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가 야닉 볼라시에(27, 크리스털 팰리스)와 트로이 디니(28, 왓포드) 영입을 원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가 볼라시에와 디니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7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돈방석에 앉게 된 레스터가 빅 사이닝(대형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당사자인 레스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슈퍼스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지난 1월 다니엘 아마티(22)를 영입한 것처럼, 유명 선수가 아닌 팀에 필요한 선수들로 전력 상승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지 언론은 레스터의 영입 타깃으로 볼라시에와 디니를 언급했다. 볼라시에는 날개 자원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번뜩이는 드리블이 장점인 선수다. 그는 이번 시즌 소속팀서 총 29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디니는 최전방 공격수로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훌륭한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다. 그 역시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왓포드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는 이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레스터가 두 선수를 영입해 다시 한 번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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