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블라우스보다는 원피스를 즐겨 입습니다.
왜냐면, 하나만 입으면 되기 때문에!!!! 전 위아래 맞춰 입는 걸 못하기 때문에!!!!!
그런데도 멍무이 블라우스가 너무 예뻐서 욕심껏 신청을 해버렸고, 덜컥 당첨이 되어 버렸고, 그렇다면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인지상정!
저는 자지 않는 시간에는 핸드폰을 손에서 떼지 않는 심각한 스마트폰중독자이므로 오유도 보통 모바일로 많이 하지만,
정성스러운 후기 작성을 위해 오랜만에 PC로 접속을 했습니다 '~' 익숙하지 않네요.
어떤 블라우스냐면, 바로 바로 요겁니다!!
아따 사진 한 번 겁나 크네잉...
세탁을 한 번 한 후에 입으라고 신신당부하셨지만, 후기를 작성하기 위해 무작정 입어보았습니다.
냄새도 그렇게 많이 안 나던데요!!!
어떤 분이 올려주신 글 중에, 패게인데 몸매자랑보다는 패션의 다양성을 보여주시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깊이 공감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패션테러력을 뽐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 뭐.... 흰흰 입어보고 싶었을 수도 있잖아요?
신발장.... 좀 더러울 수 있잖아요?
검은 바지도 입어보려고 했는데 깁스를 푼지 얼마 안 돼서, 긴 바지를 여러 번 입기엔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뎨둉함돠
사진 이쁘게 찍고 싶어도 신발장과 방을 왔다갔다하느라 스피디하게 슉슉
2. H라인 치마입니다. 짧아서 잘 안 입게 되더라고요. 흠. 제가 보기엔 쏘쏘?
3. 플레어스커트. 원래 이거 좋아하는 치만데, 왜 이 블라우스랑 입었을 때는 별로일까요. 둔해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4. 아냐, 아냐, 너 들어가. 넌 아니야.
5. 제가 보기엔 얘가 제일 나은 것 같아요! 망사스커트!! 역시 망사는 진리죠. 핳 망사 내 거. 다 내 거야.
그래서, 저렇게 입고 출근했습니다☆
어희리님 블라우스 나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동봉해주신 쪼꼬과자도 맛있게 흡입했어요.
제가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하는 패션감각의 소유자라 죄송합니다....ㅠㅠ
댓글로 이 블라우스와 어울릴만한 하의 종류나 색 조언, 사진찍는 포즈 조언, 몸매를 커버하기 위한 아이템 추천 등 해주시면 완전 감사합니다.
비공감 해주셔도 좋아요. 비공감도 관심이랬어요. 전 관종이에요.
댓글에 대한 비공감은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려요 흫흐흐ㅡ흐ㅡ흫 전 댓글 달리기만 하면 다 좋거든요!
마무리로, 제가 예전에 만들었던 비즈 목걸이랑 팔찌 잠깐 자랑할게요 흐흫
이 비즈들은 한 번 착용해서 사진만 찍고 바로 친구들 선물로 넘어갔습니다.....
사격방지용 주석) 저 반지 그냥 악세사리입니다. 어떻게 봐도 커플링으로는 안 보이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