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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nintendo_15866
    작성자 : 까베리앙
    추천 : 6
    조회수 : 1242
    IP : 219.255.***.24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5/12/18 21:21:53
    http://todayhumor.com/?nintendo_15866 모바일
    [스압/데이터주의]파이어 엠블렘 각성 연재11 - 챕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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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연재 0편: 시작&소개 http://todayhumor.com/?nintendo_15730
    연재 1편: 프롤로그 http://todayhumor.com/?nintendo_15740
    연재 2편: 챕터 1, 2 http://todayhumor.com/?nintendo_15742
    연재 6편: 챕터 6, 7 http://todayhumor.com/?nintendo_15813
    연재 9편: 챕터 10, 11 http://todayhumor.com/?nintendo_15844
    연재 10편: 챕터 12 http://todayhumor.com/?nintendo_15856

    여태까지 줄거리 요약:
    이리스 왕국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나타난 시병과 플레지아의 야욕에 위협을 느끼고 북쪽 변방국인 레그나 페록스와 동맹을 맺습니다.
    그 직후 모든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이리스 왕실의 보물, 파이어 엠블렘을 노리는 플레지아와의 전쟁이 발발하고, 이리스의 여왕, 에머린이 희생된 뒤 플레지아의 미친 왕, 갱렐의 죽음으로 전쟁이 끝납니다. 그 전쟁이 끝난지 2년이 흐른 현재, 바다 건너 바름 대륙의 정복자 바르하르트 황제의 침략에 대해 레그나 페록스가 이리스에 지원 요청을 하여 선발대의 상륙을 함께 저지합니다. 이 전투에서 바름 제국의 침공을 막기 위해서는 군함과 군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꺼림칙하지만 플레지아와의 회담을 갖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시작하기 전에 전직하는 캐릭터들을 살펴봅시다!!
    그런데 이번엔 꽤 많아요...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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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마스터씰을 상점에서 무한정 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예!!!!
    원래대로라면 돈이 부족하거나 그래서 몇개 못 사는데... 돈 주는 DLC치트가 있는 저에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죠ㅎㅎ
    첫번째 타자는 스미아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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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델리아 때랑 똑같아서 더 설명드릴게 없네요ㅎㅎ 역시 다크 플라이어로 가서 질풍신뢰를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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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은 마법사 리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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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릭이었던 리사가 진급할 때랑 현자 클래스가 겹치네요ㅎㅎ
    리사를 현자로 올려줬으니 리켄은 다크나이트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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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나이트라고 해서 밤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하는건 아니고 -ㅁ-
    칼 들고 마법쓰는 마검사 쯤 됩니다ㅎㅎ 칼도 좀 쓰라고 힘 쪼금 올려주고 상당히 튼튼해진게 보이네요. 근데 그래봤자 마법으로 굴릴겁니다

    그리고 다음은 대망의 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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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병인 도니가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는 용사와 보우나이트가 있네요. 보우나이트는 스킬 구성도 좀 그렇고... 별로 쓰고 싶지 않은 클래스입니다.
    보우나이트가 배우는 활죽이기 라는 스킬은 나중에 페가수스 나이트가 될 수 있는 딸에게 넘겨주면 매우 좋긴한데..
    개인적으로 도니가 물려줄 수 있는 스킬로는 양성장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활죽이기를 얻으러 보우나이트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ㅁ-
    그리고 활죽이기는 정 필요하다면 딸이 직접 보우나이트를 찍고 얻으면 되기 때문에..ㅋㅋㅋ
    하지만 용사는 배우는 스킬 두 개 다 꽤 좋기 때문에 용사 테크를 타겠습니다ㅎㅎ
    용사 첫 스킬만 배워도 절대 죽지 않는 좀비 도니를 보게 됩니다ㅎ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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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다른 녀석들 스탯이랑 비교해봤을 때 두배정도 차이나는 무서운 도니....

    그럼 드디어 챕터 13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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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사: 반갑군요, 크롬 왕자. 플레지아에 온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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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에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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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사: 놀라셨나요? 저에겐 아직 이 세상에서 할 일이 남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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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그럼 이제 플레지아의 새로운 왕, 발리다르를 섬기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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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사: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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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릭: 그리마를 따른다는 소문이 들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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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사: 물론 그분께선 그리마의 추종자이십니다. 저도 그렇죠.
    신하들은 갱렐 왕께서 서거하신 뒤로 발리다르님의 믿음이 없었더라면 플레지아는 무너졌을거라고들 합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 혼란 속에서도 질서를 바로잡으셨죠. 이리스톨에 한번 정식으로 순방을 요청하려 했었는데..
    아 저기 오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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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아, 이제서야 만나게 되어 영광이군요. 저는 플레지아의 왕, 발리다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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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이쪽이야말로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혹시 예전에 만난 적이....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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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글쎄요, 이리스 왕족분과 만나뵌 적이 있다면 꼭 기억하고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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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야,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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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나도 알아! 에머린 여왕님을 암살하려 했던 암살자랑 똑같이 생겼다고..) *챕터 6 http://todayhumor.com/?nintendo_1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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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그리고 당신이 바로 로빈 이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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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제가 누군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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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이리스의 천재 군사님을 몰라뵐 수야 없지요! 그리고 확실히, 그 눈에서 현명함이 엿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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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하지만 그자는 죽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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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그래.. 그랬지.. 하지만 너무 똑같은데... 뭔가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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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도대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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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이런, 협상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귓속말이 너무 많이 들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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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죄송합니다, 발리다르 왕이여. 무례를 범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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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크롬?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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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지금은 일단 아무것도. 하지만 긴장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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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그럼 시작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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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사: 플레지아는 병사를 지원할 수는 없지만 군함 800척, 수송선 200척을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바름 대륙과의 전쟁에 필요한 군자금 전부를 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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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릭: 그건.... 아주 관대한 처사이시군요. 말 그대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가용 자원 거의 전부를 지원하시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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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병사들도 보내드리고 싶지만 지난번 전쟁 때문에 아직 엉망이라서요.
    이정도 군자금과 전함이라면 전쟁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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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물론이죠. 감사드립니다, 발리다르 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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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도와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크롬 왕자. 우리 두 나라 사이에 좋은 관계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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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혹시 다른 일이 없으시면 이 소식을 전하러 페록스로 이만 돌아가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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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사: 벌써 돌아가시다니요? 하지만 아직 소개드릴 분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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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아, 그러신가요? 어떤 분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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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대 사제님이시죠. 모든 플레지아를 통틀어서 가장 높은 위치에 계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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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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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정신적인 면에서 플레지아를 이끄시는 분이시군요? 조금 전에 플레지아의 종교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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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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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죄송하지만 제가 뭔가 거슬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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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은 아직 깨어나질 못 했지만 피는 잘 흐르는군. 역시 피는 속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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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으음? 죄송하지만 저에게 말씀하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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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릭: 대사제님. 두건을 벗어주시겠습니까? 이리스에서는 왕족 앞에서 그리하는게 예의 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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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 곳은 이리스가 아니지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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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마음에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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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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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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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릭: 이건 무슨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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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나랑... 똑같이 생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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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이름은 로빈입니다. 아! 당신의 이름도 로빈이셨죠? 이거 굉장한 우연이 아닐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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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그렇게 말씀하시고 보니 신기한 우연이로군요.
    어찌됐건 여기서 용무는 끝났으니 이제 돌아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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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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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사: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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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이건 대체 무슨 뜻이지? 왜 그 쪽 대사제와 로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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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사: 이런 사소한 사건에 신경쓸 시간은 없지 않습니까, 왕자님?
    저희는 도움을 드릴 준비를 해야하고, 여러분은 앞으로 먼 길을 가실 예정이니까요
    아, 그리고 페록스로 돌아가는 길을 부디 조심하시길. 이 맘 때 쯤의 플레지아는 상당히 위험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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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소용없어. 어떻게 해도 잠이 오지 않아. 도대체 그 자는 누구지? 어떻게 나랑 똑같은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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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빈... 내 말을 들어라,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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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음? 거기 누구냐?! 아니.. 아무도 없어... 나 혼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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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부름에 답하라,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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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으윽... 이 목소리는... 내 머리 속에서 나는건가! 대체 누구지?!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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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왜 그 자 곁에 있는거지,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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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바..발리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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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진정으로 잊어버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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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내 머리 속에서...나가! 으윽! 나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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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하하하, 어디서 감히! 아버지에게 그런 말투를 쓰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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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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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넌 내 아들이고 성스러운 피가 흐르고 있다. 넌 장차 큰 일을 할 그릇이야.
    네 가슴 깊은 곳을 들여다봐라. 네 운명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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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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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왜 우리를 거부하는거지, 로빈? 네가 있어야할 곳은 내 곁이다, 나가를 따르는 이 저주받을 것들이 아니고!
    그리마에게 복종해라! 사룡님과 힘을 합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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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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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다르: 흥! 또 이 녀석인가... 상관없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을 알게될 것. 모든 것은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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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로빈! 괜찮아? 소리치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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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으윽.. 하아.. 하아..... 괘..괜찮은 것 같아. 고마워 크롬. 이젠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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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이게 괜찮다고 그냥 넘길만한 일이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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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발리다르 왕이.. 내 마음 속에서 말을 걸었어. 내가 바로 그 자의... 아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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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뭐라고!? .....그게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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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모르겠어.... 하지만 거짓말이라고도 단정 짓기도 힘든게...
    이렇게 말하기 역겹지만 뭔가... 특별하게 연결되어있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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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세상에나... 너랑 똑같이 생긴 그 대 사제... 그 자도 왕의 아들인건가?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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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미...미안해 크롬...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
    그게 여러모로 아귀가 맞는 설명인 것 같은데... 이제 내 과거에 대해 알고싶은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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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너는 너야. 누구의 아들이건간에. 그걸 반드시 기억하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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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 고마워 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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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걸을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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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응.. 괜찮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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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릭: 왕자님! 공격받고 있습니다! 시병들이 캠프를 포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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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하지만... 불침번을 세웠잖아! 어떻게 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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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릭: 아무래도 조용히 잠입한 것 같습니다. 시병들이 이렇게 행동하는건 처음보는군요
    우리 전술을 배워가고 있던가, 누군가가 명령을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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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발리다르! 분명 그 자식이 벌이는 일일거야. 어서 무기를 들고 전투 태세를 취하도록!

    전투 준비 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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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릴 제대로 포위하고 있군요 -_-
    적 숫자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ㅠㅠㅋㅋㅋ
    지형을 잘 보니 어떻게 해결 방법이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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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적에게 궁병이 상당히 많습니다
    언덕 위에서 활로 공격해오면 대처하기 힘들죠... 그리고 공중 유닛들은 이번 챕터에선 봉인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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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이런 녀석들도 등장합니다. 궁병은 원래 2칸 범위만 공격이 되는데 이 활을 들면 3칸까지로 넓어집니다ㅎㄷㄷㄷ
    우리는 반격도 못하고 맞고만 있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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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공중 유닛은 전부 봉인하고 단단한 녀석들로만 채워서 출진해봅니다.

    전투 시작을 누르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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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이..이건 뭐지? 까마귀 떼가? 이 쪽으로 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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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악 까악! 너희들 길을 잃은건까악? 하하하하!
    또 이상한 말투를 가진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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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거기 누구냐?! 모습을 보여라! 이 까마귀들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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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뭐가 문제일까악? 까마귀 때문에 많이 놀란건까악? 냐하하하하하 아 웃겨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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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웃겨 죽기 전에 시병들한테 죽을 수가 있어! 지금 농담할 때가 아니다! 어서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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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너 괜찮은 남자인 줄만 알았는데...지금은 전혀 괜찮지가 않구만!! 냐하하하
    이 괴물들 죽이는데 힘내라고 하고 싶지만.... 이것들은 이미 죽어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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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우리도 잘 알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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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까마귀들이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대. "까-악, 까까아악"
    음... 번역을 해주자면...뭐라고 하더라? 한자? 함장? 아, 함정! 너네 함정에 빠졌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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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우리도 알고 있어! 제기랄.. 대체 이것들은 어디서 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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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음 잘 봐, 엄마 좀비랑 아빠 좀비가 서로를 아주 많이 사랑하면.... 냐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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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시병들이 상대해주기 전에 내가 먼저 나서서 조용히 시켜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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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아 잠깐! 나 그 쪽을 도와줄까악 하는데-- 아니, 도와줄까 한다고! 나 마법 쓸 줄 알아! 아까 그 까마귀들이랑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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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그 로브는... 플레지아의 흑마법사? ...왜 우리를 도와주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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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내가 농담한다고 우습게 보지 마. 난 사람 죽이는걸 아주 잘 한다고. 농담 잘하는 사람들이 거의 다 그렇던데?
    농담이랑 살인이랑 뭔가 상관이 있나봐. 광대랑 개인적으로 얘기해 본적 있어? 아주 죽을 뻔 했다니까! 아하하하하
    아 그리고 까마귀들이 저 요새를 조심하라고 하던데? 괴물들이 나타날 때 근처에 있으면 아주 까암짝 놀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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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추가된 헨리는 사랴와 같은 흑마법사입니다. 일반 마법사보다 방어가 높은게 특징입니다ㅎㅎ
    그리고 저 보라색 표지를 가진 마법서를 사용할 수 있죠.
    이 녀석이 들고 나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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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크리티컬 확률을 50퍼나 올려주는 무지막지한 마법서입니다ㅎㄷㄷㄷㄷ
    흑마법사는 흔한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사랴와 함께 사이좋게 키울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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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자마자 이렇게 아래쪽에 있는 적부터 처리하고, 요새를 점령해놓고 언덕에서 내려오는 길목을 단단한 녀석들로 막아주면 쉽습니다.
    적들이 한 덩어리씩 돌진해와서 차근차근 쓰러지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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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켄으로 막타를 먹어주며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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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이걸로 드디어 끝이군. 세상에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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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크롬,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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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음?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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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스: 아버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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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스가 몸을 던져서 크롬을 지켜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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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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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방금 날 아버지라고 부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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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스: 제가요? 전...
    ....잠시 단 둘이서만 뵈어도 괜찮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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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아무래도 그래야할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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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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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일단 네가 마르스가 아니라는건 잘 알겠어.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캐묻지 않겠어. 네가 누구던지, 우리 이리스는 너에게 큰 빚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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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스: 감사합니다. 하지만.. 진실을 아시는 편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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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좋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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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스: 여기.. 자세히 보시면 모든게 이해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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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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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
    *영문 발음은 루씨나지만 대난투에서 루키나로 번역을 했기에....
    스포일러쟁이 대난투를 저주합시다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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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괜찮아, 루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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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네, 아버지.. 죄송해요. 갑자기 참을 수가 없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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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아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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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아, 그렇게 부르지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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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아냐, 그냥 내 귀에 익숙하지 않아서. ...듣기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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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아버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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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하! 그래!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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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미안하지만... 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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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음? 아, 로빈.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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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아니 그냥.... 너희 단 둘이서 사라지고... 마르스는 울고 있고...
    이렇게 안 좋은 소문이 퍼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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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아, 크롬... 우리 사이는 영원할거라고 믿었는데....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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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올리비아? 왜 울고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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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괜찮아요. 새 애인은 아름다우시네요. 그리고 당신이 행복해지는게 중요하죠... 으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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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얘기를 해줘야 할 것 같은데, 루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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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네,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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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루키나"라뇨? 이해가 가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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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올리비아, 충격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냥 말해줄게. 우리 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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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제가 아주 바보 멍청이로 보이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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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사실이에요. 제 눈을 똑바로 보면 알게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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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아! 왕가의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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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모든 이리스 왕실의 핏줄이 몸에 가지고 있는 문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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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우리 아이랑 똑같은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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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이제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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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아뇨.. 아..아무것도 이해가 가질 않아요. 우리 아기는 대체 어떻게 된거죠? 무슨 마법에라도 걸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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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진정해, 올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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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아기는 수도에 안전하게 있습니다. 저는 다른 시간대에서 온거에요. 아직 오지 않은 시간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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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그럼... 미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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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네, 10년도 더 먼 미래에서.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한 이후의 미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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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하지만 어째서? 미래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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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사룡, 그리마가 부활을 하게 됩니다. 그리마가 울부짖으면 인간은 버틸 수가 없습니다.
    모든 희망을 앗아가버리는 비명.. 사방에 죽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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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크롬도? ...양치기들 전부? 우리 모두? 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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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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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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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지만... 우리 눈 앞에 증거가 있군.
    내가 가진 것과 똑같이 생긴 팔치온을 가지고 있어. 첫번째 왕이 오래 전에 그리마를 퇴치했던 바로 그 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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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제 검은 아버지가 가지고 다니시는 그 검입니다. 이건... 아버지께서 남기신 유일한 유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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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팔치온은 단 하나 밖에 없지. 난 이 이야기를 믿겠어,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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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사: 그리고 나도 믿어! 아니, 미래에서 오는걸 내 눈으로 직접 봤다니까!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지다니! 그런건 본 적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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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고마워요, 리사 고모. 성룡 나가께서는 그리마가 부활하게 될 것을 우려하셨습니다.
    부활의 그 날에 대비해서 성스러운 의식을 준비하셨어요. 과거로 돌아가서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의식을.
    다른 이들과 함께 의식을 수행했지만... 서로 헤어지고 말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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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사: 걱정하지마, 루키나. 이 세상 어딘가에 있기만 한다면 우리가 찾아낼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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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정말 내 딸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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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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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하지만 싸움도 잘하는데 아름답기까지 하고... 저랑은 전혀 다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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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저와 꼭 닮으셨습니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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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어머니라고 불러주지 않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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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아, 신경 쓰일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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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신경쓰다니? 그렇게만 불러준다면 얼마나 기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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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훌쩍*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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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사랑한단다, 루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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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나: 얼마나 그리웠는지 상상도 못 하실거에요.....

    이걸로 챕터 13이 끝났습니다ㅎㅎㅎ
    몇몇 분들은 이미 알고 계셨을 마르스의 정체가 나왔군요...대난투에서 그렇게 정직하게 나오다니...ㅋㅋㅋㅋㅋ
    그리고 내일은 아무래도 술-_- 약속으로 못 올리거나 아주 늦게 올라갈 것 같네요ㄷㄷㄷㄷ
    또 두개 연속으로 올려야하나...ㅠㅠㅠㅠ

    여튼 프레드릭-마이유닛(여)의 지원회화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 프레드릭-로빈 C랭크

    Frederick
    프레드릭: 손, 자세, 호흡, 전부 틀렸군. 집중해, 로빈. 다시!

    Avatar
    로빈: 좋아!

    Frederick
    프레드릭: 오늘은 이걸로 그만하지. 자세가 훨씬 더 좋아졌어. 배우는게 빠른데?

    Avatar
    로빈: 헉헉.. 고..고마워.. 이제... 헉헉.. 기본은 잡은 것 같아.... 근데 너무 피곤..해... 죽을 것 같아.....

    Frederick
    프레드릭: 하! 과장이 심하군! 과장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죽는게 차라리 나을거야. 전장에선 살아남을 수 없을거다.

    Avatar
    로빈: 그렇겠지.. 하지만 정말 지쳤어.. 근데....너는 땀 하나도 흘리지 않다니?

    Frederick
    프레드릭: 당연하지. 이런 간단한 훈련으로 지친다면 크롬 왕자님을 뵐 낯이 없다

    Avatar
    로빈: 그거 놀라운걸. 이런 지구력을 기르기 위해서 오랫동안 훈련을 했겠지?

    Frederick
    프레드릭: 음. 우선 모닥불을 피우기 위해 매일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고.. 행군을 할 때마다 앞서나가 길을 확인해서 돌 같은걸 치워놓고...
    작전 중에 누가 돌에 걸려 넘어지면 큰일이잖아?

    Avatar
    로빈: (아, 그래서... 난 그저 돌 모으는 취미가 있는 줄....)

    Frederick
    프레드릭: 미안하지만, 뭔가 말 했나?

    Avatar
    로빈: 아무것도 아냐! 하지만 훈련을 도와줘서 고마워. 대신 내일 아침에 불 피우는걸 도와줄게.
    마법을 쓰면 금방일거야. 나무를 찾아서, 번개를 날려주면, 짜잔!

    Frederick
    프레드릭: 짜잔하고 산불이 나겠지

    Avatar
    로빈: 아!! 그렇...겠네... 그래도 내가 빚을 졌으니까 뭐든 좋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줘
    꼭 오늘 말하라는건 아니고, 생각해 뒀다가 나중에 볼 때나 얘기해줘

    Frederick
    프레드릭: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는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말한다면 한번 찾아보지.


    ---------------- 프레드릭-로빈 B랭크

    Frederick
    프레드릭: 아, 안녕 로빈. 저번에 말했던 부탁을 좀 하고 싶은데

    Avatar
    로빈: 아, 부탁? 좋아! 뭔데? 말만 해!

    Frederick
    프레드릭: 우리가 처음 만났던 직후에 보니 곰을 아주 잘 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야... 그걸 좀 가르쳐줬으면 해
    곰을 먹는거...말이지

    Avatar
    로빈: 그날 밤 기억나! 리사는 아주 진저리를 치면서...뭐랬더라? 썩은 발냄새가 난다고 했던가?
    아 그러고보니 너도 하나도 안 먹었었지?

    Frederick
    프레드릭: 야생동물을 잘 먹지 못 하는데.. 곰이 그 중에 최악이다. 하지만 전쟁이 점점 심해질수록 편식을 하면 안되겠지.
    언젠가는 먹을 수 있는게 곰 밖에 남지 않을지도 몰라. 이걸 지금 아직 여유가 있을 때 훈련해서 극복하는게 좋겠지

    Avatar
    로빈: 그래. 훌륭한 기사라도 공복에는 어쩔 수 없지.. 좋아, 그럼 곰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Frederick
    프레드릭: 그래, 맛이나 모양 같은걸 신경쓰지 않고 아무거나 먹을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겠어
    마치 동물이나 야만인, 아니면 너처럼 로빈.

    Avatar
    로빈: .....

    Frederick
    프레드릭: 음, 로빈? 내가 무슨 말 실수라도?

    Avatar
    로빈: 음.. 아냐 아무것도. 괜찮아. 흠.. 그럼 일반적인 고기는 상관 없는거지?

    Frederick
    프레드릭: 쇠고기랑 돼지고기는 괜찮아. 닭고기도 가끔 즐기지

    Avatar
    로빈: 좋아, 그럼 간단한 것부터. 이 육포 좀 씹어봐

    Frederick
    프레드릭: 남김없이 씹어먹어주지!! 쩝쩝쩝.... 으엑! 이...이거 뭐야! 이게 대체... 쿨럭... 이거 뭐야??!

    Avatar
    로빈: 곰. 저번에 먹었던 그 곰 고기를 좀 남겨서 말려뒀어

    Frederick
    프레드릭: 으아아아아아아! 위생병! 위생병!!!

    Avatar
    로빈: 동물이나 야만인이라니... 어디서 그런 소리를... 근데 곰을 못 먹는다는건 정말인가보네..



    ---------------- 프레드릭-로빈 A랭크

    Avatar
    로빈: 어이 곰돌이 프레디! 널 도와줄만한 새로운 고기를 좀 가져왔---

    Frederick
    프레드릭: 그런 괴상한 별명으로 부르는건 좀 자제해줬으면 하는데...
    그리고 그 곰육포에 두번이나 넘어갈 정도로 순진하지는 않다

    Avatar
    로빈: 아? 곰고기를 먹지 못하는 걸 해결하고 싶은 줄 알았는데?
    자, 프레드릭. 나도 널 위해서 여러 종류의 고기를 가져 왔다고. 천천히 하나씩 먹어보면 되는거야

    Frederick
    프레드릭: ...그래. 내가 부탁하긴 했지.

    Avatar
    로빈: 좋았어. 그럼 일단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부터 시작해보자고

    Frederick
    프레드릭: 쩝쩝쩝... 흠 아직까진 맛있군

    Avatar
    로빈: 다음은 양고기. 조금씩 힘들어질거야

    Frederick
    프레드릭: 쩝쩝쩝... 이건... 먹을만 해

    Avatar
    로빈: 잘 하고 있어! 좋아, 이건 사슴고기

    Frederick
    프레드릭: 쩝쩝쩝

    Avatar
    로빈: ....같은 곰고기

    Frederick
    프레드릭: 푸우우웃! 으악! 세상에나! 난 죽을거야! 죽을거라고!! 아.. 너무 어두워..... 크롬에게 내 유언을....

    Avatar
    로빈: 아 과장이 좀 심하잖아! 과장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죽는게 차라리 나을거야. 전장에선 살아남을 수 없을...거야?
    뭐야 방금 진짜 리얼한 데자뷰가 있었는데?

    Frederick
    프레드릭: 옛날에 훈련할 때 내가 똑같이 얘기던 적이 있었지.
    그리고 그 말이 맞아. 내가 여기에 굴복한다면 전선에서 아무도 보호할 수 없겠지....
    좋아 난 준비됐어. 로빈! 다음 샘플!

    Avatar
    로빈: 혼자서 자신을 말로 설득한건가? 대단한걸.... 뭐 어쨌건.
    좋아 그럼 가보자고 프레드릭! 입 열어!



    ---------------- 프레드릭-로빈 S랭크

    Avatar
    로빈: 잘 했어! 그 악어고기 육포를 전부 다 먹어치우다니!! 사실은 그냥 사탕과자였지만...

    Frederick
    프레드릭: 으윽... 나..날 도와줘서... 고마워... 

    Avatar
    로빈: 이제 드디어 올 것이 왔군...

    Frederick
    프레드릭: 고...곰고기?

    Avatar
    로빈: 넌 할 수 있어.

    Frederick
    프레드릭: 깨작..깨작....

    Avatar
    로빈: 네가 해냈어, 프레드릭! 전부 다 먹었다고! 이제 곰 고기 공포증은 극복한거지?

    Frederick
    프레드릭: 고마..워

    Avatar
    로빈: 음.. 안색이 좀 창백한데. 괜찮아?

    Frederick
    프레드릭: 괜찮아질거야. 전부 네 덕분이지. 이제 절대로 공복으로 전투를 하진 않겠군. 큰 빚을 졌다

    Avatar
    로빈: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네. 애초에 우리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건 너잖아?

    Frederick
    프레드릭: 어젯밤 나 자신에게 했던 약속을 들려줘야겠다.
    내가 만약 곰 고기를 전부 다 먹을 수 있게 된다면.... 너에게 이걸 준다고...

    Avatar
    로빈: ...응? 반지? ...어째서?

    Frederick
    프레드릭: 내 아내가 되어주었으면 한다

    Avatar
    로빈: 뭐라고? 아, 프레드릭.... 이건 절대 예상하지 못한 전개인데!!

    Frederick
    프레드릭: 내가 내 약점을 극복하고 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봤어.
    우리 둘이서 함께 시간을 보낼 일이 더 이상 없어지겠지. 하지만 네가 내 곁을 떠나는걸 생각만 해도 견딜 수가 없었다.
    오랫동안 고민해봤는데, 로빈. 이젠 고백을 하는 것 밖에 남지 않았어

    Avatar
    로빈: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아니 근데 곰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을 때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다고? 하나도 로맨틱하지 않잖아!!

    Frederick
    프레드릭: 음... 그렇지... 근데....

    Avatar
    로빈: 아, 상관없어! 어차피 난 처음 곰고기를 같이 먹었을 때부터 사랑에 빠졌었다고!

    Frederick
    프레드릭: 저에게 이런 영광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맹세합니다!

    내 마음은 당신 것입니다, 내 사랑.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기사이자 남편으로 당신을 지킬 것이라 맹세합니다.

     
    번역을 하고 보니 역시 파엠 캐릭터들은 머리에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다는게 느껴지는군요....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고백 CG는 저번에 크롬이 보여준 충격과 공포의 홍조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ㅎㅎ
    출처 대사집1: http://www.mediafire.com/download/7j5fhmdn4dwovxe/FE_kakusei_FullV.pdf
    대사집2: http://serenesforest.net/wiki/index.php/Awakening_Story_Script
    https://www.youtube.com/watch?v=4IcEp8z6HB4
    컷인영상에 사용된 원본 영상입니다. 파엠 각성에 있는 컷씬이 전부 들어가 있으니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까베리앙의 꼬릿말입니다
    76561198030843768
    그대를 처음 본 순간 - 칼릴 지브란
    그 깊은 떨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날의 떨림은 생생합니다.
    단지, 천 배나 더 깊고, 천 배나 더 애뜻해졌을 뿐

    나는 그대를 영원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이 육신을 타고나 그대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그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운명,
    우리 둘은 이처럼 하나이며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 놓을 수는 없습니다.

    What is Success?
    To laugh often and much;
    To win the respect of intelligent people and the affection of children;
    To earn the appreciation of honest critics and endure betrayal of false friends;
    To appreciate beauty, to find the best in others;
    To leave the world a bit better, whether by a healthy child, a garden patch or a redeemed social condition;
    To know even one life has breathed easier because you have lived.
    This is to have succeeded.

    - Ralph Waldo Emerson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얻은 것이 아닌
    그 사람이 준 것으로 측량된다.

    잘못을 저지른 적이 없는 사람이란
    무엇하나 새로운 것을 하지 않은 사람을 뜻한다.

    인생은 지겨우면 길고
    충실하면 짧다
    인간성에 대해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왜냐면 우리는 인간이니까요

    by 아인슈타인



    ?님 감사합니다~!

    흰곰팡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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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5/12/19 02:58:24  119.149.***.144  줍늅  53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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