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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좀 답답해저서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29살까지 지내오면서 여러일도해보고 전성기도 맞아보고 사업실패까지도해보고
여러가지로 우여곡절이 많은 사람입니다.
지금은 콜센터 아웃바운드 근무중이네요..
원래 지방에서 프렌차이즈 치킨가게를 하다가 제정난으로 말아먹고
아무생각없이 인천으로 올라와서 혼자 생활하고 있내요..
아는사람도 적고...예전부터 친구들과 교류를 잘 안하다보니 어느센가 연락이 끊기고
점점 삶이 무료해지기 시작하내요...
29살에 친구사귀기도 그리 쉬운것도 아닌거 같구요..ㅎ
그냥 툭 터놓고 이야기 할 친구도 없다니 말 다한거겠죠? ㅎ
물론 저에 행동에도 문제가 있었기에 먼저 연락해주는 사람이 없을꺼란 생각도 하고 있죠
'아...잘못 살아왔구나...'라는생각도 많이 들어 후회도 하고있구요...
어린시적 꿈을 꾸며 열심히 살던 한 아이였는대...
막상 나이가 들어가면서 꿈이 참 허황되었었구나..
또 내가 너무 나의 즐거움만을 위해 살아왔구나 라는것도 느껴지내요...
직장에서 일을하면서도 잡생각에 푸념꺼리들만 자꾸 생각나고 일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 스스로를 보면
바보같다는 생각도 들곤 하내요.
지난 주말 핸드폰 연락처 정리를 하면서 크게 느꼇습니다.
내게 소중한 사람들 나를 소중히 여기는사람들이 이렇게나 없었구나 헛되게 살았구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진정한 친구를 얻는것이 가장 큰 마음에 행복이며 큰 자산이며 나를 돌아볼수 있는 큰 결과물이다.'
그런 결과물을 가지고있지 않은 저로서는 참 부러운 말이기도 하구요.
현실적인 제정난을 막기에도 급급하지만...때론 이런 무거운 마음을 누구에게 위로받고 싶기도 한 저도 사람인거 같네요
그래도 앞을보며 내일 아침에도 출근하여 일을 하고 혼자 푸념속에 잠겨 있겠죠...
그저 작게나마 함깨 미소지을수있는 술한잔 기울이며 소소한 이야기들로 함깨 웃음지을수있는
그런 친구가 어쩌면 늦은 나이라고 생각할수도있는 29살인 저에게도
그런 소중한 친구가 생길까요...?
그저 나약해진 영혼을 가진 29살 청년의 작은 푸념이였습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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