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에 머라이어 캐리가 7옥타브를 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한다.
그녀가 기네스북에 옥타브와 관련되서 오른것은 사실이나 7옥타브는 사실이 아니다.
대중음악 가수중에 가장 높은 음역인 G#7 까지 올라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내용이 그 7이란 숫자로 인해 오해한 사람들이 7옥타브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기네스가 인정한 G#7 은 가온다 C4 를 기준으로 4옥타브 솔샵을 뜻한다.
G#7 은 76건반의 피아노에는 존재하지 않는 음정으로 "키보드에도 없는 소리를 냈다"고 많이 알려진 이야기다. (피아노의 건반은 G7 이 마지막이다)
이런 옥타브 논쟁이 끊이지않는 이유는 별볼일 없는 가수들이 판치는 가운데 별다은 뾰족한 홍보꺼리가 없는 기획사의 잔머리나 뭣도 모르는 꼬마아가씨들의 상상력에서 기인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서 A0는 피아노 건반의 가장 왼쪽에 있는 "라"를 뜻하고 맨 오른쪽의 A7은 가장 우측의 "라" 되겠다. 아래의 헤르츠(Hz)는 그 음이 가지고 있는 진동수를 뜻하며, 이 진동수가 두배가 될 때마다 1옥타브가 상승함을 볼 수 있다.
보통 "도"로 알려진 가온다는 A3 바로 옆옆 건반에 안착하고 있다.
그럼 인간이 낼 수 있는 목소리 영역은 이중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
먼저 성악가의 경우는 G2 ~ E6 , 87Hz (베이스)부터 1.2 KHz(소프라노)의 음역대를 구사하고 있고, 대중음악 보컬의 경우는 G3 ~ A5 , 즉 196Hz ~ 880Hz 정도의 음역을 구사한다는 정보가 입수되었다.
정리하자면 성악가로서 퍼펡한 가수가 있어도 4옥타브의 범주에 든다는 얘기고 (실제로 베이스, 테너, 알토, 소프라노 각각 2옥타브 반정도가 보통이라 한다), 대중가수라도 음역은 그리 차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계를 뛰어넘어 감동을 주는 이들도 분명 존재한다.
성악가인 조수미의 경우 하루 4시간 이상의 노력으로 "파"에서 "파"까지 3옥타브 영역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음을 찾기위해 지금도 노력하고있다.
그리고... 머라이어의 활약상이라고 하면..
빌보드 역사상 여성아티스트중 14곡의 1위싱글을 가지고있음. 이는
비틀즈 20곡 엘비스프레슬리 17곡에이어 역대 3위의 기록임..
그리고 각종 음악잡지나 유명매체에서 20세기 최고의 대중여가수 1위로 인정받았음..
일본의 MISIA란 여가수의 감싸안으며 원곡인 つつみなむように 란곡의 도입부를 들어보면
바다가 부른그 감싸안으며의 첫부분과 미시아의 음역의 차이를 느낄겁니다..
미시아 역시 4옥타브 공인받았죠..
사실 김경호가 3옥타브니 누구 가수지망생이 3옥타브니 하지만...
그 옥타브는 그냥 자기목소리 도에서 시작하는 걸로 재는게 아닌 엄연한 기준 도가 있어요.
정식기준으로 공인받은 3옥타브 한국가수는 없습니다..
이걸로도 충분히 기네스에 오를만한데 정식으로 하지않는이유는 그만큼딸리기 때문이에요.
많은이들이 3옥타브는 흔하다고 생각하지만. 굉장히 힘든 음역이에요..
머라이어 캐리가 사실 조수미보다는 다소더 고음이 올라가지만.. 음량이나 깔끔한 고음처리는
조수미가 한수위임니다. 성악하는 친구가있으면 잘알테지만.. 성악인은 정말 노래만 부르고
그거만 연습하죠.. 대중가수가 성악가보다 잘부를순없어요..
다만 대중가수는 음악만이아닌 여러가지를 보여주는데 의의가있죠..
3옥타브넘는한국가수는 없다라고하면 분명 많은이들이 코웃음치겠지만. 박정현 김경호
그들의 노래를 잘들어보시구 미시아 머라이어캐리의 고음영역을 들어보세요.
그정도가 4옥타브대인데.. 3옥타브는 택도없죠.. 7옥타브는.. 인간이 절대 낼수없어요..
잘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인간이 들을수없는 영역을 낼수있을리가 만무하죠..
3옥타브 이상에서 한음한음 올리는건 천재성+엄청난노력이 필요하죠..
더군다나 가성으로 3옥타브를 넘는 세계적인소프라노들앞에서 바다나 김경호같은 가수들이
진성으로 3옥타브를 넘는다고하면 말이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