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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 새 4탄이네요.
2013년 패션을 공부해봅시다 1탄을 시작으로 3탄까지남성 위주의 컨텐츠를 썼다면
이번에는 여성들을 위한 패션 팁을 써볼까 합니다. (1탄부터 요청이…)
주제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패션'에 대해 쓰려 했으나
쓰고보니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저 스스로는 패션에 대해 민감하지만
실제로 좋아하는 이성이 어떤 옷을 입고 있느냐보단 ‘패션에 대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나’에 대해 더 많은 매력을 느껴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약간 패게에 올라와도 될까 싶지만 옷을 얘기하는 것만이 패션을 다 말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이대로 올립니다.
참고하실 점은 이건 극히 저와 제 주변 남자인 친구들의 개취(개인취향)이라는 겁니다.
패션과 관련해 남자들에게 사랑받는 여자들의 특징
(여성분들이 보기에 거북하실 수 있지만 감안하고 솔직하게써볼게요.)
1. 상황에 맞게 의복을 갖춰입는 여성이 매력있다.
1) 어떤 상대와 어떤 장소에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를 고려하여 의복을 입을 것.
- 운동을 하러 왔는데 불편한 차림새 (치마, U넥, 하이힐, 쪼리, 가죽바지 등)로 왔을 때. (나쁜예)
- 운동을 하러 왔는데 자신의 신체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트레이닝복을 갖춰 입었을 때. (좋은 예)
2) 상황에 맞는 의복을 입었다면 어필 포인트를 잡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 상황에 맞는 의복보다 1단계 정도만 우아하게,
센스있게 입어봅시다. (절대로 과해선 안되요!, 이게어렵지롱)
2. 입은 옷에 따른 에티튜드를 갖추자.
에티튜드가 사람을 만듭니다.
아주 말끔한 맞춤 정장에 딱 맞는 셔츠와 센스있는 타이, 말끔한 구두를 신고
단정하게 머리를 손질한 남자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매력적이죠? 매너도 있을 것 같고 만나보고 싶죠?
하지만,
이 남자가 지하철에서 다리를 쫙 벌리고 앉아 있거나 길거리에 침을 뱉는다면
그 남자가 정말 신사라고 생각하시나요? 매력적인가요?
단아한 복장이라면 단아한 에티튜드를,
운동복을 갖춰 입으셨다면 활동성 있는 에티튜드를,
입은 옷보다 그 옷을 입은 당신의 행동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Ex) 치마를 입었을 때 다리를 오므리는것, 계단을 오를 때 적절히 가릴 것.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을 때 손 동작 등.
3.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는 여자가 아름답다.
외모는 선천적으로 타고나거나 의사의 도움을 받아 보완되는 부분이 크고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보완되는 부분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순 없지만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후천적인 노력은 별 의미 없어”라는 말에 집중하기보단
‘자신을 사랑하기에 자신을 가꾸는 여자’ 그 자체가 매력적이라는 것,
‘선천적인 부분만으로 이성을 평가하는 남자’는 매력적인 남자가 아니라는 것,
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론 한가지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
머릿결이 잘 관리된 사람(비용도많이 들고 하고 싶은 머리를 많이 참아야 하지만ㅜ)
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후천적인 노력을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더라구요.)
4. 화장이 나를 들었다 놨다
1) 화장은 정말 강력한 무기
저는 화장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어마어마한 세계가 있다는 건 알고있습니다.
작년 겨울 쯤이었나 여자친구가 (지금은 헤어짐) 볼터치를 좀 과하게 하고 왔었는데
뭔가 추워서 빨개진 것 같은 느낌에 설렜던 기억이 있고
특별한 날에 좀 도발적인(?) 화장을 하고 온 것도 한 몫을 했던 것 같네요.
(여자에게 화장은 정말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2) 과한 화장은 독
대부분 남성들은 연한 화장을 좋아합니다.
피부 트러블을 가리기 위해 두꺼운 화장만 고집하는 분들을 봤는데
아쉽게도 두껍게 가리셔도... 다 보입니다.
트러블을 가리려 하지 말고 피부건강을 위해서라도 연하게 화장을 하는 걸 추천.
(쌩얼을 공개해야 할 경우 BB나 컨실러를 사용하는 건 사기가 아니라 센스인 듯.)
5. 보세 옷과 브랜드 옷을 적절히 섞어 입을 줄 아는 패션 센스.
1) 캐주얼엔 보세!
비싼 옷들로만 치장을 하는 것과 옷을 잘 입는 것은 다른 것 같아요.
요새 여자 보세 옷들은 가격도 싸고 이쁘고 품질도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부럽)
캐주얼한 룩에서 브랜드만 고집하는 것보다 보세와 섞어서 입는 걸 추천해요.
(센스있게 옷 입는 여성분들이 보세 옷가게 둘러보실 때 괜히 설렘)
2)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옷 ‘원피스’
보세가게를 여동생이랑 몇 번 가본 적이 있는데 보세 원피스도 많더라구요.
아쉽게도 전 보세 원피스를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원피스는 마치 남자로 치면 맞춤셔츠와 맞춤 수트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성에게 가장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아이템이라는 것이죠.
(많은 남성분들이 분간을 못할 가능성이 높지만)
너무 흔한 무늬 (꽃무늬 류)의 원피스라던지딱 봐도 싼 재질의 원피스,
(실밥이 나온 등의) 마감이좋지 않은 한 철용 원피스 5벌보단
퀄리티 좋고 (비교적) 흔치 않은 괜찮은 브랜드 1벌을 소유하시는 것이
더 현명한 결정일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코트도 같은 맥락인데 시즌이 아니므로 언급하지 않을게요.)
괜찮은 브랜드의 원피스를 구입하시고자 한다면 2, 3탄에서도 언급했던대로
해외 직구로 구입하시는걸 적극 추천드려요. 그 이유는,
1) 국내에서 유행하는 원피스는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이 많아서 찝찝하죠.
직구로는 국내에 정식 입점되지 않은 브랜드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의 폭이 훨씬 넓어진답니다.
2) 해외 직구는 $ 200 이상의 상품을 구입하면 세금이 붙는데
$ 200 미만의 금액으로 국내가 $ 300 ~ 400 정도 대의 퀄리티가 좋은
브랜드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해외 브랜드 제품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원가도 2배 이상 뛰기도 하고
국내에서완 달리 해외에선 세일도 많이 때리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저도 해외직구를 시작하고 나선 거의 국내 백화점에선 옷을 잘 안사요.
가끔 여자 옷도 사기도 하는데 엄마 생신이나 결혼기념일 혹은 여동생 대학교 입학할 때, 생일때 옷이나 신발 등을 사주거든요.
무조건 직구로만 합니다. (전 직구 전문가니깐요. 훗.) 처음엔 사이즈에 대한 이슈가 있지만 익숙해지시면 노하우가 생긴답니다.
방금 말씀드린대로 직구는$200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면 세금이 붙기 때문에
상품가격을 총 $ 180 미만으로 맞춰야 훨씬 이득인데요.
세일 가격이 $250 미만인 해외 브랜드 원피스(드레스)만 모아놓은 큐레이션이 있어서
주소 공유 해드릴게요. (이전에 소개했었던 shoppitsite)
*위 상품들 중에 $ 180 정도의 상품까지만 둘러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래야 미국 내 쉽비가 포함된 가격이 $ 200달러가 넘지 않아 세금을 안내거든요.
http://shoppit.co.kr/collections/146
이정도로 ‘패션과 관련해 남자들에게 사랑받는 여자들의 특징’은 여기까지이구요.
2탄부터 3탄까지 이어져 온 부록, ‘직구 팁’에 대해서 정리해드릴게요.
이 기회에 직구 도전해보고 싶은 여성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부록 – 막막한직구, 한 단계씩 쉽게 배워보자 3 : 배대지 설정 및 수령기>
우선 부록은 이전 글과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못 보신 분들은 이전 글을 참고 부탁.
미국에서 버켄스탁처럼 즐겨신으면서도 국내에서 보기 힘든,
신으면 신을수록 내 발에 딱 맞아지는 매력적인,
서퍼들의 플리플랍 ‘레인보우 샌달’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한 켤레는 구입을 요청했던 썸녀에게 주고 한 켤레는 동생에게 선물했어요.
동생 발에 딱 맞네요.
왼쪽이 동생 새로 사준 샌달이고 오른쪽은 거의 7년간 애용중인 제샌달이예요.
같은 색상을 구입한건데 제껀 제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죠.
안타깝게도 얼마 전에 신고 나갔다가 비가 쏟아져서….
가죽 제품은 비에 맞으면 망한다는거 잘 아시죠? 허허…
3탄 때 직구를 다들 어려워 하셔서 ‘레인보우 샌달 직구기’를 보여드렸었는데요.
배대지 설정에 이어 한국에 배송되기까지의 구입과정을 마저 써보겠습니다.
레인보우 샌달 구입 당시 ‘몰테일’이라는배송대행 사이트를 이용했었고
위와 같이 신청서를 작성했었습니다.
몇 일 후, 몰테일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상품이 미국 배대지에 도착했으니 결제해주세요. 결제금액은 $13’
대략 구입 후 3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 13 정도가 책정되었으나 ‘등급할인’, ‘쿠폰 할인’ 등을 받아 $ 12 정도를 냈습니다.
상품 구입비 $ 54 + 한국까지의 배송비 $ 12 하여총 $ 66 정도에 두 켤레를 샀고
1주일만에 상품이 도착했네요.
한 켤레의 상품 가격이 $ 52 달러정도임을 생각하면 완전 이득이네요.
여기까지가 직구기입니다.
생각보다 직구가 어렵게 느껴지시지 않죠?
(아니라고 해주세요… 쉽게 쓸려고 머리를 쥐어...)
암튼 2, 3탄에 걸쳐 말씀드린 것처럼 직구는 현재 큰 트랜드가 되었고
현명하게 소비하는 가장 좋은 쇼핑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제 3차례의 ‘직구 부록’을 통해 직구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경험하시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요.
*Goodbye 인사
전 한동안 준비하고 있는 일들이 있어서 글을 못 올릴 것 같지만
(잘 정리해서 글 쓰고 싶은 욕심 때문에 생각보다 글 쓰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요…ㅠ)
나중에 꼭 좋은 내용들 모아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게요. (늦어도 올해안에?)
그리고 여성 컨텐츠 올려달라고 댓글 남겨주신 부탁은 기억하고 들어드렸는데
그 밖에 요청하신 내용들(오래 쓸 수 있는 가죽 가방 브랜드 추천 등..)은 아직 준비가 덜 되어서
나중에 꼭 잘 정리해서 공유할게요. 그럼 나중에 또 봐요! :)
제 이전 게시글들을 안 보신 분들을 위해... ;)
패션을 공부해봅시다 ver.1 패션고자편
패션을 공부해봅시다 ver.2 호갱이편
패션을 공부해봅시다 ver.3 하이엔드 스트릿 – 부록 : 직구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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