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문장 티보 쿠르투와(24)가 차기 감독 안토니오 콩테로부터 이적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새 감독이 되는 콩테의 이적 승인을 받은 쿠르투와가 올여름 첼시를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다음 시즌부터 콩테 감독과 동행한다. 이에 콩테 감독은 지난달 초 첼시 선수단을 만나, 자신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선수들의 거취에 대해 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현재 첼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쿠르투와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것이 알려졌다. 이유는 ‘디팬딩 챔피언’이었던 첼시가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은 물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렵기 때문.
쿠르투와는 지난 2011년 KRC 헹크를 떠나 스탬포드 브릿지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세 시즌 동안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을 떠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 지난 시즌부터 첼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그러나 쿠르투와와 첼시의 인연은 이번 시즌으로 끝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쿠르투와의 속내를 파악한 콩테 감독 역시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 뿐만 아니라 콩테 감독은 쿠르트와 대체자로 현재 사수샘프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레이저 포스터(28)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쿠르투와의 이적은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이적을 결심한 쿠르투와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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