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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16122
    작성자 : 브라더진
    추천 : 0
    조회수 : 441
    IP : 58.127.***.57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7/11/30 20:41:38
    http://todayhumor.com/?phil_16122 모바일
    결정론과 운명론 차이점이 있나요?...
     
     
    밑에 결정론적 이야기가 나와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네요.
     
    아이러니 하게도 철학책이 아니라 우주과학 교양 도서를 읽던중...
    우주의 나이 나오면서 나팔관 모양으로 나온 그림을 보고 
    아!!! 결국 예전에 얼핏 흘려듣고 스쳐 들었던 결정론이 맞나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는 겁니다.
     
    범 우주적 시각으로 보면
    현재 우주의 나이를 그림으로 그려놓은 나팔관 모양의 그림에서 한 1cm미터 우쯕으로 옮기면 그게 몇억년 후의 미래일텐데
    그 미래는 어쨌거나 저쨋거나 조금더 넓게 퍼진 모양으로 나타날거고 그 중 아무곳을 선택해 순간의 단면을 본다면
    (과거나 미래나 어느 한 시점을 잡아서 단면을 만들어도  수 많은 사건과 복잡한 경우의 가지치기 수로 인해서 거기 까지 왔을 지언정)
    그 순간의 그 단면의 형태는 이러나 저러나 하나이고 그렇다면 그 하나로 결정 되었다는거죠.
     
    범 우주적으로 보면 나팔관 모양의 우주나이 그림에서 이미 결정되었거나 결정되어져 있는 결정 되어져야 될 한 단면이지만 ...
    그 단면이 만들어지기 까지 그 우주 안에서는 수많은 경우의 수와 선택이 있다는 것인데...
    저 하나만 봐도 가지 가지의 선택을 하겠죠(등산을 할것인가 잠을 잘것인가 컴퓨터를 할것인가 등산을 한다면 산을 두개 넘을것이가 가다 말것인가 등등등 따질수도 없는 경우의 수 가지치기가 있겠지만...)
    어차피 그 단면에 이르러서는 한 행동만이 있을것이고 그 선택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고 볼수도 있겠죠.
     
    그런데 신기한것은
    범우주적으로 보면 이미 결정난 단면인데
    내부적으로 보면 아직 결정나지 않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과 과정의 결과 였다는거죠
    그런데 이게 또 거시적인 우주에서는 어디에 어떻게 존재한다고 확정이
    소립자에게 적용해 보면 또 확률로 존재할뿐 확정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확정인데 소립자로 보면 확률로 존재하고
    범우주적 차원에서 보면 이미 결정된 우주의 단면을 가지는데
    내부를 들여다 보면 수많은 선택의(하나를 행할 확률로 볼수도 있죠) 연속이고...
     
     
    결정론적 우주관.
    혹은 운명론적 인생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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