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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15963
    작성자 : 크리톤
    추천 : 0
    조회수 : 408
    IP : 109.193.***.32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7/11/02 07:41:08
    http://todayhumor.com/?phil_15963 모바일
    답은 무수히 있는가? 아니면 단 하나 뿐인가?

    인간으로서 살아가면서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찾아야 할 것인가? 
    진지하게 삶 혹은 나라는 존재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이러한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이 세상에는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답이 존재할 것이다. 
    이 또한 이의가 없을만한 주장이다. 왜냐하면 각자 주어진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자 개인개인의 관점에서 볼 때...
    자신이 찾을 수 있는 답은 무수한가? 아니면 단 하나뿐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선뜻 이것이라고 말을 못할 것 같다. 

    언제나 최선의 것이 개인에게 존재하는가? 
    아니면 그냥 그 상황마다 선택지가 있고, 그냥 우연에 따라 선택하고 그에 따라 수많은 답이 주어질 수 있는 것인가?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이 질문에 대해 답하려면 그보다 먼저... 대체 무엇을 찾는게 맞는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건 개인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인가? 아니면 모두 같은 문제인가? 

    왜 사는가? 

    왜 이렇게 살았는가? 

    보편과 특수가 끊임없이 맞물리며 돌아가는 이 세상 속에서...
    보편과 특수를 꿰뚫을 수 있는 하나가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추상적인 보편만 있고, 개개의 특수만이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 기실... 그런 질문이 중요하기는 한가? 
    어차피 죽음이란 문제 앞에 서면... 
    죽어서 가는 곳은 천국과 지옥일지...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 무(無)일지...
    죽음 뒤에 삶이 또 있을지... 그 삶은 끊임없이 반복할지..
    그 삶을 사는게 지금 인식하는 나일지...

    이러한 죽음 너머에 대한 질문에 명확하게 답을 못하면...
    결국 제대로 답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된다...

    그럼 결국 그냥... 그렇게 손에 잡히고, 이게 옳다고 믿는 것을 따라 갈 따름인건가? 
    옳은 것은 옳은 것이고, 그른 것은 그른 것일 수 없는가? 

    죽고 나면 아무 것도 없는 것이라면....
    뭘 어떻게 근사하게 포장한다 한들... 
    그냥 내가 존재하고 있는 동안 어떻게 살 것이고 어떤 걸 느낄 것인가가 달라질 뿐...
    어차피 매한가지다. 

    철학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답을 줄 수 있는가? 
    아니 종교는 애시당초 답을 줄 수 있는가? 

    믿음의 문제로 들어가버리면 사실 답이라도 답이 아니다. 
    믿으라고 말하는 저 사람이 사기꾼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것인가? 

    그렇다고 해서 이런 문제를 뒤로 미뤄놓아 버리고..
    철학이 탐구할 것은 믿음의 문제가 아닌 논리와 이성의 문제야...라고 한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장 중요한 근본문제는 덩그라니 남아버리고 만다. 

    종교로서가 아니라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길로서 불교를 공부하고 있지만...
    결국 아직은 믿음의 문제일 뿐이니 남들을 설득시킬 수 없다는 사실은 스스로 안다. 

    그렇지만... 이러한 질문없이...
    그리고 그에 대한 답없이...

    대체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의미있을 수 있을까? 
    크리톤의 꼬릿말입니다
    "크리톤! 우리는 아스클레피오스께 닭 한 마리를 빚지고 있네. 갚게나, 소홀히 말고.(Phaedo, 11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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