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편--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panic&no=16043&page=2&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16043&member_kind=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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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간 출근하는 날이여서 3편을 써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일찍일어나서 쓰고 가려고 했으나.
늦잠을 자서 시간에 쫓기는 바람에 오타도 많고 필력이 않그래도 허접인데 개. 허접이 되버렸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바로 4편 들어가겠습니다.
------------바람개비 4편----------------
인적이 드문 허름한 주차장.
내앞에는 청바지에 알록달록한 쫄티에 목걸이와 귀걸이에 팔찌 코에 피어싱까지한 덩치큰 사내가 서있다.
내손에는 피로얼룩진 칼을 들고있다.
분명 이피는 이전에 죽인 2명의 피겠지.
저번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모든영상이 빨리감기 한것마냥 지나간다.
나는 천천히 다가가 간다.
하지만 앞에 있는 남자는 당당하게 나를 쳐다본다.
천천히가다가 갑자기 빨리 달려가 오른쪽에 들고있던 칼을 옆구리에 박으려고하자
앞에있던 남자는 왼손으로 내 오른손을 잡고 남은 오른손으로 내 왼쪽 뺨을 주먹으로 내려친다
나는 재빨리 오른손에 들고있던 칼을 왼손으로 옮겨 쥐고 휘두르자
그남자의 가슴팍에 한일(一)자가 새겨진다.
약 5초간 서로를 응시하다가
그 남자는 나를 향해 달려오며 발로 복부를 가격하고 이어서 오른주먹으로 나의 왼쪽뺨을 강력하게
가격한다.
나는 힘없이 그 자리에 고개를 숙인채 주저앉는다.
그 남자의 다리가 보인다.
손에쥐고 있던 칼로 발등을 찌른뒤 재빨리 녀석의 아킬레스건을 벤다.
피가 얼굴에 튀지만
내가 보고있는 이 남자는 웃고있는걸 느낀다.
모두 알고있었다는 듯이..
'하하하하하하....'
앞에있던 남자는 그자리에서 쓰러져 힘겹게 숨만 쉬고 있을뿐이다.
가방에서 조그만 단두대를 꺼내어 왼팔을 자른다.
'으아아아아아아악!!!!!!!!!!!!!!'
'아프지?? 이제 시작이야.....'
나는 이 남자의 혓바닥을 뽑고 칼로 베어버린다.
'으아랅알아아아앍아아아'
입에 피가 가글되면서 고통에 몸부림친다.
단두대를 오른다리에 갖다대며 내려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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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씨팔!!! 이게 뭔데!!!]
벌써 3번째다 하루에 1번씩 나는 어떤남자의 눈으로 사람을 죽이는것을 보았고
곧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다.
무섭고 놀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소주를 나발로 벌컥벌컥마신뒤
안방으로가서 리모컨으로 TV를 켠뒤 뉴스채널을 찾는다.
뉴스엔 등록금 반값시위에 대한것만 나올뿐 살인사건이라는것은 나오지 않는다.
TV오른쪽 상단엔 오후 6:32분 이라는것이 눈에 들어온다.
1시간........
2시간.........
왠지 나올거 같은 예감에 사로잡혀 TV앞에 꼼짝없이 쪼그리고 앉아있다.
이럴줄 알앗으면 소주를 가져올걸...
소주를 가지러가면 그 잠깐사이에 나올것 같았다.
그래서 움직일수가 없었다.
'긴급속보입니다. 현재 대전 일대에 벌어지고있는 살인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첫번째는 왼쪽옆구리의 상흔, 왼쪽팔이 잘려나갔고
두번째는 왼쪽팔, 혀가 잘려 나가 과다 출혈로 사망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왼쪽발등의 상흔, 같은발의 아킬레스건이 잘려나갔고 오른쪽다리가 잘리고 왼쪽팔이 잘리며
혀까지 도려낸 흉악범죄입니다. 이 3사건 모두 같은 범인인걸로 수사의 초점을 맞추었고
사건이 일어난곳은 대전 동구 XX동 XX아파트 지하주차장입니다.'
나는 재빨리 냉장고로가 먹다남은 소주를 나발로 벌컥마시고 한병을 더 열어서 한번에 마신다.
'하..... 진정하자.... 그 아파트... 내가 아는곳이다. 한번 가보자 가면 뭔가 알수있을지도 몰라..
그나저나 나 좆도 취하네.... 역시 술은 만병통치약이라니까.... 히히히히...'
현관문을 열자 남편이 서있다.
[어디가려고?]
[니가 알게 뭐야 씨팔 돼지새끼는 어서 돼지우리에 들어가 꿀꿀 거리면서 개새끼야]
남편은 한숨을 쉬고 집으로 들어가려한다.
'아참...'
[야!!! 나 돈좀줘!!]
그 아파트까지 걸어가려면 1시간은 족히걸린다.
택시비를 달라고해야지
[어제 만원 줬잖아!!!]
[잃어버렸어. 만원만줘]
남편은 만원을 내얼굴에 던지고는 현관을 세게닫는다.
나는 만원을 줍고 큰길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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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0원 나왔습니다.]
[잠깐만요.]
돈을 어디다뒀지....
택시기사는 룸미러로 나를 힐끔 힐끔 쳐다본다.
나는 온몸을 뒤지기 시작한다.
어디있지... 어디있지...
[아, 거참 돈 줄거요 말거요?]
[잠깐만 있으라니까요 분명히 돈 있었어요.]
[아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아휴 술냄새]
나는 술만 먹으면 맨손으로 호랑이도 잡을만한 용기가 생긴다.
[이런 씨팔! 뭐라고?? 내가 거지로 보여!! 이깟 택시기사나 하는 새끼가 말 존나 더럽게하네 씨부랄 새끼가]
택시기사는 엮이면 골치 아프겠는지 한숨을 쉰다.
[알았으니까 그냥 가쇼]
공짜다
아까다는 공짜술, 지금은 공짜택시 기분이 좋다.
나는 차문을 열고 앞에있는 아파트를 본다.
아파트는 내 나이보다 더 먹어보이고 너무 허름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것같아 나를 보는것같았다.
주의엔 경찰차가 즐비해 서있고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수근거리도 있었다.
사람들을 헤치고 주차장에 들어서자 경찰들이 분주하게 왔다갔다 거리고있다.
앞에있던 '진입금지' 테이프를 들고 들어가려하자 어떤 경찰관이 막는다.
[여기 들어오시면 않됩니다.]
[아 잠깐만요 들어가서 확인할게있어요.]
일단 내가 본것이 사실인지부터가 너무 궁금해서 미칠것같았다.
[그래도 않됩니다.]
경찰은 완강하게 나를 막아섰다.
[아 글쎄!!!!!!! 내가 여기서 씨팔!!! 아!!!!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되!!!! 아무튼 확인할게 있다니까!!!]
내가 본것과 완벽하게 일치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미칠것같았다.
그리고.
꼭 알아야 할것같았다.
[어떠한 일이 있다고 해도 절대 안으로 들어올수없습니다.]
[이런 좆도 문지기나 하는 꼬봉새끼야!!!!!!! 빨리 꺼져!!!!]
아 잠깐만 보고 간다면은 조용하게 할것을....
[무슨일이야??]
훤칠한 키에 운동화에 청바지, 흰티에 가죽잠바를 입은 남자가 앞에있는 경찰에게 말을 한다.
이남자... 낯이 익다.. 어디서 봤드라...
[아 아무일도 아닙니다. 이 여자분이 자꾸 들어온다고 하시길래 제재중이였습니다.
빨리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아 글쎄!!! 아주 잠깐 아주 잠깐만이라도 좋으니까 안으로 들어갈수만 있게해줘요!!]
이 남자라면 내 말을 들어줄것같았다.
[아 그건 곤란합니다..... 근데... 저희 어디서 본적있죠?]
[그렇죠....? 혹시 XX대학교 나오지 않았어요?]
아주 절실하게 사랑했던. 그 남자인거 같다.
[너 혹시... 오경이...????]
[영찬아...................]
'아 씨팔 술이 다깨네'
-------------4편끝-------------------
3편을 너무 못써서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썻습니다.
물론 1,2편도 심혈을 기울여서 썻지만 그것보다 2~3배는 더 심혈을 기울여서 썻습니다.
5편부터는 이야기의 흐름이 완전히 다르게 전개될 예정입니다.
조회수가 1 이더라도 계속 연재를 할게요
추천수가 1 이더라면 더 열심히 연재할게요
악성댓글이든 칭찬댓글이든 댓글만이라도 달린다면 미치도록 연재하겠습니다.
P.S 진정해친구님~~ 저의 글을 기다리고 계신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님의 글을 보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달려와서 썻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