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링요감독(포르투갈출신)
람파드(득점 2위 어시 3위) 의 롱패스 및 중거리슛과 데미안더프, 로벤, 숀라이트필립스등의 좌우 윙돌파
에 이은 크로스를 해결할 크레스포나 드록바등의 타겟맨 기용으로 보아 영국식 킥 앤 러쉬 전술의 장점인
빠른 공수 전환에 첼시 특유의 수비-미들진의 강력한 압박이 어우러져 있다
첼시의 미들진 압박에 의한 상대공격 차단에 이은 역습은 정말 세계최강..
무링요는 최고의 명장이다..
리버풀: 라미레즈 감독(스페인 출신)
리그 3위 마크중..
제라드의 공격적인 성향을 극대화 시켜서 스피디하고 롱패스 위주의 영국축구
의 장점을 살려주면서도 사비 알폰소, 루이스 가르시아 등등 스페인 선수들을 영입해
스페인 특유의 짧고 정확한 패스연결 및 침투패스 역시 접목해 올해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있음
토튼햄: 욜감독 (네덜란드 출신)
호삼 미도의 특별한 헤딩능력과 로이킨의 결정력, 그리고
저메인 데포의 돌파 및 슛팅능력을 자유자재로 조합하는 뛰어난 감독
현재 버밍햄 - 뉴캐슬 - 멘씨티 전 3경기 연속 현재 2골차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 중이다.
네덜란드 감독 답게 토탈사커를 강조.. 제나스, 다비즈등 활동량이 많고 공격적이면서도
중앙지향적인 미드필더들을 기용하고있다.
토튼햄은 저번시즌 프리미어리그 팀들중에서 크로스 결정력이 제일 아래였다.
대안으로 류드, 이영표, 웨인 루들리지, 레논등 많은 측면돌파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올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아스날 : 웽거 감독 (프랑스 출신)
천재감독. 유망주 고르는데 천부적인 소질이 있으며
섬세한 패스와 앙리-베르캄프-피레스 라인이 보여주는 창의적인 공격은
아스날식 축구라고 불리며 각광받고있다.
시즌초반 팀 주축선수들의 잇다른 부상, 비에라 공백때문에 2패나 당하며
매우 애먹고 있지만 웽거감독이 배출해낸 신인선수들이 눈에 뛰는 활약을 보여주며
챔스리그 조별예선 1위, 칼링컵 4강 진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단독5위등등
팀의 어려운 사정에서도 잘 해쳐나가고있다
마지막으로 퍼거슨.
퍼거슨은 과거에 에릭칸토나 긱스 베컴 스콜스 게리네빌 필네빌 등등의 화려한 스쿼드로
늘 좋은성적을 거두어왔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교만해지고 통찰력도 흐려진듯 싶다.
팀의 주축이였던 베컴에게 축구화를 던지고 욕을 해대며 레알로 쫓아내다시피한 퍼거슨.
사적인 감정으로 팀의 주축선수를 이적시키는 일은 베컴사건 뿐만이 아니다
자서전에서 자신을 비판한 야프스탐도 (현재 ac밀란서 대활약중) 역시 이적시켜버렸다.
이후부터 맨유수비진은 항상 불안했다. 빼어난 공격수들 덕분에 눈에 드러나지않았을뿐..
챔스에서 항상 관광당한것도 이때 이후..
이번에 로이킨의 셀틱행도 사실 퍼거슨이 적극 옹호했더라면 이적까지는 아니였을것이다.
오히려 퍼거슨은 로이킨에 냉담했다.
퍼거슨의 선수 영입은 물론 성공도 있었지만 실패가 더 많았다.
퍼거슨이 베컴의 후계자로 지목한 선수는 2명. 첫째는 플레쳐..플레쳐는 온 팬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유망주였지만 입단 바로 전 오랜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재활에 성공했다. 퍼기경께서는 제2의 베컴이라며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 플래쳐에게 많은 기대를 했지만 측면 미드필더로 뛰며 별 활약도 보여주지 못하고
현재는 로이킨의 빈자리인 중앙 미드필더를 보고있다.
또 다른 베컴의 후계자 .. 바로 호나우도. 베컴의 7번까지 물려받으며 데뷔 해 아스날전에서
멋진 활약으로 베컴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거라 예상했지만 퍼거슨은 틀렸다.
물론 호나우도는 천재이고 가능성도 무한한 어린선수이지만.. 아직은 베컴의 활약에 비교조차 될수없다.
알랜 스미스의 영입 역시 이해할수없는 일이였다. 반니-솔샤르-사하등 이미 포화진이엿던
스트라이커 자리에 알랜 스미스를 영입했다. 결국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옮겼지만
벤치로 밀려난 상태이다.
퍼거슨의 실수는 한두번이 아니다.
긱스의 후계자로 지목한 리차드슨. 에인세와 게리네빌이 부상당했던 시즌 초반
수비를 보아왔던 리차드슨과 오셔 덕분에 퍼거슨은 경질위기까지 갔다.
이뿐일까?
당시로써는 어마어마한( 액수는 기억안나지만 프리미어리그 최고이적액이였음) 돈을 퍼부어
영입한 베론.. 이적료 반값에 인터밀란으로 보냈다.
에릭젬바젬바, 클루베르손 등등의 선수들 역시 별 소득없이 이적료와 연봉을 날린채
딴 팀으로 보내버렸다.
가장 어이없는 건 역시 포를란. 포를란은 퍼거슨 아래에서 맨유선수로 뛰면서 그럴싸한 주전기회도
잡지못한채 비야레알로 이적되었다. 비야레알에서 이적 첫해 포를란은 스페인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다....
퍼거슨의 선수보는 눈이 없다는 점을 나타내주는 사례가 바로 이 포를란인것이다.
이뿐일까? 맨유는 항상 골키퍼 때문에 말썽을 일으켜왔다. 이번에 데려온 반데샤르가
제활약을 해주고 있다. 얼마나 골키퍼가 속을 썩였으면 퍼거슨은 작년초 네덜란드까지 날아와
아인트호벤의 고메즈 영입을 시도해왔다.
미드필더들 역시 말썽.. 로이킨과 폴스콜스가 뚜렷하게 노쇠화를 보이고 있는데
퍼거슨 감독은 그럴싸한 홀딩 미드필더의 영입도 하지않은 채로 시즌을 시작햇고
그 결과 맨유는 이번 시즌 힘든 일정때 (챔스예선 + 리그전 + 칼링컵 동시에 뛸때)
형편없는 팀으로 전락..
현재 잘나가고있다지만 그 이유는 단하나.. 딴 프리미어리그팀들의 선수층이 대부분 매우 얇아서
시즌 중반이 넘어가면서 선수들이 매우 지쳐가고 있어서 반사이익을 받을뿐이다.
그리고 화려한 공격수들에 의존해 리그2위를 차지하고잇을뿐..
그 증거가 바로 리그순위. 초반에 움찔하던 리버풀 아스날 같이 선수층이 두꺼운 선수들은
시즌초 10권 밖을 헤매다 지금 3위와 5위 마크중. 시즌초 돌풍을 일으키던 위건과 맨씨티, 볼튼,찰튼
등등은 순위가 다소 내려갔다. 선수층이 얇은 선수들이 결국 불리하단 소리.
퍼거슨이 잘해서 이기고있다는 소리가 아니다.
몇일전 중계볼때 버밍햄시티와 웨스트 브롬위치의 감독들이 퍼거슨의 제자격이라고 하던데
버밍햄시티와 웨스트브롬위치 두 팀도 성적이 최하위권.. 거의 강등위기에놓인 팀들이다. ㅍㅍㅍ
퍼거슨은 이제 그만 감독자리를 내놓고 새로운 현대축구의 흐름에 맞는 감독을 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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