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현 해설위원
1. 첼시시절 내가 치켜본 무리뉴라는 감독은 현대축구에 기조해서 기본적인 철학을 가져가지만 융통성이 아예없는 감독은 아니다.
퍼거슨감독보다는 조금더 고집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융통성이 있는 감독이다
조금더 많이뛸수있는 기동력있는 선수들을 선호할것
점유율에 집착하지 않을것으로 예상되고 효율성을 가미한 축구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적절하게 베테랑 플레이어들이 공존하는 형태가 예상된다.
2. 피지컬과 속도가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것으로 보인다.
마타 역시 피지컬과 스피드 속공이 좋은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될 확률이 높다
펠라이니 같은 경우에도 베스트11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을거같다. 예를들자면 과거 첼시1기시절 04-05시즌 야로식처럼 사용 될 확률이 높다.
현재 맨유의 상태를 보면 당시 4-3-3을 즐겨 쓰던 04/05 시즌 첼시와 유사한 스타일로 갈 가능성이 있는 무리뉴의 맨유다.
그럴려면 결국 중원싸움은 상당히 피지컬적이고 미드필더이지만 발도빨라야하고 패스줄기도 있어야한다. 루니같은 경우는 첼시시절 램파드처럼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무리뉴 성향에 가장 잘맞을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슈나이덜린 같다.
3. 반할만큼 이적료를 쓸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외로 이적료가 크지않은 영입대상들,센터백 , 중앙미드필더 , 측면수비수, 윙포워드 자원이다
슈바이니랑 에레라도 애매해질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선수로 바꿔볼수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센터백의 경우 좋은 피지컬과 스피드를 갖춘 젊은 수비수를 원할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있는 선수중엔 스몰링 그리고 파트너로 스톤스 바란 등 누가 영입될지가 중요하다.
무리뉴는 첼시시절부터 원했던 측면수비수는 좌측인 루크쇼를 잘활용할 계획을 가지고있을것이다
우측에는 나이가 많은 발렌시아를 젊은선수로 교체할수도 있다.
즐라탄이 원톱일때 수비를 보완해줄수있는 윙포워드,공격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투톱일때 즐라탄과 마샬이 공존시 어느정도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갈수있는 라인 형성도 가능하다
무리뉴는 4-4-1-1, 4-4-2, 4-3-3 전형을 여러모로 잘사용해왔기 때문에 선수들 구성을 보고 포메이션을 짤것으로 예상된다.
무리뉴는 항상 포르투시절부터 포메이션에 얼매인 감독은 아니다. 포르투시절엔 2-4-4를 첼시1기와 인터밀란시절엔 4-3-3을 그리고 레알마드리드와 첼시2기시절엔 4-2-3-1을 유기적으로 잘 사용해온 감독이다.
베테랑이나 어린선수 상관없이 잘하는 선수를 기용하는 무리뉴다.
포수멘사,마샬,래쉬포드등 상관없이 그들이 잘하면 쓸것이다.
한준희 해설위원
반할감독시절에 있었던 문제점들을 고칠것으로 예상된다.
1. 무리뉴체제에서는 블린트가 절대 센터백 보는일은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세트플레이나 공중볼대결에서 약한모습을 보여줬던 반할이다)
무리뉴가 선호하는 좋은피지컬과 다이나믹한 수비수 영입이 예상됨
2. 무리뉴 스타일의 상징과도 같은 에시앙과 같은 유틸리티한 선수를 선호할것으로 예상된다
마타같은 경우 다이나믹함 차원에있어 맨유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힘들것같다
에시앙과 비슷한 성향의 미드필더를 영입해서 기용할것으로 보인다
3. 무리뉴 특히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들도 잘다루는 감독이었다. 첼시2기에서는 무리가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지 못했지만 무리뉴는 공미유형의 선수를 가장 잘 다루는 감독이었다. 대표적으로는 스네이더,외질 같은 선수를 필요로 할것이다
즐라탄이 온다면 루니와 조화를 신경 쓸것 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무리뉴 감독 영입 소식에 몇몇 우려점들을 얘기했던 맨유 레전드와 비평가들이 있는데 동의안한다.
버스 두대를 상징하는 그런부분은 퍼거슨 감독이 중요한 경기때마다 실리적인 전술을 취했을때도 있고 멤버구성이나 실전에있어서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가져갔던 경우도 있지만 맨유는 공격적인 성향이 팀컬러이다.
1. 무리뉴에 관한 우려 첫번째 맨유 전통에 걸맞지 않은 공격성향이다?
무리뉴 감독의 버스2줄은 급박한 경기에 유별나게 도드라진 부분이었다.
첼시1기시절 많은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첼시는 맨유와 같이 epl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던 팀이었다. 공격에도 메우 능했던 무리뉴의 첼시1기였다. 그 이후 인테르 시절 리그로 가서는 세리아a 리그 최다득점으로 2년연속 우승시켰다. 물론 세리아a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이라는 역사를 세웠다.
레알에서 두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보다 득점이 많다 첫시즌 102득점인데 두번째 시즌은 무려 121득점이었다 세번째 시즌 역시 103득점으로 100득점을 기록한 대단한 팀을 만들었다.
첼시2기도 득점이 적은것은 아니었다. 14/15 첼시를 보라 무려 맨시티다음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한게 첼시였다.
2. 무리뉴에 관한 우려 두번째 어린선수들에게는 관심이없다?
맨유의 좋은 전통중 하나가 어린선수들을 꾸준히 잘키워낸다.
레알 시절을 예로 들어봐도 알바로모라타,헤세 로드리게스,나초 페르난데스를 데뷔시킨게 무리뉴였다는걸 잊으면 안된다.
인터밀란시절에도 꾸준히 능력이 되는 유망주들은 기용했다.
장기로 팀을 이끈 적이 없어서 지켜봐야겠지만 상황과 선수가 제대로 주어진다면 어린선수들에게 인색할 감독은 아니다.
3. 무리뉴에 관한 우려 세번째 특유의 거친 언행이 문제가 된다?
이건 무리뉴가 신경써야할 문제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거절할 수 있는 맨유 상황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