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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60078
    작성자 : 맏며느리Ω
    추천 : 68
    조회수 : 2019
    IP : 61.84.***.216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2/24 22:16:21
    원글작성시간 : 2007/02/24 09:10:3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60078 모바일
    이대 출신의 명절증후군 간담회를 보고-
    정말 오유는 남자분 밖에 없나 보네요.
    가사일 하면서 명절증후군 운운하는건 뻔뻔하다는 글도 웃겼지만
    명절증후군..잡소리 라면서 하기 싫으니까 그런거라는 댓글도
    음식 준비, 재미만 있다는 댓글도 
    군대 가서 삽질 한 번 해보고 그런소리 하라는 댓글도..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뭐 군대 이야기야 언제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이지만..
    그건 신랑한테나 아빠한테나 주변 남자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기도하고
    제가 안겪어서 모르겠으니 별로 할 말도 없지만, 정말 너무들 합니다.

    저요? 전 명절 보름전에 연안부두에서 생선 사는것 부터 시작합니다.
    말리는거야 어머님이 하시지만요.
    그리고 3,4일 전에 올라가서 장부터 봅니다.
    그 많은걸 다 사서 들고 와야 하기때문에 일 하는것보다 배로 힘들어요.

    '솔직히 딱 세시간이면 다 끝난다'고 어느분이 말하셨는데..
    헐- 그 집은 딱 상에 올릴것만 하나 보죠?
    저희는 이틀 먹고 놀 양에 형님네 우리, 아가씨네 다 싸줄 양을 하느라
    돼지갈비만 27근, 국물용 양지만 두근, 산적거리만 일곱근 띄어갑니다.

    저녘에 나물 다듬고 잘게 찢는동안 아가씨와 도련님은 신랑이랑 같이 
    맥주 먹으면서 티비 보고, 저는 어머님이랑 일 합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고기 핏물 제거하느라 담가놓고
    파를 비롯한 각종 야채 다 다듬어서 씻어 건져놓고
    식혜밥 띄우고 산적 가장자리 다듬고 수정과 다리고, 나박김치 담그고,
    오징어나 야채 등속 다 다져서 넣어놓고, 감주물 끓이고 
    꼬지 꽂고 나박김치 담급니다.

    그리고 명절 전 날 새벽 5시에 일어나 밥해서 앉히고 그 사이에
    갈비와 산적 양념 만들고 밥 대충 먹고 전부치기 시작하면 4시쯤 끝납니다.
    소쿠리로 두 개(상에 놓을 것) 김치 담는 큰 타파로 네개, 
    튀김만도 김치 담그는 커다란 양푼으로 하나 가득입니다.
    그래도 다 싸주고 나면 어머님 드실건 거의 안남습니다.
    (제가 어머님것 까지 전부 싸버리는게 아니라 어머님이 그렇게 싸십니다.)
    그러면 그때부터가 진짜 일입니다.
    사실 전 부치는거야 앉아서 하는거라 편한거거든요.

    그 많은 갈비찜 하려면 밥솥 두개로 세번은 쪄야 합니다.
    그 틈틈이 그 어마어마한 양의 나물 다섯가지 다 데쳐서 무치고 양념해서 볶고
    그 엄청난 양의 조기, 병어 양념해서 3단 찜통으로 두번 쪄내고
    그 사이에 황태 불렸다 양념해서 구워내고, 약밥하고, 
    깨강정 식기전에 잘라내고, 문어 삶아 내고...
    그러고 나면 새벽 1,2시 됩니다.
    그 긴 시간동안 서서 일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일 하기 싫다 좋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그저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만 있을 뿐입니다.
    그냥 어지럽고 구역질나고 식은땀 나면서 빨리하자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그런데 이게 모두 잡소리라구요? 재밌다구요?


    명절 당일날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정갈하게 샤워하고 화장하고
    제기 꺼내고 국 올리고 상 차리고 엄청난 양의 설겆이하고 인사갑니다.
    그러면 다시 좀전의 어르신들 인사 오시고 그러면 다시 상차리고 설겆이..
    조금 있으면 아가씨들 오시고 그러면 점심상 차리고 또 설겆이.
    그러면 형님들 오시고 술상 차리고 쉼없는 설겆이..

    게다가 상은 그냥 내나요?
    닭 백숙 아무도 안 먹으니 잘게 찢고 야채 저며 초무침 해야죠,
    문어도 오이 무 피망 과일 채쳐서 초고추장에 무쳐야죠
    생선 찐것도 다시 튀겨야죠, 갈비 다시 쪄야죠, 산적 구워야죠,
    전 튀겨야죠, 황태 구이 기름에 한 번 더 구워야죠, 국 다시 해야죠...
    계란 삶은것쯤은 그냥 먹었으면 싶은데 그것도 과일이랑 썰어서
    샐러드 해 달라고 하죠, 정말 너무 힘들어서 토한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돈도 안 벌어오면서 명절 그까이꺼 얼마나 된다고 그러냐고요?
    전 그 글 읽고 정말 분노했습니다!

    저도 직장 다니고 돈 벌었던 사람입니다.
    솔직히 직장은 첨에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들어가면 그렇게 
    힘들기만 한 건 아닙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점심 시간 기다리다 점심먹고 얘기하면서 한시간 노닥대다
    다시 퇴근시간 기다리다보면 별 한 거 없어도 금방 갑니다.

    애 보고 집안일 하는거요?
    정말 긴 말 하기도 싫구요, 특히나 애들 보는거..
    화장실 갈 틈도 없어서 임신중에도 안걸린 변비 걸렸다면 아실까요?
    갈비집에서 갈비 자르고 설겆이 하시는 아주머니들 힘들어 보이시죠?
    그분들한테 애보는거랑 일하는 거랑 뭐가 더 힘드냐고 물어보십쇼.
    정말 경제가 어려워서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애 낳고 애보기 힘들어서
    친정이나 시댁에 애 맡기고 나가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애보기는 그렇게 힘든 일입니다.

    직장 다니고 집안일 하고 애보고 하는 여자도 있다구요?
    헐- 차라리 그때는 집안일에 신경이나 안썼지요.
    밥하기 싫으면 사먹고 청소 같은것도 신랑이 해 주기나 했지요.
    애들한테도 과자나 장난감으로 호감 사고 비위 맞춰 말 듣게나 했지요.
    힘들다고 세탁소나 편의시설 이용이나 했지요.
    시댁서도 돈 번다고 대우해 주고 덜 부려먹었지요.
    그때는 차라리 나를 가꾸고 꾸밀 시간이나 있었지요.

    직장 안다니면서 보험은 더 많이 들고 적금도 더 붓지만
    정말 저는 제 피를 뽑아서 저금하는 기분입니다.
    집안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신경써가며 일해도 티가 안나니 말도 못하고, 
    신랑도 전과는 다르게 도와주면서 생색내고 선심쓰듯 하고..정말 서럽습니다.

    오로지 어린이집에 애 오래 맡기면 버린다는 주변사람들 말때문에 시작한 건 데 
    정말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퇴근도 휴일도 없는 일에 몸도 마음도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뻔뻔하다구요?
    정말 제정신 인건가요?
    그런 글이 오늘의 베스트?
    남자분들 정말 다 그렇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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