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게에 가끔씩 왔다갔다하며 잉여잉여하는...로리타아가씨까진 차마 스스로 멘탈이 부끄러워 안될 거 같고 걍 로리타양복을 즐겨 입는 인간입니다.
최근에 저도 한 번 올렸더랬고, 간간히 다른 분들도 로리타 양복, 혹은 그와 유사한 스타일을 로리타패션으로 착각하시어 올린다거나 하기도 하고, 호불호야 미칠 듯이 갈리지만서도, 로리타양복에 호, 극호를 표시해주시는 분들도 많기에! 저도 그렇게까지 잘 아는건 없지만ㅎㅎㅎ 영업글 겸 소개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혹시나 이 글이 계기가 되어서 로리타양복에 도전하게 될 아가씨들이 한 분이라도 는다면, 혹시나 길가다 보게 된다면, 제 눈이 매우 해피...+장기적으로 점점 는다면, 해외 로리타 브랜드들의 한국 입점까지 노려볼...! 것은 좀 무리같기도 하지만 ㅋㅋ;; 조금이나마 취향을 공유할 사람들이 늘면 좋겠네요 ㅎㅎ
그리고 정말 주의드리고 싶은건, 사실 저도 롤양복 입문수준의 개늅늅이라서 잘은 모르므로! 이 글의 전부가 로리타양복이다!...는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가벼운 가이드북정도로 생각해주세요.
1. 개요.
로리타 양복은 일본 하라주쿠에서 시작된 스트릿 패션의 일종입니다.
기원은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유럽 로코코시대의 복식에서 모티브 따왔다기도 하고, 나풀나풀한 아동복드레스를 성인이 입을만한 것으로 디자인, 사이즈 등을 가공했단 이야기도 있고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 모든 이야기의 공통분모는 "로코코나 빅토리아나 등등 시대의 서양 소녀들의 복식"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는 것이죠. 이름의 기원은 아마도 서양의 여자아이! 라고 하면 대표적인 이미지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가 연상되어서인가? 하고 짐작은 하는데...정확히 왜 그런진 미지수...어쨌든 그냥 첨에 붙은 이름이 그런지라 다들 로리타 양복이라고 합니다.
로리타 양복을 다른 패션장르들과 구분하는 가장 큰 아이덴티티는 의외로, 무수한 프릴도, 풍성한 리본도, 화려한 레이스도 아닙니다.
그럼 뭐냐구요? 로리타패션의 아이덴티티는, 다름 아닌 "과장되게 부풀려진 스커트 실루엣"입니다. 프릴이 없는 양복도 있고, 리본이 없는 양복, 레이스가 없는 양복은 있어도, 스커트를 빵빵하게 부풀리지 않는 라인의 로리타양복은 전무에 가깝거든요. (몇몇 로리타 브랜드에서 이례적으로 머메이드라인이라던가 등등의 스커트를 생산한적은 있다고 하는데, 일종의 실험적인 느낌으로 이루어진 정도...)
잘 이해가 가지 않을 분들을 위해 이미지 첨부해드릴게여.
사진은 국내 인디샵 중 한 곳인 Dear Margaret의 2012년도 세일러 양복입니다.
(제가 너무너무 가지고 싶었으나 예약 당시 총알이 똑 떨어져 가질 수 없었던...비운의 위시입니다ㅜㅜㅜㅜㅜ)
보시다시피 스커트부분을 펑퍼짐하게 만들고, 안에 파니에라 부르는 스커트를 띄우는 용도의 속치마를 이용해서 스커트라인을 과장되게 부풀렸죠.
대충 어떤 느낌인지 슬슬 감이 오시나요?
2. 로리타 양복의 분류(계열)
로리타양복은 로리타양복 내에서도 몇가지 계열로 무수히 많이?...나뉩니다.
색으로 분류하는 방식 : 흑계, 백계
스타일로 분류하는 방식 : 고스로리타, 감계(아마이계), 클래식로리타, 컨트리풍 로리타, (사도)펑크로리타, (사도)와로리타 등등...
*흑계: 로리타양복을 올블랙으로 빼입는 경우를 흑계라고 부릅니다. 보통 고스로리랑 많이 오인되는데, 고스로리라고 해서 꼭 흑계 아니고, 흑계라고 해서 꼭 고스로리 아닙니다. 흑감계(흑계+감계. 감계는 이따 자세히 씁니다.)가 오히려 더 흔해요.(아마도)
*백계 : 로리타양복을 올화이트로 빼입는 경우입니다. 막상 보면 진짜 순백의 포스가 ㅎㄷㄷ한데, 옷 관리가 힘들어선지 잘 안보여요.
로리타에 자주 쓰이는 그 외 색상들(삭스, 앤지, 키나리 등)도 있는데, 왠지 색으로 나누는 분류는 저렇게 둘만 있습니다.
*감계(아마이계) : 가장 대중적인 로리타양복의 장르입니다. 스탯을 귀여움에 몰빵했달까요. 리본, 프릴 등의 모티브가 곧잘 쓰이고, 귀여운 동물이나 딸기, 체리 등의 과일, 과자나 장난감 등등의 프린트들이 활용됩니다.
로리타패션을 소재로 했던 일본의 시모츠마이야기(원작소설)/불량공주 모모코(영화)에서 모모코가 입은 양복들이 감계의 양복들입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Baby, the Stars Shine Bright(길다 헉헉...보통 베이비라고 부릅니다), Angelic Pretty(AP라는 약자로 주로 불립니다), Metamorepose(맞나? 메타몰포제, 메타몰이라고 부릅니다.) 등등...이 있습니다. 로리타브랜드의 상당수가 감계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베이비의 점퍼스커트입니다.(이름은 체리 어쩌구저쩌구인데...넘 길어요. 링크가서 보세요.)
베이비가 감계 주력이라고는 해도, 요새는 전반적으로 감계도 살짝씩 클래식하게 나온다던가 하는 식으로 많이 장르 경계가 흐려진 느낌인데, 이 정도면 대놓고 정말 달고 단 감계! 라는 느낌의 양복으로 데려왔어요.
그리고 이런게 흑감계!
*클래식로리타 : 감계가 서양 소녀들의 복식을 무자비하게 귀엽게 재해석했다면, 클래식계는 말 그대로, 좀 더 그 시대 그 동네같은 분위기에 치중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선지 좀 더 차분하고, 살짝 튀는 일상복정도로 입을만한 옷들도 많이 보이고요. 그런 차분하고 얌전한 스타일 덕에, 나이가 좀 있으신 로리타아씨들이 많이 입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나이가 어려도 그 특유의 얌전한 느낌+리얼 막 그 시절 그 동네에서 사교계 데뷔를 준비하고 있을거 같은 분위기에 취향 저격당해 입는 분들도 많습니다. 왠지 그 클래식한 분위기 탓인지 감계에 비해 고가브랜드가 많은 느낌입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마리막달렌(ㅈㅅ 영어 쓰기 지쳐서...), 빅토리안메이든, 줄리엣&저스틴 등이 있습니다.
마리막달렌의 전설의? 화이테리후. 엄청 인기좋은 원피스라서 재판 때 마다 고속품절이 된다고 합니다. 중고품에도 프리미엄이 상당히 높게 붙는다네요.(국내 로리타계는 암묵적으로 가격점핑+프리미엄 지양의 분위기라서, 국내에서는 그런 프리미엄가를 보기 힘들지만요.)
마리막달렌의 또 다른 원피스입니다. 제 눈에 이뻐보여서 가져옴. 클래식로리타에 대해 대충 감이 오시나요?
마리막달렌333 화려하게는 이런 느낌도 있어요. 화려하더라도 리얼 서양 고전풍의 복식의 느낌은 그대로...
*고스로리타 : 고스풍 로리타지만, 로리타풍 고스일지도 모르는 경계에 있는 장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국내에서 고스는 맥이 끊겼다고 하던데...그래선지 다들 로리타쪽 커뮤에서 서식하시는 기분이지만요.
십자가나 뱀파이어, 해골, 거미, 죽음같은 모티브가 많이 쓰이고요, 그런 분위기들을 중2병이라 조롱하는 풍토가 생겨선지? 왠지 인구가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강한 고스풍 모티브들도 많이 줄어서 클래식한 흑계나 흑감계와의 경계도 많이 흐릿해진 것 같구요.
개인적으론 고스로리타를 기합 뽷 주고 입은 분들이 대박 멋있더라구요. 완전 대박 영화에서 나온듯한 멋찐 언니 ㅜ ㅜb 그리고 역시나 개인적이지만 어린 나이대에서보다 나이먹고나서가 더 빛나는 장르가 고스로리타라고 생각합니다. 고스 특유의 독기 서리고 농염한 분위기를 소화하기엔 역시 적당히 세상 풍파 다 겪은 성숙한 분들이...! 라는 주관적인 편견이 있슴다 ㅎㅎ
대표적인 브랜드는 모아멤므모이띠에, 그리고 (고스풍의류 이것저것을 다 취급하는 듯한) 아틀리에 보즈 정도? 사실 고스룩에 살짝 귀여운 악세사리 착용하면 그게 대충 고스로리풍 아닐까 싶네요 ㅋㅋ 아니면 얌전한 흑계 or 그 외 적절한 색 양복에 고스풍 악세사리라던지...
모아멤므의 점퍼스커트입니다. 대놓고 고스로리임을 주장하는 프린팅이라 가져왔어요.
솔직히 고스로리는 화장+악세+옷의 삼박자가 다 갖춰지지 않으면 제대로 포스가 나지 않는지라...잡지 코디샷 같은거라도 찾아볼랬는데 적당한게 잘 안보이네요 ㅜㅜ
라고 하자마자 아틀리에 보즈의 홍보용 블로그?로 추정되는 곳에서 적당한 코디샷을 주웠습니다.
*히메로리타 : 공주님풍의 로리타...라고 하는데 사실 제가 잘 모르는 계열이라서 패스합니다. 죄송합니다ㅜㅜ 사실 히메로리타와 다른 클래식반 감계반정도의 양복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쪽에서는 좀 더 잘 안쓰이는 듯도 하고....
*카쥬로리 : 캐주얼로리타의 약자(일본식)입니다. 기성복을 함께 매치해서 코디했으나, 일단은 로리타! 라는 코디에 주로 붙는 호칭입니다. 늅늅해서 양복이 몇 벌 없을때 시도하기 좋습니다. 풀로리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얌전하고 평범하게 입을 수 있으니 만큼, 로리타를 오래 입어 온 분들 사이에서도 좀 더 가볍게 입고 싶을 때 곧잘 선호되기도 하구요. 세미로리타라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왠지 로리타에 한해서는 세미-보다는 카쥬-/캐주얼-이 많이 쓰이는 듯 합니다.
*그 외에: 그 시절 그 동네의 시골소녀(목가)풍 양복들은 컨트리로리타라고 부르기도 하고(이 쪽은 명확한 장르라기보다는 편의상의 호칭에 가까워보입니다.), 기모노를 변형시켜 만든 와로리타(본토에서도 비주류인데, 국내에선 아무래도 일색이 짙다보니 완전 사장되었습니다. 가끔 코스프레에서나 종종 보일지?), (그냥 케라펑크의 일종이라고 해야할지 로리타에 꼽살껴도 될 지 애매해서 사도가 된) 펑크로리타 등등...이 있습니다.
살짝 비하적? 뉘앙스의 분류로는, 시모츠마이야기/불량공주 모모코를 보고 감명받아 무작정 로리타를 시작한 듯한 느낌의 로리타를 시모츠마로리타라고 부르기도 하고, 오덕씹덕하다가 오셨구나! 라는 느낌의 로리타라고 해서 오타로리(오타쿠로리타의 줄임)라는 호칭도 있다고 합니다. 시모츠마로리타나 오타로리나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잘 쓰이지 않는 용어예요.
3. 로리타양복만의 특이한 몇몇 속옷 혹은 헤드아이템 그 외 코디에 관한 이야기
로리타를 입을 때에만 입게되는 속옷 ...이 있습니다! 로리타 양복은요!
특유의 라인의 문제 탓에, 이래저래 특이한 속옷들이 있구요, 서양 고전복식을 따라간 헤드아이템들도 곧잘 코디에 이용됩니다.
*속옷 : 로리타를 입을때만 입게 되는 (특수?한) 속옷은 크게 두 종류가 됩니다. 스커트를 띄우기 위한 "파니에"와 파니에 덕분에 붕붕 뜬 치마에게서 ㅍㅌ를 지켜주는 "드로워즈".
중국 인디샵 클래시컬 퍼펫의 A형 파니에입니다. 요새 여기 파니에가 봉실봉실 빠방하게 잘 띄워준다더라구요.
사실 파니에 대신 튜튜스커트를 쓰기도 하고, 저렇게 여러겹이 아니라 하드튈 한 두겹으로 끝내기도 하고, 모양은 되게 다양해요. 근데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로리타양복들이 무릎 근처까지 오는 라인이고...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것도 있고...그래서 여튼 길이는 좀 필요한 편이예요.
얌전하게 띄울지, 빠방하게 띄울지, 종모양이 좋을지, A라인이 좋을지 등등....에 따라 은근히 취향도 많이 갈리고, 재질도 많이 갈리고...완전 빠방한 라인을 바라는 분들은 파니에를 몇 겹씩 겹쳐입기도 하신다더라구요.
국내 인디샵 메리벨의 드로워즈입니다. 쉽게 말하면 좀 길이가 긴 호박바지? 보통은 흰색/검은색으로 만들어지지만, 도트무늬라던가, 줄무늬라던가 등등의 디자인들이 제작되기도 합니다.
한 때에는 '드로워즈도 속옷이니까 노출하면 안된다' VS '이렇게 치렁치렁 화려한 속바지인데 좀 노출해서 입으면 어떻냐' ...로 국내 로리타계가 뜨거웠던 적도 있었다고 들은 듯 한데, 요새는 남이 어떻게 입든^오^ 이라는 분위기 같습니다.
드로워즈 값 아깝다고 그냥 짧은 쫄바지 속바지로 입는 경우도...일부에선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어차피 로리타는 자기만족이잖아여?(...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마이너 패션장르다보니 우리나라서는 이쁘다~보다는 욕먹기 쉬운게 사실이죠 ㅎㅎ ㅜㅜ) 저는 어차피 자기만족이니까 돈 좀 더 쓰자...는 마인드. 그리고 드로워즈를 입는 편이, 혹시라도 치마 밑단이 슬쩍 보일 때 더 이뻐여! (저 변태 아닙니다.)
*헤드아이템 : 은 대표적으로 헤드드레스, 카츄사, 보닛이 선두주자로, 그 외에도 코디하기 나름으로 온갖 모자를 다 쓰긴 합니다만, 로리타에서만 특징적으로 보이는 헤드아이템들은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따로 소개합니다.
요약해서 보여드릴게요.
(국내 인디샵 고스로리양복점의 물건들입니다.)
카츄사. 머리띠형식으로 쓰는 왕리본입니다. 보통 점퍼스커트나 스커트와 같은 원단으로 세트로 나오곤 합니다.
보닛. 뒤통수를 다 가리느냐 마느냐에 따라 하프보닛과 풀보닛으로 나뉩니다. 대개의 경우, 보닛이라고 하면 풀보닛을 이야기합니다.
다만 가져온 사진은 하프보닛입니다.
헤드드레스...는 다른 이름도 있는거 같은데 사실 잘모르겠어요.
보통 이렇게 생긴 헤드아이템을 말합니다.(라고 알고있습니다 엉엉 ㅜㅜ)
* 그 외의 악세사리 : 는 사실 설명할 것도 없어요. 로리타 브랜드의 악세사리를 쓰기도 하지만, 그냥 각자의 취향에 따라 시판 악세사리 이것저것 다 갖다 쓰거든요. 물론 너무 작은 펜던트의 목걸이 같은건 옷에 묻히니까, 큼직큼직한 악세사리들이 선호되기는 합니다.
* 슈즈 : 역시 취향 나름으로, 따로 로리타브랜드의 신발을 신기도 하지만, 기성제품으로도 많이들 신으시더라구요. 시모츠마이야기의 모모코는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신발을 신었더랬죠...
4. 끝! 마지막으로 주워들은 브랜드 잡썰, 그 외 잡썰
...은 대부분 주워들은 정보이므로 걍 이런 얘기가 있구나~ 하고 넘겨주세요. 자세한 정보는 직접 확인하심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처음에도 밝혔듯이 저도 늅늅이라서 ㅎㅎ)
출처의 로리브러리는 발매되었던 로리타양복들을 저장해두는 저장소랄까, 그런 곳입니다. 어떤 브랜드가 어떤 양복들을 내나~ 구경하실 때 괜찮을 거예요. 제가 언급 안한 브랜드 중에도 분명(막 떠올리려니까 괜히 생각안났을 뿐 인) 큼직큼직한 브랜드들이 끼어있을겁니다. 본격적으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둘러보세요!
* 악마의 마리막달렌 : 마리막달렌은 클래식계의 대표주자 브랜드로 이쁘고 단아한 디자인이 유명한데요... 44이상의 사이즈는 내주지 않는다는 극악한 이야기가 떠돌고 있습니다. 짱짱 이쁘지만 입고 싶으면 니가 옷에 몸을 맞춰라! ...라는 느낌이라더군요.
* 메타몰은 우익성향이 있다던가, 뇌청순 성향이 있다던가...: 예~~전에 발매한 메타몰의 제복모티브 시리즈의 양복을 발매한 적이 있었다는데, 나치군복을 모티브로 삼은 듯한 양복을 디자인해서 지탄받은 적이 있었다고...들은 것 같은데 정확치는 않습니다.
* 상당수의 로리타 양복은 예약구매로 이뤄집니다. : 인디샵만 그런 줄 알았는데 본토 브랜드들도 꽤 여러 곳이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상시 총알을 넉넉히 저장해둬서, 이건 정말 내 운명인 양복이 나왔을 때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전 그걸 잘 못해서 여러번 피눈물 쏟음 ㅜㅜ)
* 국내 인디샵의 경우는 1점, 2점 한정이 매우 많습니다... : 홍보글 올라오고 30분 만에 지르려고 가봤더니 이미 품절 ^q^....총알과 스피드가 중요합니다 엉엉 ㅜㅜㅜㅜ
* 고가의 고스로리타 브랜드인 모아멤므의 설립자는 : V계 밴드를 하던 남자가수분이라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브랜드 모델도 한다고 합니다. 뭐...V계니까...?
* 바디라인 : 로리타계의 저가 브랜드를 맡고 있는 곳입니다. 할로윈 때 로리타를 입은 좀비분장을 한 분에게 "옷에 가짜 피 바르고 하면 옷 상하지 않아요?"라는 인터뷰에서 "바디라인옷이라서 괜찮아요." 라고 했다는 내용을 어디선가 본 적 있네요... 그 정도 느낌의 브랜드입니다. 타 브랜드의 카피제품을 만드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AV에 협찬했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ㅎㄷㄷ 무서워라.
5. 맺으며...?
부족한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내 손아, 너도 고생 많이 했쪙 우쭈쭈)
저 글 쓰는 버릇이 언제나 의식의 흐름 기법이라서 아마 읽기 힘드셨을거예요 ㅜㅜㅜㅜ
시작할 때 썼듯이, 저도 로리타 입문에 해당하는 뉴비예여 ^q^ (다만 몇년째 뉴비)... 그래도 뭐랄까, 취향의 공유는 즐겁기도 하고, 혹시나 이런 글 써두면 로리타패션의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길거리에서 로리타아씨들을 더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런 소망에! 적어봤어요.
제가 잘 부족한 내용은 오유에 숨어계신 다른 아씨들도 조금씩 댓글로 보충해주시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어 음...써주시겠죠? ㅎㅎ
아...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오유니까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