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구남친한테 마음이 있는 상태고요
다행히(인건지 저주인건지) 최근 연락이 다시 닿았고
다시 썸타는 사이처럼 매일 연락주고받고해요.

오늘은 제가 구남친이랑 너무통화하고싶어서
기다렸어요. 구남친이 아버지랑 중요한얘기중이라해서..

한시간인가기다리다가 얘기끝났냐니까
한참전에끝나서 자긴 잘준비중이라네요
기다린거뻔히알면서 왜 전화다시안했냐니
귀찮고 피곤하다고 하기싫대요
그러더니 카톡으로는 계속 뭐했냐 잘거냐 물어요
(1차 기분상함)

제가 읽고 답장을 안하고 있으니 전화가 왔어요
받고서 이런저런얘기하니까
쓸데없는얘기할거였으면 끊으래요
(2차 빡침)

그래서 진짜 피곤한가보다 하구 알앗다하고
전화끊으려고하니까 아빠랑 안좋은얘기해서
기분이 안좋아서 그렇다고 이해해달래요
(미안해지고 기분 누그러짐)

위로해주려고 무슨일이냐 안좋은일있냐물었더니
기분안좋은사람 붙잡고 뭘그리 이것저것캐묻냐고
.......얘기하기싫대요ㅋ(3차 빡침)

빡친티안내고 끊었어요
제가 티안내려고해도 티났을까봐

기분안좋은사람붙잡고
귀찮게해서 미안하다 잘자라카톡도보냈어요

그랬더니 자기 기분진짜로 풀어주고 싶은거면
야한사진보내달래요..ㅋㅋㅋㅋ
폭발........
미쳤냐 잔다하고 말았는데
근데 짜증나서 잠이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