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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네 입술이보여 가슴 벅차와
사랑이란 감정일까
가까워 오는 너.
스르르 눈감기며
흐려지는 이유는 뭘까.
아 . 시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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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신난다
당신을 위하여
                                          진성열
당신을 위하여 내가 바람이게 하소서
다사로운 먼 남쪽 꽃소식 가득히 싣고
밤도 낮 그렇게 달릴 바람이게 하소서.
당신을 위하여 비이게 하소서
사시사철 쏟아져도 가뭄 타는 이승
메마른 넋 흥건히 적실 빗줄이게 하소서.
당신을 위하는 불꽃으로 살다가도
죽으면 썩을 피와 살 뼈 다 모두어서
어둠을 태워버리는 불덩이게 하소서.
온천지 다 허물어 바다가 되는 그날
썰물이 훌쳐가도 내 마음이 변함없이
한 천년 그대 위해 서 있을 바위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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