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새 시즌을 구상 중인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유소년의 정신교육과 심리를 책임질 멘탈 코치를 선임했다. 당장의 성적 뿐만 아니라 팀의 '백년대계'를 그린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끄는 무리뉴 감독은 에릭 베일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이미 영입했다. 선수 영입이 공격적인데 이어 최근에는 1군 코칭스태프도 확정 발표 했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루이 파리아 수석 코치를 포함, 실비노 로우로, 히카르도 포모시노, 카를로스 라린, 에밀리오 알바레스를 코치로 선임했고, 히오바니 케라를 분석관으로 영입했다. 아일랜드 복수 언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소년 팀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엔다 맥널티 코치를 최근 영입했다. 지난 2011년 맨유의 토니 스트러드윅 코치와 인연을 맺은 맥널티 코치는 어린 연령대 선수들의 정신교육과 심리적 안정, 그라운드 밖에서의 생활 습관을 지도할 예정이다. 주로 10대 선수들을 대상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맥널티 코치는 게일식 축구(아일랜드에서 하는 축구와 유사한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 현역 은퇴 후 스포츠 심리학자로 활약해왔다. 무리뉴 감독에게 스트러드윅 코치가 강력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널티 코치는 유소년팀 소속 선수들을 전담하지만, 1군에 포함된 일부 선수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어린 연령대의 1군 선수 중 그라운드 밖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