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한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그것이 알고싶다에나왔던 소라넷의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평소 여자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그런상황이된 여자의 어쩔수없는 불가항력? 이 존재했다고생각했었는데..

같이 술먹던 지인 남자분이 그러더군요

남자가 잘한건 없지만
그지경이되도록 술은먹은 여자의잘못도있다고..
모든 백프로의 여성이 나이트나 클럽에 놀러오는것이 아니고
원나잇을하러오는 여자들도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여자가 한명의 잘된 남성과 원나잇을 하러오는것이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모두에게 집단강간을당하러오는것은 아니지않느냐
에대한 저의반박에
그럼 그지경이되도록 술을먹지말았어야했다
본인의 몸을 본인이 관리하지못한것은 본인의 책임도있다
라는얘길하더군요..
근데 그말을듣는순간 반박할말이 떠오르질않는겁니다..
내마음한켠에 그런마음이 있었던것도같고..

내가그상황이라면 나스스로도 나를질책? 했을것같고..

제가이상한거겠죠..

우리나라는 대체어디까지 망가진걸까요..

가해자의잘못도있지만
피해자의 잘못도있다는 그말이
오늘 제가슴을 후벼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