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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tion_161268
    작성자 : 시오리코
    추천 : 17
    조회수 : 1371
    IP : 175.210.***.102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3/12/28 15:10:42
    http://todayhumor.com/?animation_161268 모바일
    [이작소] 비블리아 고서당에 어서오세요.
    CAM00475.jpg



    "기억을 더듬듯 그녀는 허공을 보았다. 그리고 이내 자그마한 입술에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한국 기준으로 2013년 2월에 1권을 시작으로 현재 3권까지 출간된 작품이다.

    장르는 미스터리로 내성적으로 낯가림이 심하나 책에 관해서는 엄청난 통찰력을 보여주는 비블리아 고서당의 
    여주인 시노카와 시오리코, 어떤 사건으로 인해 활자공포증을 가지게 되어 책을 읽지 못하게 된 고우라 다이스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 이 책에 대한 평가는 '잘 모르겠다.' 였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소재가 일본 문학에 관한 것이고 이에 대해서
    모른다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읽고 난 뒤에 느낀 점은 '참 헛된 고민을 했구나.' 
    라는 것이다.

    소재로 쓰이는 책에 대해서 모르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사건 추리와 해결 방법, 비블리오 픽션이 주는 소재의 신선함과
    다양함, 모에 코드에 매달리지 않은 현실적인 캐릭터들은 책에 대한 평가를 '이건 2013년을 흔들고도 남을 책이다!' 라고
    바꿔놓았다.



    "그녀는 알아듣기 힘든 모기 소리만 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황했는지 심하게 말을 더듬었다. 
    자세히 보니 귀 끝까지 빨개졌다."

    주인공 시노카와 시오리코는 긴 흑발에 새하얀 피부를 가진 전형적인 일본형 미인이다. 심각하게 내성적인 사람이라 타인과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데 책에 관한 이야기만 나오면 사람이 매우 적극적으로 변한다. 고서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추리력은
    에도가와 코난을 놀라게 할 정도다(코난이 찾은 명탐정 시리즈 80번째).

    좋아하는 책을 읽을 때면 자신도 모르게 휘파람을 부는데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버릇 중 하나.

    화자인 고우라 다이스케는 누가 봐도 머리보단 몸으로 승부하는 타입의 남자다. 하지만 운동 보다는 책 읽기를 더 좋아했기에 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도서 위원을 했으나 책을 읽지는 못했다. 이는 과거에 겪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생긴 활자공포증에 의한 것으로 다행히
    길지 않은 책은 읽을 수 있다.

    두 캐릭터는 흔히 말하는 모에 코드를 따라가지 않았다. 이야기 진행에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제외하고 필요한 부분만 보여줌으로써
    캐릭터 위주의 진행이 되는 것을 막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나이가 20대라는 것을 이용한 지극히 현실적인 진행을 보여준다.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은 누가 보더라도 납득이 가능하고 공감할 수 있는 리얼리티를 보여주는데 이러한 점은 꼭 사건과 추리, 
    해결이 아니라도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전 오래된 책을 좋아해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 책에는 그 자체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꼭 안에 담긴 이야기가 아니라도."

    비블리오 픽션에 대해 알아보자면 '책이 주요 소재(비밀에 싸인 고서, 책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가 되는 문학 장르' 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 알려진 비블리오 픽션을 예로 들자면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 있다.

    비블리오 픽션의 장점은 소재가 주는 친근함에 있다. 작품 안에서 독자가 아는 책이 나오면 '아는 책이 나왔다.' 라는 친근함과
    '이 책을 작가는 어떻게 풀어낼까?' 라는 호기심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책을 계속해서 읽고 싶게 해주는 동기를 만들어준다.
    단점이라면 작품에 나오는 책에 대해 모르면 흥미가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비블리오 픽션이 가지는 장점은 모두 취하고 단점은 확실하게 커버한 작품이다. 
    소재로 쓰인 책의 주요 내용은 등장인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일본 문학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소재로 쓰인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소재로 쓰인 책을 읽어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은 소중한 책을 가슴에 담고 마음이 담긴 책은 사람들의 인연을 잇는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라이트 노벨의 자극적인 요소에 지치신 분들.
    - 일본 문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 일반 소설은 무거워서 읽지 못하는 분들.



    어떤 느낌의 책인지 전달하려고 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네요.
    (잘 안됐더라도 이런 명작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성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라이트 노벨 독자와 일반 독자가 모두 좋아하는 작품이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D

    CAM00474.jpg


    -Fin




    이 글은 애니게시판 토너먼트 <이 작품을 소개합니다!>의 참가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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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작.소> 투표장 링크 : http://todayhumor.com/?animation_16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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