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을 좋아하는 닝겐입니다
원래는 개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고양이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요즘에 고양이에 관심이 조금씩 생기던 차에 고양이 카페를 가게 되었어요
그 덕에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각설하고 저를 매료시킨 고양이들을 보시죠
카운터에서 처음으로 눈길을 끌던 아이..
별명이 킹이라네요
저기 점주님 카운터 앞에 떡 앉아서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가필드랑 같은 종이라네요!
저렇게 만져주면 아련한 눈빛으로 쳐다보아욬ㅋㅋㅋㅋ엌ㅋㅋ
킹의 옆을 지키고 있는 냥이에요
여왕같은 냥이였어요
이 친구는 갈때 쯤 되니 다른 곳에 돌아다니긴 하더군요
그래도 카운터가 본인 아지트 인듯ㅋㅋㅋ
요로코롬 꿀잠도 카운터에섴ㅋㅋㅋ
위에 있는 친구와 모녀 사이라는듯ㅋㅋㅋ
(설명을 다른 분께 하는걸 엿들어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캣 타워에서 놀던 친구 1
엄청 시크하더군요
만지든 말든 전혀 신경 안쓰고 가만히 앉아 있어요
잠도 안자고 무슨 생각을 그리 하는짘ㅋㅋㅋ
캣타워에서 놀던 친구2
이 냥이도 위에 냥 못지않게 시크해요
캣타워에는 쿨냥이만 노는듯?ㅋㅋㅋ
엄청 부리부리하게 생겼어요
별명이 꽃미남이래욬ㅋㅋㅋ
너무 위엄있어보여서 건들지도 못함!
캣타워 밑에서 지켜보는 먼치킨
카페 내에서 제일 경계심이 많다네요
다가가려고 하면 잽싸게 도망쳐서 사진도 많이 못찍었어요
웰시코기가 떠올라서 귀엽긴 하더이다!!
짧은 다리로 어찌나 사람들 피해서 잘 도망치던짘ㅋㅋㅋㅋ
이 녀석은 어떤 기기위에서 저 상태로 2시간동안 정말
꼼짝도 안하더군요 ㅋㅋㅋㅋ
소나무같은 냥이였네요
귀여웠어요~
그리고 왔을때부터 구석탱이에 있던 이 냥이!
실제로 본 냥이 중에서 제일 예뻣던 아이였어요!!(관심폭발!)
스노우 뱅갈이라는데 눈 색깔도 하늘색이고 정말 예쁘더군요...
별명이 왕자님이래욬ㅋㅋㅋ
별명에 걸맞게 아주 도도하시더군요!
이 냥이는 카페에서 서열이 꽤 높다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보니 애가 강단있게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호리호리한테 싸움 잘하는 양아치같은 느낌이랄까ㅋㅋㅋㅋ
암튼 카리스마가 쩔었음!!
왕자님이 저기 앉아 있어서 냉큼 옆자리에 앉아서 한번 쓰다듬어 보았어욬ㅋㅋㅋ
꼬리는 만지지말고 엉덩이쪽을 쓰다듬어 주면 좋아한다기에 열심히 쓰다듬어 주었어요
그러니 눈이 점점 감기면서 잠을 자려고 하더군욬ㅋㅋㅋㅋ
놀고있는 다른 손으로는 앞에 있는 양아치냥이 목도 쓰다듬어 주었어요
몇 번 쓰다듬어 주니 경계하던 이 냥이가 제 무릎으로 슬며시 오더군요!!!!우왘ㅋㅋㅋㅋ
이때 완전 감동받았어욬ㅋㅋㅋㅋ
양아치냥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순간부터 이 냥이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후후
(사실 조금 쫄기도 했음ㅋㅋㅋㅋ 표정관리 안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자님은 제 손길을 느끼며 아예 뻗으셨어요...ㅎㅎ
그리고 양아치냥이는 엉덩이쪽 쓰다듬으니 저 자세로 눈이 스르륵 감기려고 하더이다!!!
아주 불편해보이는 자세였는데... 신기해
그리고 집사의 손길이 마음에 드셨는지 뒤척이는 우리 왕자님!!
음.. 그래...그래 거기...
목도 쓰다듬어 보거라... 나의 하수인이여...
하이! 알겠습니다!
날 쓰다듬는걸 게을리 하지말거라.. 이번엔 배다!!
엌ㅋㅋㅋ귀엽ㅋㅋㅋㅋㅋ
아.. 내가 한낱 닝겐 손길에 취해서 무슨 추태를...!!
부끄럽도다!!
ㅋㅋㅋㅋ사랑스러운 스노우뱅갈 왕자님!!
색깔이 참 곱죠??
시간이 지나 도도한 왕자님께서 닝겐 무릎에 앉아주셨어요!!!
엌ㅋㅋㅋ 시끄러우면 귀하신 몸 다시 일으켜 가실까봐 작은 소리로
대박대박거리며 사진찍었네욬ㅋㅋㅋㅋ
너무 잘생긴듯!!^^
예쁘다... 잘생겼다... 사랑스럽다....
스노우뱅갈 만세!!!ㅠㅠㅠ
왕자님 만세!!!ㅠㅠㅠ
하찮은 닝겐 무릎에서 뒤척거리기~
왕자님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했네욬ㅋㅋㅋ 시간 너무 잘가...
크흡...매우 사랑스러우십니다 왕자님...!!
이제 영화시간때문에 떠나야 하는군요ㅠ
무릎에 있던 냥이들을 놓아줄때의 그 아쉬움이란...
그리고 마지막 가기전에 점주님께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작은 패션쇼를 보여주셨네요
가필드같이 생겨서는 너무 깜찍했네요!!!
집사들이 왜 냥이 용품에 그렇게 돈을 쓰는지 몸소 느꼈음ㅋㅋㅋ
다들 잘생기고 매력이 넘쳐서ㅠㅠ
두시간 좀 넘게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잘가네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른 고양이 카페들도 가보려구요~
집에서 키울 여건이 안돼서 이렇게라도 대리만족을ㅠㅠㅠㅠㅠ
냥이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다녀오고 난 후부터 고양이 사진 주구장창 챙겨보고 있네욬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날 더운데 시원한 냉면이라도 드시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냉면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