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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어제 밤...
저는 집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맞이 심시티를 즐기고 있었죠
물론 모니터가 두개라서 하나의 모니터에는 애니가 나오고 있었던 것도 사실은 사실이죠
그런데 밤 12시 30분...
후배 여자애에게 전화가 온겁니다
카톡도 문자도 아니고 전화가!!
일단 받았는데
저희집 앞에 와있다고 얼굴을 보자는 겁니다
오오오옷 플래그다 플래그가 떳다!!
하는 마음으로 쏜살 같이 나가려다가
그러면 너무 쉬운 남자 될까봐
천천히 나갔죵
만나자 마자 엄청 가까이 오더니
술을 먹으러 가자는 겁니다
지금은 밤 12시 30분인데
이 여자네 집은 저희 집에서 차타고 30분거리인데...
일단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다가 남자 외모에 관련된 이야기가 슬쩍 나오길래
"안경끼고 좀 말랐지만 잘생겼는데 애니 보는 남자는 어때?"
완전 고개를 절래 절래 졌더군요
"그럼 안경 안 끼고 잘생겼지만 엄청 뚱뚱하면서 애니보는 남자는?"
또 고개를 절래 절래 졌더니
"오빠 혹시 애니봐요?"
.......머리속으로 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본다고 하면...내 나이가 27인데...
안본다고 하고 역시 플래그를 좋게해야 하나
하는 찰나에...
카와코짱
하루히짱
나와코짱
.
.
.
그리고 멘마짱이 생각나는 겁니다
멘마짱
나에게 추억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준 나의 최애캐
멘마...내 사랑멘마짜응을 버릴 수 없어!!
"응 애니 즐겨 봐! 너도 한 번 봐바 아노하나라는 애니가 있는데 감동적이더라고"
..........
연락이 안됩니다
하지만 아쉽지 않아요
멘마짜응을 저는 지켜낸 거니깐요
멘마짜응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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