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크기를 안 줄여도 알아서 리사이징이 되는군요... 이제 훨씬 빨리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우선 하급직인 클레릭이었던 리사입니다! 챕터 9에서 등장했던 워 몽크의 여성버전 직업인 워 클레릭과 현자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워 몽크는 이미 있으니 현자를 찍어줍니다
이 마법서를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클레릭과 현자의 큰 차이점이죠...ㅋㅋㅋ
클레릭은 원래 공격 수단이 아예 없었는데(지팡이는 힐 및 보조 역할 뿐) 현자로 전직하면서 공격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마 여러분 기억에서 잊혀졌을만한 켈럼은 그레이트 나이트와 제너럴 중에 선택 가능하군요
그레이트 나이트가 더 범용성이 크지만 철벽 방어를 위해 제너럴로 승급시켰습니다.
뭐 그레이트 나이트는 이미 프레드릭이 있기도 하지만요ㅎㅎ
승급했다고 체력에 +10이라니...ㄷㄷㄷㄷㄷㄷ 마법 저항력(Res)도 제법 올라서 정말 안정적인 탱킹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힘들 때마다 꺼내서 쓰게 될 것 같네요...ㅋㅋㅋㅋ
도끼도 쓸 수 있게 됐습니다만.. 도끼야 뭐...
크롬은 선택권이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레이트 로드...
역시 준수하게 스탯이 오르는군요. 이동력이 7이 된게 눈에 띕니다. 페가수스 나이트랑 같은 수치ㄷㄷㄷ
그레이트 로드의 3D 모델링에는 왼팔에 파이어 엠블렘을 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니가 레벨 10이 되어 다른 하위직으로 전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 클래스인 마을 사람은 특수직이라 상위직이 없어요ㅠㅠㅠㅋㅋ
그래서 10까지 열심히 키우고 이제서야 용병으로 전직 시키게 되었네요
레벨 10에서 레벨 1이 되었는데도 스탯이 상승합니다... 어라?! 역시 마을 사람은 스킬 빼고는 쓰레기 클래스
여태까지 도니가 받았던 설움을 갚아줄 때가 왔군요 후후후후
그런데 전직을 하게되며 여태까지 쓴 창을 못 쓰고 검을 새로 배우게 됐습니다ㅠㅠ
이 경우 문제가 되는게 무기 숙련도가 0이라서 좋은 무기를 들 수 없어요ㅠㅠㅠ
그럴 땐 대장간에 갑니다 후후후
도니에게 줄 구리 검을 업그레이드 해보죠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무기에 이름도 지어지더라구요?! 무기 이름은 마이티 도니
업글 포인트는 우선 데미지에 몰빵하고 나머지는 크리를 찍어줍니다.
원래 한 300원 하는 검인데 가격이 10배로 뛰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처럼 용돈벌이 DLC가 있는게 아니라면 이런 행위는 자제하는게 좋습니다..ㅋㅋㅋ
그럼 이제 챕터 10 시작하겠습니다!
바실리오: 서둘러! 이 협곡을 빠져나가면 마차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크롬: ......
로빈: 크롬! 어서!
크롬: 으윽.... 가..갈게....
바실리오: 빨리! 거의 다---- 이런 제기랄!
바실리오: 플레지아 놈들! 그래, 이렇게 쉬울리가 없지
우리 앞길을 막아섰다! 싸워야해!
전투 준비 시작이군요ㅎㅎ
이번 전투 목표는 지휘관을 쓰러트리는 것
플레지아 적들은 23명이고 4명으로 표시된건 도둑들입니다. 돌아다니면서 문을 따거나 보물상자를 털고 사라지는 놈들이죠 ㅂㄷㅂㄷ
여기에선 보물상자는 없지만 레어템을 들고 있어서 잡으면 템이 드랍됩니다만... 계속 도망가기에 잡기 좀 귀찮습니다.
전 이번엔 쿨하게 포기
지도가 좀 특이한 구조입니다. 등뼈같은게 박혀있네요ㄷㄷ
무스타파: 이리스인들이여! 자비를 베풀어주겠다! 지금 항복하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바실리오: 항복? 미안하지만 내 사전에 그런 말은 없다고!
무스타파: 에머린 여왕은 이렇게 피를 흘리는 것을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크롬: 네가 감히 그 이름을 입에 담다니!
무스타파: 네 분노는 이해한다, 크롬 왕자. 하지만 네 누이의 마지막 희생은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아마 그 연설을 들었던 많은 플레지아인들도 비슷하게 생각할 것이라 생각한다.
무기를 내려놓는다면 내가 가진 모든 힘을 다해 보호해 줄 것을 맹세하겠다!
프레드릭: 당신 왕의 야만적인 행동을 본 우리가 어떻게 그 말을 믿을 수 있겠는가!
이 무기로 직접 탈출할 길을 찾아내고 말겠다!
무스타파: 그렇게 말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너에게 고통 없이 위엄있는 죽음을 내려주도록 하마!
이번 챕터는 적이 계속 충원되는 등 숫자가 꽤 많은 대신 레벨이 조금 낮습니다ㅎㅎ
무난하게 진행하다가 두번째 턴이 끝나면 이벤트
병사: 죄송합니다, 장군님. 하지만 이 자들을 잡아들이는데에는 아무런 정의가 없습니다.
그 어떤 처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에 대체 어떤 의미가....
와이번 라이더: 감히 장군님의 명령에 토를 달다니! 명령 불복종은 사형이라는걸 잘 알고 있겠지!!
병사: 하..하지만 이 사람들은---
무스타파: 그 질문은 우리가 고민할 것이 아니다. 병사들은 판단을 하지 않는다. 명령을 따를 뿐이다.
병사: 장군님. 저는... 이 자들을 향해 창을 들 수 없습니다. 그게 만약 사형이라고 하더라도...
무스타파: ....에머린 여왕이 있을 때 그 연설을 들었었군? ....그래 알겠다!
싸울 의지가 없는 자들은 도망을 쳐도 좋다!
병사: 하지만 장군님만 남겨두고 갈 수는 없습니다!
무스타파: 나는 왕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다. 나는 그를 잘 알지. 내 아내와 자식들을 본보기 삼아 공개 처형 할거야.
오늘 일어난 일은 모두 내가 책임을 지겠다. 자 어서 가라!
병사: 자..잠깐만요! 전투를 할 근사한 이유가 떠올랐습니다.
나의 장군님께 충성을 다하는 것.
무스타파: ....고맙구나
중간 상황 스샷... 적 커맨더를 잡을 녀석들을 준비시켜놓고 잔당 소탕중입니다ㅎㅎ
무스타파와 전투를 시작하면 대사.
무스타파: 나는 플레지아의 장군, 무스타파다! 살아 돌아가고 싶거든 우선 나를 쓰러트려야 할 거다!
무스타파를 쓰렸을 때도 대사
무스타파: 훌륭하구나 이리스인들이여.. 으으윽....부디 남은 병사들의... 목숨 만은....
무난무난한 전투 끝났네요ㅎㅎ
죄다 승급을 시키고 진행해서 그런가....
올리비아: 바실리오 칸님!
바실리오: 올리비아!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올리비아: 아무런 연락이 없었을 때.... 최악의 상황을 상상했어요.
바실리오: 크롬? 로빈? 이쪽은 올리비아. 우릴 여기서 빠져나가게 해줄거다
올리비아: 어서 서둘러야 해요! 갱렐 왕의 군대가 분명히 더 쫒아올거에요!
바실리오: 그래. 어서 여기 숨어! 그리고 이 지옥같은 플레지아에서 빠져나가는거다
올리비아: 준비되셨죠? 꽉 잡으세요!
로빈: 우린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리사: *훌쩍* 에머린 언니.... 언니....
프레드릭: 여왕님께서 납치되도록 내버려두다니. 목숨을 걸고 지켜드렸어야 했는데...
기사의 의무를 다하지 못 했어...
플라비아: 이제 뭐냐, 민머리?
바실리오: 날 보지 말라고! 지금 모든 권한은 너한테 있잖아!
플라비아: 으윽.... 권력을 되찾기에 안 좋은 시기를 골랐구만..
로빈: 크롬... 정말 미안하다. 내 계획이 충분하지 않았던 탓이야.
크롬: 넌 최선을 다 했어, 로빈. 감사를 표하지. 내가 지금 괴로워하는건 내가 했던 실수들이야.
세상에나, 나는 정말 무력했구나!
로빈: 이건 네 탓이 아니야 크롬
크롬: 누나는 날 위해서 그랬던거야. 내가 어느 쪽을 선택해도 죄책감을 느낄거라는걸 알고, 대신 선택을 해준거라고.
언젠가 백성들을 구할 수 있는 물건을 포기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걸 선택했어...
로빈: 크롬... 내 말을 들어. 날 좀 봐
크롬: ......
로빈: 나도 처음에 널 만났을 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잖아? 기억나? 그리고 혼자였지.
우리 중 그 누구도 혼자서는 에머린 여왕님이 해낸 일의 절반도 못할거야. 하지만 함께라면...그보다 더 해낼 수도 있겠지.
네가 넘어지면, 내가 널 끌어올려줄게. 에머린 여왕님의 이상을 좇는다면 내가 그 곁에 있어줄게.
하지만 네가 에머린 여왕이 될 필요는 없어. 너는 너의 방식대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면 되는거야.
크롬: 하지만 내가 그러지 못한다면? 내가 그럴 자격이 없는 남자라면?
내가 넘어지면서 너까지 같이 끌고 내려간다면?
로빈: 만약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넌 그 자격이 생길 때까지 노력할거야.
그리고 우리 둘 다 넘어지면... 뭐 그러기 위해 친구가 있는게 아니겠어?
노위: 그래! 네가 아니었으면 난 여기 있지도 못했어!
사랴: 넌 나를 믿어줬고, 지금은 내가 믿어줄게.....지금은 말이지
론쿠: 그럴 위인이 아니었다면 난 진작에 여길 떠났을거다.
비리온: 우리 모두를 지휘하기 위해선 큰 용기와 카리스마가 필요하지
나만 그런 재능이 있으리라 생각했건만 여기에도 그런 재능이 있군 그래!
리켄: 그래! 우리 모두 크롬을 우러러보고 있다고! 우리한테 있어선 완전 영웅이야!
크롬: ....모두 고마워.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힘이 되고 있어
내 양치기들.. 내 동료들아...! 아직 우리에겐 할 일이 남았다!
이리스의 평화를 위해서 갱렐을 반드시 물리쳐야만 한다! 나를 도와주겠나?
리사: 내가 도와줄게! 이제 우는 것에는 지쳤어. 이젠 매운 맛을 보여줄 때라고!
마리벨: 동감이야, 리사! 우리 나라는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어
스탈: 이리스 왕가를 위해서라면 싸우다 죽어도 여한이 없지!
설리: 이리스 왕가를 위해서 그 개자식들을 전부 죽여버릴테다!
리브라: 왕자님의 말씀에 깊이 동감합니다
스미아: 왕자님의 곁에서 반드시 지켜드릴게요!
켈럼: 나도 함께야! 아니 뭐..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 저기요?
베이크: 스승님이 여기 있다! 한수 가르쳐 줘야지!
그레고: 그레고 돈 얼마 주냐? 헤헤헤헤
그레고 농담한다! 그레고 이상한 눈으로 보지 마라!
팬: 네 누나는 내가 존경할 만한 인간이었다. 최후의 타그엘은 그녀를 기리겠다.
프레드릭: 강해지셨군요, 왕자님. 기사로써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만...맹세하겠습니다.
더 이상 왕실의 피가 흩뿌려지지 않을 것을!
크롬: ....모두들 고마워. 진심이야. 그 마음 하나하나를 받을 수 있다는게 영광이구나.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겠어. 모두의 분노를 갱렐 왕에게!
플라비아: 좋았어! 이제 그 갱렐에게 특효약이 처방될 예정이군!
페록스의 모든 군대를 이끌고 갱렐을 처부수러 가자고!
바실리오: 역시 젊은 피는 뜨겁구만! 나도 같이 젊어지는 것만 같아! 나도 함께 가겠다!
올리비아: 저도 함께 가고 싶습니다. 여왕님께서 제게 친절을 베푸신 적이 있어요
크롬: 그랬던 적이?
올리비아: ㄴ..네, 그렇습니다 왕자 폐하. 저도 여왕님을 위해 걷는 길에 데려가 주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건 춤 뿐이지만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게 잘 추는 것도 아니에요.....
바실리오: 하하하하 너무 겸손한거 아니야? 올리비아는 페록스의 보물이라고! 이 세상 어딜 가더라도 춤을 더 잘 추는 무희는 찾을 수 없을거다.
병사들이 그 춤을 보고나면 의욕이 두배는 솟아난다고! 데려가는 편이 좋을거야, 사령관
크롬: 사령관? 꼬맹이라고 부르지 않았었나?
바실리오: 이제 꼬맹이라는 이름에서 벗어나도 된다고 인정해준거다.
자, 어디까지 했었지? 아 그래, 난 이제 전선에 나가 제대로 싸워볼테다!
플라비아가 나와 다른 페록스 군을 이끌고 정면에서 맞붙을거야. 그 사이 네가 갱렐을 쓰러트려라.
알겠냐, 꼬맹이? 하이라이트는 너네에게 양보해주는거야!
크롬: 방금 전에는 꼬맹이라고 안 부른----
바실리오: 난 너와 로빈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 넌 타고난 리더고, 로빈은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재능이 있지.
둘 다 아직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미 충분히 크게 자랐다고 본다.
크롬: 고마워 바실리오.
바실리오: 좋아, 이제 대화는 이 쯤 하고, 전투에 나갈 때가 왔다!
크롬: 그래 맞아
바실리오: 그럼 바로 움직이자고! 우리가 아직 회복하는 중에 갱렐이 들이칠지도 몰라
크롬: 흥 그래보라지. 이번에는 결판을 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이걸로 챕터 10이 끝나고 챕터 11이 열렸네요
그럼 바로 가겠습니다!
에버사: 적이 전장에 보이는군요
갱렐: 벌써 돌아왔나? 하! 작별인사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에버사: 우리 정찰병들이 말하길 의외로 사기가 높다고...
갱렐: 흥 언제부터 우리 정찰병 말을 귀담아 들었었나? 뭐 그래봤자지.
우리랑 비교해보면 거렁뱅이처럼 무장하고 있을텐데! 바람을 가르는 것처럼 쉬운 전투가 될거야
에버사: 그 모습을 음유시인들이 노래로 만들면 좋겠군요
갱렐: 에버사, 이 이리스 놈들이 배워야하는 사실이 하나가 있어.
인간은 강하던가, 뒤지던가 라고! 으하하하하하하
병사: 국왕 폐하, 크...큰일 입니다!
갱렐: 그래? 무슨 일이냐?
병사: 우리 군이 무기를 내려놓고 집단으로 탈영하고 있습니다!
제...제발... 저는 전령일 뿐입니다.... 목숨만은.....
프레드릭: 왕자님, 플라비아가 보낸 보고에 따르면 플레지아 군대가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크롬: 그게 무슨 뜻이야?
프레드릭: 저쪽 병사들은 더 이상 폭력을 바라지 않는 듯 합니다. 군 내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탈영병이 발생하고...
갱렐은 군령을 힘으로 제압하려는 것 같지만 큰 소득은 없어보입니다. 친위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병사들이 엉망진창입니다
크롬: 이건 굉장한 일이로군... 하지만 어째서? .....에머린 누나....
프레드릭: 그렇습니다, 왕자님. 여왕 폐하 덕분입니다. 보고에 따르면 갱렐의 병사들이 탈영을 하면서 에머린 여왕님의 이름을 연이어 외쳤다고 합니다. 여왕님의 말씀이, 희생이, 그들의 마음에 와 닿은 것이겠지요.
크롬: 에머린 누나... 난 왜 이제와서야 이해를 하게 된걸까? 누나는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바란다고 믿었지. 가슴 깊은 곳에선 플레지아인들도 평화를 원한다는걸 알았던거야. 누나 덕분에 드디어 그 마음이 드러나게 된거고....
로빈: ......
크롬: 누나가 이 모습을 보면 좋았을텐데....
오늘 우리는 이 미친 왕에게 끝을 선고하고 이 땅에 평화를 되찾아주자!
전투 준비 시작이네요ㅎㅎ
적의 숫자는 적어보이지만 지도에 보이는 모든 요새에서 적이 계속 추가됩니다. 방심하면 모두 끔살당해요...ㅠㅠㅠㅠ
그럴 땐 좀 치사한 방법을 동원해줘야겠죠ㅎㅎㅎㅎㅎㅎㅎ
일단 상위직으로 진급한 녀석들은 존재감 없는 놈 빼고 다 넣어줬습니다. 걔네들 위주로 무쌍을 찍으려고 해요ㅎㅎ
전투 시작하면 바로 이벤트입니다
갱렐: 잘 잤나, 꼬마왕자? 아직도 그 납작해진 누나에 대한 꿈을 꾸시나?
크롬: 더 이상 대화는 없다, 갱렐. 오늘 너는 여기서 죽고, 이리스와 플레지아에 평화가 올 것이다.
갱렐: 흥! 위선자 같으니라고! 날 증오하겠지, 이 망할 놈아! 날 죽여버리고 싶겠지!
너는 평화에 대해 단 하나도 모르는군! 아무도 그걸 몰라!
크롬: 난 너같은 놈보다는 훨씬 잘 안다고 자부한다.
갱렐: 나보다? 나보다 더 잘 안다고? 으하하하하
네놈은 나랑 똑같아! 어딘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피를 봐야만 해결 할 수 있다고!
크롬: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 난 내 누나가 될 순 없어. 순수한 악의 결정체인 너와 같은 인간을 용서할 수도 없지.
하지만 나에겐 누나의 말과 기억이 남아있어. 나 혼자였다면 아마 진작에 미쳐버렸을지도 몰라. 하지만 난 혼자가 아니야.
내 친구와 동료들이 내 뒤에 함께 서 있다!
갱렐: ....이제 끝났나? 구역질 나는군. 으하하하하. 무슨 터무니없는 소리를! 인간은 짐승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싸우고! 죽이고! 짐승은 짐승 뒤에 숨지 않아, 꼬마 왕자... 자기의 목적을 위해 이기적으로 서로를 이용을 할 뿐이지!
크롬: 그래서 지금 네 뒤에 있는 병사들이 탈영을 하는건가?
너는 독이야. 썩어가는 상처라고. 그리고 난 내 누나가 하지 못했던 일을 하고 말겠어.
갱렐: 입 한 번 잘 돌아가는구만 꼬마 왕자... 네 누이 시체 옆에 같이 매달아놓으면 볼만 하겠어!!
올리비아: 왕자님, 도착했습니다! ...제가 너무 늦은건가요?
저는 제 춤이 별로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바실리오 칸께서는 정신이 맑아진다고 말씀하세요!
이번에 새로 영입된 올리비아입니다ㅎㅎ
클래스는 특수직인 댄서로 이번 챕터에서 아주 죽을 기세로 춤을 출 예정이죠
무기로 칼을 들고 있기는한데.... 모든 스탯이 엉망이라 제대로 쓸 순 없습니다.
하지만 댄서는 춤이라는 특수한 능력이 있죠! 이미 턴이 끝난 아군에게 다시 턴을 부여합니다!!ㅎㅎ
그리고 사이드챕터를 통해 영입한 안나입니다.
상위직인 트릭스터로 등장하는데, 하위직으로는 도적이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스킬이 도적 스킬이고... 얘 때문에 사탕이 미친 놈으로 등장한 가이우스를 버렸습니다ㅋㅋㅋㅋ
높은 속도로 공격을 잘 피하고, 마방도 낮은 편이 아니라 어느 정도 생존률이 높은데다가 잠긴 문도 따고 힐도 해줍니다
잡다하게 써먹기 좋은 캐릭터죠ㅎㅎㅎ
설정상으로는 똑같이 생긴 자매가 수 없이(...) 존재하고, 파엠시리즈에 거의 개근하는 캐릭터입니다. IF에서도 나온대요ㅋㅋㅋ
맵에서 가끔 열리는 특별상점 주인으로도 안나가 나옵니다. 물론 이 안나와는 다른 자매겠지요ㄷㄷ
여튼 앞으로 잠긴 문이 있거나 보물 상자가 있는 스테이지에선 꼭 출연할 예정이십니다ㅎㅎ 이번 맵에도 보물상자가 있죠~
중간과정 지도 스샷.
왼쪽 위에 있는 요새는 페가수스 기사들로 막아놨습니다 후후후 그럼 적이 새로 충원되지 못하죠
이제 후방 걱정없이 앞으로 전진! 하는데 양 쪽에 2개씩 보이는 점이 바로 로빈과 도니입니다.
로빈은 리켄이랑(스샷은 크롬이지만), 도니는 팬이랑 듀얼로 걸어놓고 적진 한가운데에 던져놓으면 알아서 적들이 다가와서 반격맞고 죽습니다(...)
로빈이 간 쪽은 마법사들이 많은 곳이라 마방 빵빵한 로빈이 다 맞아주거나 로빈이랑 친한 리켄이 막아주면서 싹 쓸어버렸구요
도니는 애초에 속도도 높은데다가 도끼병들 쪽으로 가서.. 공격하는대로 다 피해버리고 반격으로 2번씩 때리니 적이 남아나질 않죠...
게다가 칼을 마개조-_- 시켜줘서 공격력도 무지막지하게 쎕니다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애들은 뒤에서 열심히 춤추면서 놀거나 합니다
주변 부대를 가볍게 정리해주고 마지막으로 갱렐을 잡으며 클리어...
갱렐: 머..멍청한 왕자놈... 그 잘난 백성들은 널 신경쓰지 않아... 너는..... 혼자.... 모두 혼자 살고.... 혼자 죽는다.....
그리고 갱렐은 도니 레벨 10의 제물이 되어주었습니다.
분명 이번 챕터 시작할 때만 해도 레벨 3이었는데 말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애들이랑 비교 스샷이 없는데 저 스탯이면 이미 깡패입니다 깡패ㅎㄷㄷㄷ
병사: 왕자님! 남은 플레지아 군대가 철수하고 있습니다!
크롬: 지금 당장 우리 군에게 전투 중지 명령을 내려라
병사: 네, 알겠습니다!
플라비아: 그래서 이게 바로 끝이로군. 전령이 우리 협상 조건을 전달하면 끝이야.
드디어 이 피가 난무한 전쟁이 끝이 나는군.
크롬: 우리가 이겼지만.... 기쁜 마음이 들지 않는군...
바실리오: 승리라는건 달콤하면서도 쓴 맛이 있다고, 꼬맹이. 이제 그걸 배웠다니 다행이군.
플라비아: 레그나 페록스는 오늘 많은 병사들을 잃었다. 시신을 수습해야지.
그리고 살아있는 병사들을 이끌고 다시 군대를 조직해야겠어
크롬: 미안하군, 플라비아. 레그나 페록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
이리스는 페록스에 그 어떤 보상이라도 해----
플라비아: 아 그래? 그럼 파이어 엠블렘을 넘기고 퉁치는건 어때? 하하하하 농담이야
우리 나라 걱정은 하지 마라, 크롬. 플레지아가 전부 배상금을 지불할테고, 그 쪽 재정상황을 보니 충~분히 낼 수 있을 것 같더군
바실리오: 그래, 플라비아가 보물 상자에 눈독들이고 있을 땐 조심해야한다고, 꼬맹이
크롬: 다음번에 이리스톨에 놀러올 때를 대비해서 잘 기억해둬야겠는걸?
*여기선 원래 크롬의 지원회화 레벨에 따라 이벤트가 발생합니다만....
저는 결혼이 가능한 그 어떤 여성과도 지원회화를 올리지 않고 딴 짓을 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통째로 스킵
참고로 스미아, 설리, 마리벨, 로빈(여성)의 이벤트가 가능합니다.
그리하여 이리스와 플레지아의 전쟁이 끝났다. 크롬 왕자와 로빈은 이리스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쉴새없이 노력했다.
성왕국이 입은 큰 피해를 생각하면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페록스의 군대와 플레지아의 보상 덕택으로 모두에게 평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
왕자는 죽은 누이를 기리기 위해 왕위에 오르는 것을 거부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새로운 지도자가 결혼을 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크롬은 마음을 정해두었던 여성과 셀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축복을 하는 가운데 혼인을 올렸고, 전쟁으로 인한 상처도 잊혀져가는 듯 하였다. 하지만 2년이 흐른 뒤...
병사: 왕자님! 레그나 페록스로부터의 전령입니다.
크롬: 당장 들라해라
병사: 네, 알겠습니다.
라이미: 크롬 왕자님. 저는 플라비아 칸의 명령을 받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크롬: 플라비아?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가?
라이미: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왕자님. 칸께서는 최대한 빨리 회담을 갖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크롬: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라이미: 우리의 서쪽에 있는 바름이 군사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복자라고 이름을 붙인 그들의 황제가 우리에게 군함을 보내고 있습니다
크롬: 침공이라고? 확실한건가?
라이미: 네, 그렇습니다. 칸께서는 괜찮으시다면 페록스에서 회담을 갖기를 바라십니다.
프레드릭: 어떻게 할까요, 왕자 전하
크롬: 좋지 않은 일임에는 분명하군. 라이미, 당장 플라비아를 만나러 가겠다.
올리비아: 저는 어찌하시구요, 낭군님?
크롬: 나도 할 수만 있다면 여기에 남고 싶어 올리비아. 하지만 우린 레그나 페록스에 큰 빚을 졌어.
내가 직접 가서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어떻게 할 지 결정을 내릴 수가 있어
올리비아: 네, 그러시겠지요.. 하지만... 저...저도 함께 가고 싶어요! 회담장에서 춤으로 도와드릴 수 있을테고...
크롬: 올리비아, 루키나는 아직 어리잖아. 엄마가 필요할거야.
올리비아: 유모가 돌볼 수 있지 않을까요..? 당신이나 리사도 유모와 함께 훌륭하게 자라났잖아요. 그리고 루키나는 강한 아이에요! 당신처럼 성흔을 가지고 있다구요.
크롬: 당신이 안전했으면 하는 내 마음을 몰라주는거야?
올리비아: 당신이 곁에 없는데 어떻게 안전하겠어요.. *훌쩍*
리사: 오빠! 올리비아 언니 울리지 마!
크롬: 알겠어, 알겠다고.. 하지만 위험한 일은 하지 않는걸로 약속해줘.
리사와 나에겐 에머린 누나가 있긴 했지만 아직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돌아가셨어.
루키나는 가족과 함께 자랄 수 있으면 해.
올리비아: 알겠어요, 약속할게요.
리사: 절대로 올리비아 언니를 두고가지 못 할 거라는걸 알고 있었지! 그렇게 낯 뜨거운 연애를 해놓고서는.. 히히히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둘이 결혼을 하더라니! 그 바로 다음엔 아기라니!
크롬: 2년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지, 리사. 언젠간 너도 이해할거야
짠!!!! 이게 바로 크롬 지원회화를 안 올렸던 이유입니다.
올리비아랑 결혼시키려면 1. 다른 이성이랑 지원회화 안 올리고 2. 첫 등장하는 맵에서 크롬한테 죽어라고 춤만 춰야하거든요
안 그러면 강제 이벤트로 다른 여자에게 잡혀가거나, 일반 마을 여자-_-랑 결혼하게 됩니다ㄷㄷ
<회상입니다>
올리비아: 아..안녕하세요, 왕자님
크롬: 안녕, 올리비아. 이렇게 만나다니
올리비아: 아! 역시 좀 어색한가요? 뜻밖이신가요? 그런 의미가 아니었는데!
저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저는...
크롬: 여기에 와줘서 기뻐. 너와 대화하는건 언제나 즐겁지.
특히 최근에는 더.... 뭐, 예전엔 너무 심각하게 긴장하는 것 같았으니까 말이야...
올리비아: 아하하, 맞아요! 굉장히 이상하게 행동했죠.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는 정말 수줍음을 많이 타거든요.. 심지어는 몇몇 아는 사람에게도..
누가 고개를 끄덕여주기만 해도 도망치기 바빴는데... 왕자님과는... 그렇지가 않아요.
크롬: 모두 바실리오 덕분이지. 그렇게 소개시켜주지 않았다면 우린 영영 만나지 못 했을거야
올리비아: 아..아마도 그랬겠죠?
크롬: 아! 미소를 짓고 있네! 잘 어울리는데?
올리비아: 정말요? 미소를 짓는게 참 신기하네요.. 아! 그게.. 왕자님께 웃어 보이는게....
사실 최근까지만 해도 왕자님 생각을 하기만 해도 절망감에 펑펑 울었는걸요
크롬: 뭐라고? 하지만 어째서?
올리비아: 아뇨! 나쁜 뜻이 아니에요!
그저... 왕자님은 우리 모두를 지휘하시고... 너무나 중요한 분이시고 그래서... 우린 절대로...
크롬: 함께 할 수 없다고?
올리비아: 하지만 괜찮아요! 이제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저... 남자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는게 처음이네요. 이상한, 아 좋은 의미에서! 이상한 기분이에요
크롬: 다시 미소를 짓고 있는데?
올리비아: 왕자님도요! 그리고 전장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표정이네요!
크롬: 왜냐하면 전장에선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
그리고 전장이 아니더라도 이렇게까지 기쁜 일은 많지 않아
올리비아: 왕자님....
크롬: 올리비아, 내가 지금 부터 할 말을 잘 들어. 그리고 내가 미쳤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우리는 서로를 거의 모르는 사이이긴 하지만, 너에게선 뭔가... 특별한 감정이 느껴져.
올리비아: 그..그러신가요?
크롬: 춤추고 있을 때 뿐만이 아니라...언제나 그래. 언제나 네 생각을 하고 있어.
올리비아: 지금 혹시....
크롬: 난 널 좋아하는 것 같아, 그리고 정말 미친 소리처럼 들리는 것도 잘 알아! 알고 있다고! 하지만 그런건 이제 상관 없어.
내 누이는 언제나 가슴이 시키는대로 따라갔고, 이제 나도 그러려고 해.
올리비아, 나와 결혼해주겠어?
올리비아: 어머나 세상에나!! 아 제 말은... 네.. 네..!! 네 왕자님!
크롬: 결혼 생활이 편할거라고 약속할 순 없지만... 내 마음을 약속할게
올리비아: 제가 필요한건 왕자님의 마음 뿐이랍니다
크롬: 아직도 받아들여주었다는걸 믿을 수가 없네. 소리 지르면서 도망갈거라고 생각했었거든. 헤헤헤
아! 잠깐! 잊어버릴 뻔했네. 자 여기, 내 마음의 증표로 생각하고 받아줘
올리비아: 왕실의 반지라니요? 왕자님께 매우 소중한 반지 아니었나요?
크롬: 난 더 소중한 보물을 찾아냈거든...
우리 부모님이 내 탄생을 축하하면서 이 반지를 만드셨어. 그리고 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에게 주기를 바라셨지.
이걸 받고 내가 죽을 때까지 당신의 곁에 함께 있을거라는걸 알아줬으면 해.
올리비아: 너무..너무 감사해요, 왕자님.
크롬: 너무 갑작스레 시작된 사랑일지도 모르지만 내 안에서 밝게 타오르고 있어.
이건 영원히 오래갈 사랑이라는 것에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아.
올리비아: 이게 만약 미친 짓이라면 절 이대로 그냥 내버려두세요! 다시는 제정신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크롬: 그래! 우리 둘이 함께 사랑에 미치는거야!
솔로인 나는 왜 이걸 번역하며 곶통받고 있는가....주륵
프레드릭: 저는 먼저 가서 호위단을 준비하겠습니다, 전하
크롬: 고마워 프레드릭
로빈: 난 사실 좀 놀랐어, 크롬. 아주 훌륭한 지도자가 됐다고!
양치기에서 정말 많이 진보했는데?
크롬: 하! 내가 그렇게 많이 변했나?
로빈: 흠.... 어떻게 보면 하나도 안 변했는데 말이지. 한편으로는 리더가 되었고 한편으로는 아버지가 되었네
크롬: 난 최선을 다했을 뿐이야. 우리 누나가 무거운 짐을 맡겨두고 떠났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었어
크롬: 더 일찍 오지 못해서 미안해, 플라비아
플라비아: 여기에 왔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크롬
크롬: 바름에서 군함들이 오고 있다는게 사실이야? 또 어떤 정보가 있지?
플라비아: 안타깝게도 그게 거의 다야. 세부사항은 아직 잘 모르는데... 잠깐...
민머리! 어디갔어! 크롬이 왔다고!
바실리오: 아, 오랜만이야, 꼬맹이. 네가 와줄 줄 알았지. 우리가 얘기를 들어봐야할 사람이 있다. 너도 아는 사람인 것 같던데?
바름제국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하더군
비리온: 좋은 날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여행은 괜찮으셨는지요? 잠시 이 영광스러운 자리를 빌어 제 자신을 소개할 기회를----
크롬: 자기소개는 필요 없어, 비리온. 하지만 곁에 계신 분은 처음 뵙는 것 같은데?
비리온: 흥! 아무것도 모르시는군! 자, 기대하시라! 궁병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지내길 오래, 하지만 전부 위장이었다네!
내 자신을 그저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으로 속이고 있었지만 사실 내 정체는----
세르셰: *에헴* 비리온 공작님을 소개합니다. 저는 공작님을 섬기는 세르셰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러분. 여기에 함께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비리온: 세르세! 내 말을 끊다니!
크롬: 만나서 반갑군, 세르셰. 혹시 자네의 주인 대신 설명을 좀 해줄 수 있겠나?
세르셰: 네, 그래야 얘기가 좀 빠르게 진행되겠지요.
크롬: 그럼 부디. 시간이 생명이라고 생각해
세르셰: 예, 알겠습니다. 우선 저희의 출신지부터... 저희는 바름 대륙의 록산느 지방의 비옥한 토지 출신입니다.
공작님께서는 비리온가의 가주이시고 록산느 지방의 통치자이시죠. 저희에게는 자주 큰 소리로 상기시켜주십니다만....
비리온: 하! 정말 재치있게 말 잘하지 않나? 전부 나에게서 배운거라고!
크롬: 그래서 그런 귀족 분께서 어떤 일로 바다 건너 이 땅까지 오게 된거지?
비리온: 바름인들. 옛날엔 아주 작은 그저 그런 나라였을 뿐이었는데 말이지. 내가 살던 대륙이랑 이름이 똑같지만 않았어도 그런 나라가 있는지도 몰랐을거야. 그리고 정복자 바르하르트가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하나하나 주변 나라를 집어삼키기 시작했지.
나도 어쩔 수 없이 도......망이 아니고 우리를 도와줄 사람들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거야
크롬: 도망친거로군
세르셰: 그렇습니다. 공작님께서 백성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난시키시는 동안 저는 바름의 동향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록산느지방이 바르하르트 황제의 압도적인 힘에 굴복하는걸 지켜보았고 결국 저도 레그나 페록스로 몸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비리온: 피할 수 있었던게 참으로 다행이지! 록산느 지방의 여인들은 아주 귀중한 천연 자원이라고!
세르셰: *에헴*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이...
비리온: 그래, 그래. 그냥 농담이었다고! 어쨌든 말야---
세르셰: 정말 죄송스럽지만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바르하르트는 우리 대륙을 정복하였고 이제 이곳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겁니다.
바실리오: 그녀가 말하길 앞으로 며칠 사이에 바름의 함대가 우리 쪽에 도달할거라고 하더군
그 때가 되면 정말 사실을 말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거야
세르셰: 저는 진실이 확실한 것만을 말씀드립니다. 저희 공작님도 마찬가지구요. ...최소한 일에 대해서는 그럴겁니다.
비리온: 또 저 재치를 보라지! 아하! 저 바늘처럼 날카로운 재치를!
크롬: 그 말 둘 다 믿어. 바실리오, 최대한 빨리 항구를 봉쇄해야겠어
비리온: 바름은 세계에서 제일 강력한 기병을 가지고 있다고. 기병을 상대한 경험이 많은 부대를 준비해야할거야.
크롬: 왜, 비리온, 같이 따라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