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부터 사무실에 얼룩무늬 고양이가 왔다 갔다 하더니 창고로 쏙 들어 가더군요
그후로 창고에서 담배피러 들어가면 야옹야옹 소리가 자주 들리더니
그 얼룩고양이와 눈 마주치는 일이 많아지고 쟤는 뭐지?? 라는 생각이 들때쯤
창고 2층에서 뭐좀 꺼내오시라는 사장님 말씀에 꺼내 2층으로 올라갔더니
그 얼룩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더군요 고양이를 귀여워 하지만 새끼 고양이를 만지면 사람냄새 떄문에 어미가 어찌 할수고 있다는걸 알아서
그냥 냅뒀습니다.
그리고 한달 정도 됬는데 일부러 어미가 있거나 새끼들이 신경쓰일까봐 잘 안봅니다
한달동안 2번정도 보러 올라간거 같은데... 아직 잘 있구요
문제는 저희 사무실에서는 이녀석들을 기를수 없습니다.
사무실에 경비업체 cctv랑 이동감시카메라가 있어서 퇴근할때 키고 가는데
최근 한달 사이에 경비업체에서 약 20번 정도 출동 하셨더라구요...
어떤날은 새벽에 2번씩 출동하신적도 있고 사장님 핸드폰이랑 연결 되어 있어서 또 새벽에 문자랑 연락오고
새끼고양이들을 집어서 딴곳에 둘까도 생각 해봤는데
사람냄새 묻히거나 새끼고양이가 그자리에 없으면 어미가 새끼들 해코지 할거나 두고 갈까봐 좀 그렇고
고양이 가족 이사를 안시키자니 사무실과 창고가 더러워 집니다.
제가 알기로 고양이는 대변을 보면 꼭 숨기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저번 사무실 문 열고 간날 사무실에다가 대변을 봐 놨더라구요
저희가 사무실에서 기를 형편은 안됩니다.
이제 한달 된 고양이들 거둬 키우실분도 없고
사모님이 동물을 안좋아 하셔서 현실적으로 힘들구요
고양이들을 냅두자니 힘들고 다른곳으로 옮기자니 어미가 힘들어 할꺼 같아서...
요약
사무실 창고에 고양이가 새끼들을 낳아서 기르는중
이 고양이들 때문에 어미가 들락날락 하느라 경비업체에서 새벽에 거의 매일출동중 그리고 창고가 더러워지고 있음
기를사람은 없고 주위에도 말해봤지만 없음...
한달 되서 눈은 뜬거 같고 4마리 입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참고로 어미는 요새는 밤시간에만 왔다갔가 하는지 잘 안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