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 남자입니다.
서울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나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초중고등 학교를 나왔고, 고등학교때는 태어나 처음으로 전교 1등이라는 것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지금 서울 소재 대학교에 2학년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군대는 3주전에 카투사로 전역하여, 이번 2016학년도 1학기에 복학했습니다.
친구관계는 나름 원만합니다. 술먹자고 부르면 부담없이 만날 친구는 있습니다.
남녀공학 학교를 다녔지만, 안타깝게도.. 대학교 기간을 포함하여 연애 경험은 없습니다.
몇 년을 저 혼자 좋아한 친구는 있지만, 제가 군대에 다녀올때, 이미 같은 대학교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학점은 3점 초반대입니다. 신나게 1학년때 놀았습니다. 토익은 830점 입니다.
집안은 그냥 어렵지도 않게, 넉넉하지도 않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아버지께서 요관에 악성종양 그러니까 요관암을 진단 받으셨습니다.
아버지는 병가 중이시고, 서울 한 대학병원에 입원 중이십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밤낮으로 간호하고 계십니다.
저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병원에 들려, 아버지를 뵈고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평범하죠?
여러분의 23살은 어떠셨나요? 혹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