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에피소드명은 임페리얼 발키리군요. 제국의 여전사?
형을 죽인 크리스티앙. 후유증이 심해 휴가를 받은것 같습니다.
리슐리외 : 이렇게 휴가중인 자네를 급히 부른것은, 자네가 제국을 위해 일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어서일세.
크리스티앙 : 제국을...위해서?
리슐리외 : 이번에 자네가 해결한 인페르노 사건 이후 폐하께서도 그간의 유화정책을 버리고 본격적으로 황권강화를 위해서 힘쓰실 모양이네. 그러기 위해서는 황제 직속의 조사기관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ISS를 만들게 되었고.
크리스티앙 : ISS?
리슐리외 : Imperial Secret Service. 황제 직속의 조사기관이네. 황제의 안녕과 제국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기관이고, 제국내 모든 자원을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 특권과 임무수행중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책임이 없는 면책특권을 지니게 되네.
크리스티앙 : 그 이야기를 제게 해 주시는 것은, 저에게 ISS에 들어오라는 말씀이십니까?
리슐리외 : 그렇다네. 우리는 자네가 지난번 사건에서 보여준 민첩한 상황판단력을 높이사고 있네. 제국이 안정을 찾을 때 까지, 자네가 군인의 임무에서 잠시 벗어나 ISS 에서 일하기를 원하고 있네.
크리스티앙 : 잠시...말입니까.
리슐리외 : 흠...좋아. 어차피 숨겨봤자 다 알테니 솔직히 말하겠네. 자네도 군대란 조직의 생리를 잘 알겠지? 아무리 자네가 그 사건을 해결했어도, 자네 형이 반역행위를 했던 이상 그곳에서 계속있어봤자 자네에게 돌아올 것은 없네. 지금 당장은 영웅으로 받들어도 이 사건이 잊혀갈 때 즈음 자네도 서서히 무시당하기 시작하겠지.
크리스티앙 :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군에는 오래 있을 생각도 아니었으니까.
리슐리외 : 그런가? 하여간 난 자네 재능에 주목했네. 그래서 ISS를 만들때 있어서 자네를 ISS 요원 1순위로 꼽은 것이네. 물론, 싫으면 안해도 좋아. 어차피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명령서를 만들어서라도 자네를 데려올 수는 있으니까. 군으로 봐서도 자네가 이곳에 오는편이 속 편할거라고 생각할 것이고.
크리스티앙 : 제가 싫다고 해도 오게될 거라는 것이군요.
리슐리외 : 눈치가 빠르군. 좋아, 그럼 소개해줄 사람이 있네. 죠안 카트라이트! 거기있나?
죠안 : 대기중입니다.
리슐리외 : 들어오게.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입니다.
리슐리외 : 좋아. 통지는 받았겠지?
죠안 : 예.
리슐리외 : 인사하게, 크리스티앙. 자네와 함께 파트너로 일하게될 죠안 카트라이트, ISS 요원이네. 전 임페리얼 발키리 소속이네. 검술도 뛰어나고, 머리도 좋은 인재일세.
죠안 : 과찬이십니다.
리슐리외 : 좋아. 자세한 통성명은 밖에서 하게나. 첫번째 임무를 주겠네. 지금 폐하께 반발하고 있는 세력중 가장 강력한 세력이 기즈공작이네. 지난번 암살은 흑태자교도들의 음모로 밝혀졌지만, 배후에 기즈공작이 있을 가능성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어. 모종의 소식통에 따르면 기즈공작과 비프로스트의 전 공왕인 모젤공왕이 비밀리에 만날것이라는 소문이 있는 모양이네. 이를 추적하고, 가능하면 둘이 밀회하는 현장을 잡아오게. 잘 하면 기즈공작을 반역죄로 집어넣을 수 있어.
크리스티앙 : 비프로스트로 가는 것입니까?
리슐리외 : 그렇지. 비프로스트는 우리의 적인 기즈공작의 세력안에 있으니까 가급적 몸조심을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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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엔 거리
크리스티앙 : 비프로스트로 가기 위해선, 고속 승합차를 타는 편이 가장 빠르다고. 그런데 어디로 가는거지?
죠안 : 아아...원래 전 누구랑 같이 가는걸 싫어해서요. 고향가는 길이라면 저도 잘 아니까, 비프로스트에서 만나죠?
크리스티앙 : 우린, 파트너잖아? 아무리 초보라도 수사극 같은걸 보기는 했을거 아냐. 파트너는 항상 붙어다녀야 한다구!
죠안 : 전 초보도 아니고, 수사극도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그리고 연극 안에서도 따로 조사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크리스티앙 : 헤에...하지만, 혼자다니면 위험하지 않을까?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 비프로스트까진 꽤 먼 거리라고.
죠안 : 날 무슨 어린애로 보시나본데, 이래봬도 임페리얼 발키리 내에서는 최고의 검사라구요. 비프로스트가 아무리 멀다고 해도 내 고향이에요. 당신은 내가 고향길을 가다가, 위험에 처하리라 생각하는 건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난 누구랑 동행하는 게 싫고, 특히 당신같은 남자하곤 더더욱 싫다구요.
성격이 참 까칠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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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로스트
죠안 : 카트라이트 라고 불러줬으면 좋겠군요. 추위도 익숙해지면 포근하게 느껴져요.
크리스티앙 : 하긴, 그러니 그렇게 입고 다녀도 별 문제없겠군.
죠안 : 뭐라고요!
크리스티앙 : 아니, 옷이 상당히 잘 어울린다고. 그건 그렇고...이제 어떻게 정보를 모으지? 아무 술집에서나 모젤공왕 관련 정보를 얻을 순 없을 것 아냐. 어디 좋은 소식통이라도 알고 있는 것 없어?
죠안 : 있기는 한데...아무래도 혼자 가 봐야할 것 같군요.
크리스티앙 : 뭐?
죠안 : 다른 사람한테 알려지면 곤란한 정보통이라. 메디치씨도 나름대로 루트가 있을테니, 각자 조사하고 시간을 정해서 만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크리스티앙 : 메디치가 아니라 크리스티앙 이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는데...하여간...너무한데, 파트너한테도 못 알려줄 정보통이란 말야?
죠안 : 미안해요.
크리스티앙 : 뭐, 좋아. 그렇다면 할 수 없지. 이따 저녁 9시에 저기 보이는 음식점 '그람'에서 만나는 걸로 하지?
죠안 : 알았어요. 그럼 숙소는 제가 잡아놓을게요.
크리스티앙 : 좋아, 좋아. 그럼 열심히 하자구!
죠안과 크리스티앙은 헤어집니다.
넌 내 손바닥 안이란다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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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드래군을 공격하면...
적의 숫자는 많지 않으므로 계속 전진합니다.
함정카드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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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죠안.
전투를 시작하면 다행히 크리스티앙이 죠안을 구하러 옵니다. 적들을 전부 물리치면...
츤데레 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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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시작후에 죠안을 카트린느 근처로 이동시키면...
임페리얼 발키리의 필살기인 풍아열공참! 웬만한 캐릭터는 한방입니다.
눈앞에서 적들을 놓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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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슐리외 : 그거 아쉽게 되었군. 혹시, 그 여자 이름이 '카트린느' 아니었나?
크리스티앙 : 헤에...어떻게 아셨죠?
리슐리외 : 우리로서도 상당히 골치아픈 존재거든. 과거 비프로스트의 발키리 출신으로, 거의 비프로스트 독립운동의 실무를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양이야. 지금 당장 증거를 확보하진 못하겠지만, 그들이 접촉중이란 정보를 얻은 것으로 만족해야지. 수고했네. 가서 쉬게나.
죠안 : 저...
리슐리외 : 응? 왜,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건가, 죠안?
죠안 : 예. 그게...거기 비프로스트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할 말이 있습니다.
리슐리외 : 작전 수행도중에 말인가?
죠안 : 그렇습니다. 사실은, 작전수행도중에 제가 아는 정보통을 통해서 정보를 얻을 예정이었습니다.
리슐리외 : 그래, 현지에서 정보를 얻는 것은 첩보활동의 기본이지. 그런데 왜?
죠안 : 그곳에서, 제가 만난 정보통이...
크리스티앙 : 글쎄, 그 아가씨를 제가 꼬시려고 했는데...아무래도 제 행동이 수상했는지 창고에 가둬버리더라구요.
리슐리외 : 호오...자네가 순순히 창고에 갇힐 정도의 미인이었나 보지?
크리스티앙 : 뭐 그렇다기 보다는 유혹에 넘어갔다고나 할까요...하하하!
리슐리외 : 이런, 이런...이건 웃을일이 아닐세. 그래, 거기서 어떻게 나왔나.
크리스티앙 : 다행히 죠안이 저를 미행하다가 나중에 들어와서 구해주었죠.
리슐리외 : 흠...역시 죠안을 자네 파트너로 붙이길 잘했군. 하지만, 앞으로는 주의하게나. 이런일은 비밀을 지키면서 수행해야 하네.
크리스티앙 : 알겠다구요!
리슐리외 : 그래. 그럼 돌아가서 쉬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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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엔 거리.
크리스티앙 : 에? 뭐죠?
죠안 : 왜...왜 거짓말을 한거죠! 비프로스트에서 창고에 갇혔던 것은 나잖아요, 메디치씨가 아니고! 오히려 저를 구해준게 당신 아니었나요?
크리스티앙 : 뭘 그런걸 갖고...그렇게 고마우면 나중에 식사라도 사 주면 돼요.
죠안 : 그게 아녜요! 난 거짓말 하는게 싫단 말이에요! 그렇게 말해버렸으니, 당신의 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잖아요! 당신은 왜 그렇게 불성실한거죠?
크리스티앙 : 이봐요, 죠안. 당신은 비프로스트 출신이죠? 그럼 이런 엘리트 집단에 들어오기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있었겠지. 그런데, 이번 일 같은 경우는 당신이 비프로스트 출신이기 때문에, 그 실수가 자칫 부각될 수 있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대신 말한거야. 나야 어차피 이곳에서 안되면 우리 가문에라도 돌아가면 되니까. 하지만, 당신은 이곳 ISS나 임페리얼 발키리가, 당신의 고향과도 같은곳 아니었어? 한번의 실수로 그만두게 되면 갈곳이 없지않냔 말이야.
어멋 멋진남자...
죠안 : 그런...
크리스티앙 : 아아...내가 뭐 이런것 가지고 감사의 인사를 기대하거나, 당신의 호감을 살 생각은 없어. 하지만, 이 일로 당신에게 비난을 들을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죠안 카트라이트씨. 나 먼저 가겠어.
ISS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요? 다음 에피소드로 이어집니다!
현재 팅김 문제는 해결됐습니다만 계속 진행할 경우 또 일어날 것 같네요...일단 계속 연재는 이어나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