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게가 있는 줄도 몰랐네요. ^^

의료게는 처음 와서 글을 씁니다.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 글은 저의 양심을 살짝이나마 편안하게 해 줄 글입니다.

특정 건강기능식품 홍보와 관련한 일을 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좋은 방송내용이 있어서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생리활성기능 등급이 있습니다.

2등급은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1건만 있으면 됩니다.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효능이 있다는 실험도 위약효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신빙성이 없는 연구로 분류가 되지만, 그래도 건강기능식품의 지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약처에서는 홍삼에 관한 연구가 신빙성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방송내용에 따르면 홍삼에 관한 임상시험이 59건 정도 되는데, 대부분이 한국인삼공사의 지원을 받은 거라는 주장도 있다고 합니다.

반면, 고려인삼학회는 국제학술지에 나온 연구는 연구자와 돈 대준 사람의 관련성을 심사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는 식으로 답변했습니다.

판단은 여러분 몫입니다.

짧게 글을 썼지만 결론은 이것입니다. 건강식품의 효능을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스폰한 방송이 베오베에 올라온 적도 있는데요. 홍삼에 관한 방송들도 대부분 스폰으로 이뤄진 것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외주제작사들에게 스폰 방송은 꽤나 큰 돈벌이라고 ‘확신합니다.’

방송국에서 따는 방송은 큰 돈이 되지 않습니다. 인건비도 제대로 안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공중파 방송을 한다는 것은 외주제작사에게는 좋은 스펙이 됩니다.

이런 스펙으로 스폰 방송을 많이 따내서 방송하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확신합니다.’

홍삼을 비롯하여 건강기능식품을 먹을 때는 설사 연구로 입증이 됐다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쉽게 믿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다고 ‘확신합니다.’

고소는 들어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