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알바몬'에서 만들었다. 그런데‘알바가 갑이다’라는 카피를 모토로 한 시즌2 - 창당, 최저시급, 진상손님편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1 광고가 나간 지난 3월, 비록 상업광고이긴 하지만 공익성을 인정받아서 고용노동부로부터 감사패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시즌2 광고 역시 유투브에서 공개된 지 불과 5일만에 35만 조횟수를 기록.
비정규직 천만시대. 고작 시급만이라도 제대로 챙겨주라는 내용만으로도, 이렇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화제꺼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악덕 업주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알바를 고용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고통 역시 힘겹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알바와 소상공인, 즉 '을'과 '을'들의 싸움을 의도적으로 방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국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외면하는 부도덕한 정부와, 무능하기 짝이 없는 정치권이 책임져야할 일. 그러나 정부를 견제해야 할 야당은 제 역할은 커녕, 아직까지도 늘 헤매고만 있다. 모두 다 여당 2중대스러운 사쿠라들과, 정치를 밥벌이로만 생각하는 '정치 자영업자'들 탓.
다가오는 내년 총선. 유권자들이 각성해서 그 쓰레기들을 걷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