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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6069
    작성자 : )넝심(꿀꽈백
    추천 : 51
    조회수 : 4657
    IP : 211.106.***.194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1/18 20:20:47
    원글작성시간 : 2003/11/18 14:47:40
    http://todayhumor.com/?humorbest_16069 모바일
    하느님도 웃어버린 기도


    하느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느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수 -












    하느님,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한 사람씩 있다는 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에요.


    그걸 생각해 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셨나요?




    - 미셸 ㅡ












    하느님,


    제 이름은 로버트예요.


    남동생이 갖고 싶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아빠는 하느님한테 부탁하래요.


    하느님은 하실 수 있죠?


    하느님, 화이팅!




    - 로버트 -












    하느님,


    꽃병을 깬건 도날드예요.


    제가 아니라구요.


    분명하게 써놓으셔야 해요.




    - 대니 -












    하느님,


    하늘만큼 크고


    지구만큼 힘이 세세요?


    너무너무 멋있어요.




    - 딘 ㅡ












    하느님,


    돈이 많으신 분이세요?


    아니면


    그냥 유명하기만 하신 건가요?




    - 스티븐 ㅡ












    만일


    알라딘처럼 마술램프를 주시면,


    하느님이 갖고 싶어하시는 건 다 드릴게요.


    돈이랑 체스 세트만 빼구요.




    - 라파엘 ㅡ












    사랑하는 하느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느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사랑을 담아서 데레사 ㅡ












    하느님 부인 이름은


    왜 성서에 안 나와요?


    성서 쓰실 때


    결혼을 아직 안 하셨었나보죠?




    - 래리 ㅡ












    하느님,


    지난번에 쓴 편지 기억하세요?


    제가 약속한 것은 다 지켰거든요.


    그런데 왜 하느님은 아직도


    준다던 조랑말을 안 보내시는거예요?




    - 루이스 ㅡ












    하느님,


    왜 한 번도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 킴 ㅡ












    하느님,


    만일 내가 하느님이라면요,


    지금 하느님처럼 잘 해내지 못할 거예요.


    하느님 화이팅!




    - 글렌 -












    하느님,


    옛날옛날,


    사람이랑 동물이랑 식물이랑


    별들을 만드셨을 때, 얼만큼 힘드셨어요?


    이것 말고도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 셔먼 -












    하느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 난 -












    하느님,


    레모네이드를 팔고 26센트를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쬐끔 드릴게요.




    - 크리스 -












    하느님,


    제 친구 아더가 그러는데요,


    하느님이


    이 세상에 있는 꽃을 다 만들었대요.


    꼭 거짓말 같애요.




    - 벤자민 ㅡ












    사랑하는 하느님,


    감기에 걸리면 뭐가 좋은가요?




    - 롯 ㅡ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 가이 ㅡ












    하느님,


    그 누구도


    하느님보다


    좋은 신이 될 수는 없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은


    하느님이 신이라서가 아니에요.




    하느님,


    만일 하느님이


    공룡을 멸종시키지 않으셨다면


    사람은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을 거예요.


    하느님 하느님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저는 일곱 살이에요.




    - 바바라 -












    하느님


    하느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 사랑을 담아서 마리아 -












    하느님


    하느님이


    어디든지 계시다니 마음이 놓여요.


    말하고 싶은 건


    그뿐이에요.




    - 마가렛 ㅡ












    하느님,


    지난 주 뉴욕에 갔을 때,


    성 패트릭 성당을 보았어요.


    하느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 프랭크로부터 ㅡ












    하느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하느님


    휴가 때에 계속 비가 와서


    우리 아빤


    무척 기분이 나쁘셨어요!


    하느님한테


    우리 아빠가 안 좋은 말을 하긴 했지만요,


    제가 대신 잘못을 빌테니 용서해 주세요.




    - 하느님의 친구, 그렇지만 이름은 비밀이에요 -












    하느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주일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런데 쉬는 날엔


    누가 그 일들을 하나요?




    - 제인 ㅡ












    하느님


    기도하지 않을 때도


    가끔씩


    하느님을 생각해요.




    - 엘리어트 ㅡ












    하느님


    요나와 고래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고래가 요나를 한 입에 삼켜버렸대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처음이에요.


    그런데 우리 아빠는 이 이야기가 뻥이래요.


    정말 못말리는 아빠예요.




    - 시드니 ㅡ












    책에서 보니까요,


    토마스 에디슨이 전깃불을 만들었대요.


    하느님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 도나 ㅡ












    나는


    조지 워싱턴처럼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결심했는데,


    가끔씩 까먹어요.




    - 랄프ㅡ












    하느님,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갖고 싶다고


    기도한 건 강아지예요.




    - 죠이스 -












    사랑하는 하느님,


    왜 새로운 동물을 만들지 않으세요?


    지금 있는 동물들은 너무


    오래된 것 뿐이에요.




    - 죠니 -












    하느님,


    저번 주에는


    비가 삼일 동안이나 계속 내렸어요.


    노아의 방주처럼 될까 봐 걱정했었어요.


    하느님은 노아의 방주 안에 뭐든지


    두 마리씩만 넣으라고 하셨지요?


    우리 집에는 고양이가 세 마리 있거든요.




    - 도나로부터 -












    하느님,


    사람을 죽게 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 있는 사람을


    그대로 놔두는 건


    어떻겠어요?




    - 제인 -












    하느님


    성당은 정말 근사한데,


    음악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이런 말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요,


    새로운 노래도 몇 곡 지어주세요.




    - 친구 배리 -












    하느님,


    코우 고모가 냉장고를 새로 샀어요.


    우리들은


    냉장고 상자를 비밀 아지트로 삼을 거예요.


    그러니까 혹시 저를 찾을 때는


    거기에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 마빈 -












     































     



    )넝심(꿀꽈백의 꼬릿말입니다

    아무래도 미친것 같아요!

    우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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