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 쓸 건 '각 라운드 의도분석' 이다.
즉 각 라운드의 각 게임마다 어떤 의도로 디자인되었고, 그에따라 어떤 '승리에 필요한 능력' 을 이용해야하는지 알아볼것이다.
자 일단 내가 분류할 '승리에 필요한 능력' 을 써봄.
1) 개인역량 : 말 그대로. 개인의 실력이 게임을 좌우함.
2) 다수에게신뢰얻기 : 다수에게 신뢰를 얻는다. 즉, 친목질을 한다. 많은 사람의 정보를 취합한다. 등이 이 부분에 포함된다.
3) 파트너찾기 : 보통 2인동맹과 같은 소수 동맹이 게임을 좌우할경우가 있다. (예는 아래에서 알아보자.) 그 경우에 이 능력이 필요.
4) 다수동맹결성 : 이건 3번인 소수동맹이 아닌, 다수 동맹을 결성해야하는 경우가 이 부분에 포함된다.
5) 스파이 : 보통 팀으로 나눠놓는 게임에서, '스파이가 필승법일 때' 이 역량이 필요하다.
6) 가넷 : 가넷이 게임에 꽤 영향을 줄 경우.
7) 운 : 운이 게임에 꽤 영향을 줄 경우.
자 이제 들어가볼까?
< 시즌 1 >
=== 1화 ===
메인매치 : 123게임 - 개인역량 / 파트너찾기 / [변수!]
- 일단 파트너찾기가 중요하다. 물론 4인이나 6인처럼 짝수동맹어도 상관은 없지만, 공동우승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파트너를 찾아서 몸집이 가벼운 2인동맹으로, 우승+생명의징표부여가 최고의 시나리오다.
그리고 이 '우승' 에 필요한게 바로 개인역량. 어떤 전략을 짤 것인가!
여기서 변수! 모든 플레이어가 단 한번의 게임도 안 하고 0승 0무 0패가 되면 전원 공동우승하게된다.
데스매치 : 연승게임 - 다수에게신뢰얻기
- 말 그대로다. 다수에게 신뢰를 얻으면 승리한다. 룰이 너무 간단해서...
총평 : 개인역량 테스트 + 강자제거
- 개인역량에 의해 메인매치가 좌우되는 반면, 데스매치는 다수에게신뢰얻기가 중요하다.
즉, 데스매치 탈락자는 '호구' 가 되는데, 이 때 데스매치로 '강자' 를 지목할 경우, 생존자들은
당연히 강자보다는 호구쪽을 살리는 방향으로 움직일것이다. (실제 방송에서도 그 덕에 이준석이 탈락)
1화의 테마는 '강자 제거' 이다. → 의도대로 흘러감.
=== 2화 ===
메인매치 : 대선게임 - 다수에게신뢰얻기 / [변수!]
- 간단하다. 그냥 다수에게 신뢰를 얻으면 된다. 아마 '다수동맹결성' 이 아니라 '다수신뢰' 인게 의아한 사람이 있을텐데,
설명 해 주자면... 다수동맹을 결성해봤자 우승자는 한놈만 살려줄 수 있다. 그게 맹점임. 결국 신뢰만 받으면 된다.
여기서 변수! 모든 플레이어가 출마하고, A가 B에게 칩을 받고 B를 찍고, B가 C에게 칩을받고 C를 찍고..... 를 하면
모든 플레이어가 공동 우승한다. 1화와 똑같은 맹점이 존재한다. 참 게임 그지같이 만들어놨다.
데스매치 : 연승게임 - 다수에게신뢰얻기
- 1화에서 설명했으니 줄임.
총평 : 메인매치와 데스매치를 둘 다 보면 알 수 있듯, 친목질 하란거다. 그 과정에서 더지니어스 전체를 함께갈 동맹을 찾으란 의미!
2화의 테마는 '신뢰할 수 있는 인물 만들기' 이다. → 의도대로 흘러감.
=== 3화 ===
메인매치 : 풍요와기근 - 개인역량 / 다수에게신뢰얻기 / 가넷
- 어쩌다보니 차민수파 vs 김구라파로 나뉘어서 동맹싸움을 벌였지만, 이 게임의 본질은 동맹질이 아니다.
그 이유는 대선게임이 동맹질이 아닌 이유와 같다. 그 증거로 차민수가 데스매치를 진출했지 않은가?
개인역량과 친목질능력을 한번에 판가름 하는 게임.
데스매치 : 전략윷놓이 - 개인역량
- 언급 안 하겟음. 이게 왜 개인역량인지 모르는 짱구들은 더지니어스 보지마라.
총평 : 개인역량 싸움이었다. 메인매치가 신뢰얻기지만, 결국 개인역량이 가장 중요했다. 그리고 신뢰얻기는 엄밀히 말하면 친목질이 아니다.
다수동맹결설은 명백한 친목질이지만, 신뢰얻기는 개인역량과 친목질의 중간선상에 있다고 봐야한다. 고로 이번화는
메인과 데스매치 둘 다 개인역량이 매우 중요함.
3화의 테마는 '약자 제거' 이다. → 메인매치가 엇나가고, 데스매치에서 차심플의 실수로 의도와 엇나가게 됨.
=== 4화 ===
메인매치 : 좀비게임 - 개인역량 / 파트너찾기
- 인간은 인간을 찾고 좀비는 좀비를 찾으면 된다. 그래서 파트너찾기를 집어넣었음. 그리고 그 과정의 머리싸움이 개인역량이지 뭐.
데스매치 : 전략윷놀이 - 개인역량
- 네 3화에서 설명했습니다.
총평 : 3화와 같이 개인역량 싸움이었다.
4화의 테마는 '약자 제거' 이다. → 의도대로 흘러감.
=== 5화 ===
메인매치 : 사기경마 - 개인역량 / 다수에게신뢰얻기 / 가넷 / 운
- 다수동맹이 필승법이지만 2화 설명에서 말했듯이 맹점이 존재하므로 이건 동맹이 아니라 신뢰쌈임.
정보를 얼마나 많이 얻느냐. 그리고 베팅은 개인역량이지.
데스매치 : 연승게임 - 다수에게신뢰얻기
- 1화설명.
총평 : 이번 화는 특이하게도, 메인매치는 개인역량 싸움인데 데스매치가 친목질이다.
그 이유는 데스매치 친목질이 '탈락자와도 함께' 하기 때문임. 1~4화 동안 행보가 나빴던 사람이 떨어지는거지.
5화의 테마는 '악인 제거' 이다. → 의도대로 흘러감.
=== 6화 ===
메인매치 : 도둑잡기 - 개인역량 / 운
- 도둑잡기는 설명 안 하겟음. 이거 좀 자세히 쓸 수 있는데 그러면 글이 너무 길어질거같다. 나중에 다른글에서 쓰겟음;
일단 간단히 말하자면, 도둑 뽑는건 운이고, 본 게임은 개인역량임. 그래서 저리 뽑았음.
데스매치 : 인디언포커 - 개인역량
- 개인역량 데스매치는 설명할 게 없네... 그냥 딱 보면 개인역량이잖아?
총평 : 이번 화도 개인역량 싸움이지. 김구라가 개인역량이 떨어져서 팀을 사지로 내몰았고, 김구라가 개인역량이 떨어져서 데스매치에서 탈락함.
6화의 테마는 '약자 제거' 이다. → 의도대로 흘러감.
=== 7화 ===
메인매치 : 오픈패스 - 개인역량 / 가넷
- 더지니어스 역대급 개인역량게임.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 오픈패스가 동맹이나 타인 정보 하나도 없이 게임 가능한
아주 퓨어한 개인역량 싸움임. 그리고 콩이 이 화에서 본인 개인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데스매치 : 인디언포커 - 개인역량
- 6화 설명.
총평 : 6화부터 점점 개인역량이 중요해진다. 이 7화에서 절정에 올랐지.
7화의 테마는 '약자 제거' 이다. → 의도대로 흘러감.
=== 8화 ===
메인매치 : 콩의딜레마 - 파트너찾기 / 스파이
- A팀의 한 명이 (a라고 하자) B 팀의 한 명 (얘는 b라고 하자) 과 동맹을 맺고, 스파이질을 하면서 전체를 조율한 뒤에
단독우승 이후 a가 b에게 생명의징표를 주는게 필승법이다. 진짜 존나쉽다. 스파이가 곧 법인 게임임.
데스매치 : 이미지게임 - 개인역량 / 파트너찾기 / 운 / 변수!
- 개인역량과 운이 중요. 그리고 이 '운' 을 '필승' 으로 만들어줄 파트너가 있으면 된다. 존나 쉽죠?
그리고 변수! 는 나도 잘 모르겟다. 이 게임과 동일한 보드게임이 있다고하네. 그리고 그 보드게임에서 필승법이 있다고 함.
나는 잘 모른다. 그러나 필승법이 존재한다고 어떤 보드게이머가 그러더라.
총평 : 약자를 죄다 쳐내니, 8화 쯔음엔 다들 어느정도는 개인역량이 준수하다. (심지어 이 화부턴 병풍인 차유람도 머리를 굴림.)
그러니 이번화에선 쳐낼 약자도 없지. 그래서 친목질을 찾은거다.
메인매치에서는 스파이질 할 '신뢰가능한 파트너' 를 찾는다. 그러나 메인매치에서 파트너 찾기에 실패한 실패자들이
데스매치에서 또 다시 '신뢰가능한 파트너' 를 찾아야 한다.
8화의 테마는 '신뢰 할 수 있는 인물 만들기' 이다. → 메인매치에서 이상민의 욕심으로 틀어짐. 그러나 결국 결과적으로 의도대로 됨.
=== 9화 ===
메인매치 : 수식경매 - 개인역량 / 가넷
- 이번 화에선 서로 정보교환이니, 신뢰교환이니... 이런게 불가능하다. 무조건 혼자서 역경을 헤쳐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 혼자의 힘에 가넷이 꽤 큰 부분을 차지한다. 바로 11을 가넷으로 경매하기 때문.
그러나 너희들 이거 암? 11을 먹어도 결국 개인역량 좋은놈이 이긴다.
왜? 11가진놈이 무조건 먹고싶어하는 수식 (실제 방송에선 나누기10이었지) 이 나오면,
11가진놈이 11을 내기 전에, 한 놈이 숫자를 내고 다른 놈이 똑같은 숫자를 내서 폐기시켜버리면 된다.
근데 아쉽게도 방송에선 이렇게 안 하더라... 다들 11의 '위엄' 에 위압되서 아무 생각을 못 한듯.. 아쉬비
데스매치 : 인디언포커 - 개인역량
- 6화 설명 참조.
총평 : 이번 화도 다시 개인역량 싸움이네. 성규가 어느정도 실력자란걸 이번 화에서 보여줬지.
9화의 테마는 '약자 제거' 이다. → 의도대로 흘러감.
=== 10화 ===
메인매치 : 감금!사기경마 - 개인역량 / 다수에게신뢰얻기 / 가넷 / 운
- 5화 설명 보셈. 솔직히 똑같음... 존나 제작진 생각없다. 그냥 게스트 부를라고 장치한 것 뿐이지 결국 5화임.
데스매치 : 전략윷놀이 - 개인역량
- 넵 3화설명 보세요. 존나 재탕하는 회차였네요 ^^; PD님들 존나 날로드시는듯 ㅎㅎ;
총평 : 이번 회차도 개인역량이 씹어먹는 게임임.
10화의 테마는 '약자 제거' 이다. → 근데 이 게스트 부를라고 만들어논 장치가 대반전을 만든다. 박경란을 갓이스트생이 살려줌 ㄷㄷ 엇나가버림..
=== 11화 ===
메인매치 : 5대5 - 개인역량
- 거의 오픈패스급 개인역량이 중요한 게임. 그리고 개인역량이 중요한 게임일수록 콩이 부각된다.
콩이 존나 괜히 우승한게 아니긴 한거같음; 솔직히 스타팬들은 '콩빠' 가 아니라 '콩까' 여야 정상인데..
더지니어스가 콩 이미지 존나좋게 만들어주는듯....
데스매치 : 같은그림찾기 - 개인역량
총평 : 결승을 앞두고 TOP 3 중에서 가장 약한 사람을 탈락시키겟단거지... 그리고 아쉽게도 이상민이 탈락한다.
이상민이 (본인말로는) 술담배를 너무 많이해서! ㅠㅠ '끝났어' 라는 명대사를 날리고 퇴장한다. 슬프네.
11화의 테마는 '약자 제거' 이다. → ㅠㅠ
< 시즌 2 >
시즌1은 시즌2를 설명하기 위해서 써논거야. 기초 배경설명 치고는 스크롤이 길었지? 쏘리 맨.
여하튼 바로 이 부분부터가 내가 하고싶은 말들이다. 시즌1과 시즌2는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같은가? 이제부터 알아보자!
=== 1화 ===
메인매치 : 먹이사슬 - 개인역량 / 파트너찾기 / 운
- 직업 뽑는건 운이고, 그 이후 본 게임 (필요한 파트너를 찾고, 승리 조건을 채우는 것) 은 개인역량이다.
사실 운이 꽤 큰 부분을 차지하거든? 꽤 수준이 아니라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지. 웹겜으로 해보면 알거야. 승률차이가 좀 많이 난다...
데스매치 : 콰트로 - 다수에게신뢰얻기
- 사실 개인역량도 필요한데, 다수신뢰얻기가 더 중요함. 운과 개인역량 합한 것 보다 신뢰얻는게 더 중요하다.
총평 : 자! 시즌2 1화 총평이야. 시즌1 1화 총평과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같은지 정확하게 알아보자.
자, 일단 메인매치를 보자. 123게임과 먹이사슬의 공통점이 무엇이냐? 바로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할 상대가 많다 (= 탈락자가 많다) 는 거야.
게다가 먹이사슬 같은 경우는 운도 크게 작용하기에 더더욱이 강자들이 탈락자가 될 확률이 높단거야.
이렇게 강자가 데스매치를 갔는데... 데스매치가 친목겜이면 어쩔까?
1화 총평에서 말했듯, 생존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강자를 제거하겟지.
1화의 테마는 '강자 제거' 이다. → 의도대로 흘러갔지! 숲들갓이 1화에서 탈락했으니까!
=== 2화 ===
메인매치 : 자리바꾸기 - 다수에게신뢰얻기
- 이건 진짜 다수에게 신뢰얻기 싸움이다. 서로 신뢰를 주고 받으면서 자신과 인접한 플레이어를 빨리 찾아내고,
빨리 자리를 바꿔서 빨리 끝내야 돼.
데스매치 : 해달별 - 다수에게신뢰얻기
- 존나 논란 많은 게임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게임중에서 가장 친목질 성향이 짙은 게임이야 (오픈패스가 가장 역량이 강조되는것에 대조적이지)
진짜 씨발같은 게임이다. 이거 앞으로 한 회라도 또 나오면 진짜 피꺼솟하고 고혈합으로 뒤질듯
총평 : 시즌1 2화와 똑같지 않냐? '1화땐 서로 서먹했지만, 2화부턴 슬슬 동맹구선을 만들어봐' 라는 거야.
요즘 친목질 욕 많이먹는데, 그건 '프로그램 바깥에서의 친분' 을 내세운 친목질이라 그렇지,
사실 프로그램 안에서의 친목질은 시즌1 2화와 시즌2 2화에서 보이듯, PD 들이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
친목질 자체를 욕하지말고 노홍철을 욕하자 얘들아.
2화의 테마는 '신뢰할 수 있는 인물 만들기' 이다. → 의도대로 흘러감. 김재경이 이두희파에게 신뢰를 전혀 주지 못했으니까.
=== 3화 ===
메인매치 : 왕게임 - 다수동맹결성 / 스파이 / 가넷
-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다수동맹결성' 이 승리 조건이 게임이다. 왕 게임은 진짜 친목질이다.
무조건 발빠르게 동맹을 만들고 발빠르게 스파이를 심는 팀이 승리한다.
심지어는 동맹을 만드는 과정에, 그 동기부여 (즉 '이 사람이 내게 필요한가?' 라는 질문) 또한 없음. 그냥 무조건 동맹 만들어라!!! 라는 게임임 ㅋㅋ
존나 친목질의 끝이다. 해달별이 데스매치에서 친목질의 끝이라면, 왕게임은 메인매치 친목질의 끝임.
데스매치 : 결!합! - 개인역량
- 네 개인역량입니다. 왠지 모르면 지니어스보지마셈 진짜
총평 : 존나 잔인하다. 일단 데스매치에서 결!합!이 나오긴 했는데, 붕대맨이 '다수가 데메에 갈수도 있다' 라고 한 걸 보니
아마도 다른 데메도 준비되어 있었던 듯. 여하튼 왜 잔인하냐면, 메인매치는 친목질이잖아.
그리고 친목질에 실패한 모든 사람들을 데메에 내몰아서 그 중에서도 약자를 가려내.
즉 3화는 친목질도 못하고 게임도 못하는 리얼 호구 of 호구를 가려내는 잔인한 회차다...
3화의 테마는 '패배자 제거' 이다. ('약자' 라고 하기엔 강도가 약한거같아서 '패배자' 라고 했음.) → 의도대로 흘러갔다.
비방송인인 이다혜는, 최강자인 홍진호와 연예인 라인이 뭉친 친목질의 틈에 비집고 들어가지 못했고, 심지어 1:1 에서도 조유영에게 탈락한다.
물론 이다혜가 '최약체' 란 소리는 아니지만, 팀 결성은 물론 실력에서도 밀린 패배자임은 틀림없다. 아쉽네.
솔직히 패배자라고 하기에 이다혜는 시즌1/2 통틀어서 모든 여성 플레이어중에서 제일 기대주였는데말이야....
=== 4화 ===
메인매치 : 암전게임 - 스파이
- 이거 왜 스파이인지 모르면 내가 쓴 4화 조유영분석글 검색해서 찾아봐라.
그냥 무조건 스파이게임임 시팔. 아니면 운 게임이고. 아니면 눈이 존나좋아서 껌껌해도 잘 보는 능력자가 있으면 유리하겟네 ㅎㅎ;
'암전게임이 왜 스파이가 필승법이야? 씨발!!' 이라고 하는 저능아들은 제발 '생각' 이란걸 하셈.
데스매치 : 해달별 - 다수에게신뢰얻기
- 2화 설명 보렴.
총평 : 매인매치가 4:6 싸움이다. (스파이 한명이 있으므로) 고로 데스매치의 해달별은 무조건 스파이가 포함된 승자팀이 이득본다.
일단 데메에서 스파이가 지목 안 당하는게 베스트고, 지목 당하더래도 4:6 싸움이라서 무조건 스파이가 유리하다.
근데 여기서 조유영/이두희/노홍철 3혐라인이 이걸 존나 아무런 이유없이 깨버린다.
어떤 이유로 깬건지 심도있게 알고싶으면 내 글을 찾아봐라. (간단히 요약하자면, 조유영은 본인의 실수를 없던일로 만들고 싶어서,
이두희는 줏대가 없는 찐따라서, 노홍철은 프로그램을 분탕치는게 본인 '컨셉' 이라고 믿는 빙신이기 때문이다.)
진짜 존나 병신같은 화였다. 진짜 쓰면서도 피가 거꾸로 솟네.
4화의 테마는 '신뢰할 수 있는 인물 만들기' 이다. → 근데 3혐라인이 이걸 분탕침. 리얼 기획의도와 180도 거꾸로 가버림.
스파이가 이기는게 씨발 존나 당연한데 3혐라인이 각종 명대사 (라고 쓰고 개소리라고 읽음) 를 만들면서 물을 흐림.
=== 5화 ===
메인매치 : 7계명 - 개인역량 / 파트너찾기
- 7계명은 개인역량 싸움이다. 그리고 파트너를 찾는 싸움이다. 간단히 설명해줄게.
일단 PD들이 거의 모든 플레이어들의 개인법안을 '두명일 때 빛나게' 만들어놨다. 그리고 각 플레이어는
'내 개인법안을 빛내줄' 나의 짝을 찾아다니지. 그리고 그 '개인법안을 더욱 빛내줄 전체법안을' 개인역량으로 만들면 된다.
데스매치 : 레이저장기 - 개인역량
- 네 개인역량이죠.
총평 : 이번 화의 메인매치는 분명 개인역량 싸움이다. 그러나 조유영/이상민/은지원/이두희/노홍철/유정현은
6명중 4명은 패배자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동맹을 결성한다. 씨발 도데체 프로그램 왜이러냐? ㅋㅋ
개인역량 게임 하라고 했더니 '내가 패배자가 되는것을 감수' 하고도 '친목질' 을 하고 자빠졌다.
솔직히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조유영은 그렇다 쳐 시팔 ㅋㅋ 은지원/이두희/노홍철/유정현은 도데체 왜 이상민 밀어준거임? ㅋㅋㅋㅋ
진짜 ㅋㅋ시팔ㅋㅋ노답ㅋㅋ 더 쓰고싶지도 않음.
5화의 테마는 '약자 제거' 이다. → 위에서 썻듯 존나 말도안되는 좆목질 덕에 의도가 엇나감.
자 이제 시즌1과 시즌2를 비교해보자.
일단 시즌1의 테마를 나열해보자. (강 : 강자제거, 친 : 친목질, 실 : 실력, 악 : 악인제거-그동안의행보)
강 - 친 - 실 - 실 - 악 - 실 - 실 - 친 - 실 - 실 - 실
보이지? 적어도 친목질게임과 친목질게임 사이에 적어도 2개의 실력게임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시즌2는?
강 - 친 - 실 - 친 - 실
보이지? 시는1과 비슷하다. 결국 실력싸움이되, 가끔 친목질로 기름칠을 하겟단거다.
1화에서 강자를 제거하고
2화에서 플레이어간의 동맹 형성을 부추기고
3화부터 11화까지 천천히 약자를 제거하면서, 간간히 친목질 게임을 추가해서 기름칠을 한다.
그리고 이 라인을 아주 잘 따라온 시즌1은 아주 재미있었지.
(시즌 1 내내 의도에서 어긋난건 3화와 10화, 두 회차가 전부다.)
근데 시즌2는 왜 보면서 피가 거꾸로 솟는지 아냐?
고작 5회차 밖에 안했는데 벌써 두 회차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심지어 그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은 이유가 '존나 말도안되는 친목질' 이다.
본인이 패배할지도 모르는데 친목질을 한다. 진짜 미친새끼들이다.
실력겜을 하라고 풀어놔도 친목질을 한다. 진짜 답이 없는 새끼들이다.
나는 시즌2가 이렇게 의도에서 크게 어긋난 개망작이 된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본다.
1) 연예인들은 비연예인들보다 훨씬 잘 뭉침
2) 해달별
1번은 당연하다. 연예인들은 서로 예전부터 봐왔고, 앞으로도 볼 사람들이다. 그래서 서로 잘 뭉친다.
그러나 비연예인들은 뭉치기 힘들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했었기에 연이 닿아있기 힘들다.
게다가 심지어는 비연예인이 비연예인을 견제하기도 한다.
근데 이거 시즌1에도 그랬엇거든....?
시즌1의 탈락자 순서를 보여줄까? (O : 연예인, X : 비연예인)
XXXOXOXXOOOO
존나 딱봐도 비연예인이 초반에 많이 탈락하지 않았냐?
시즌1도 연예인간의 친목질은 존재했다. 예를들어 김구라파의 친목질, 성규와 이상민의 친목질을 예로 들 수 있다.
근데 왜 시즌1은 재밌었냐고?
시즌1은 친목질보다 승리를 우선시했거든.
아무리 이상민이 성규보다 선배더라도, 이상민이 밉보이면 성규는 이상민을 버렸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최창엽이 아무리 김구라에게 2/3화에서 이용당했더래도, 3화에선 김구라에게 비수를 꽂지 않았냐?
아무리 김구라가 밑도끝도없이 성규와 이상민, 최창엽을 끌여들였다지만 비연예인도 끌여들었다.
일단 김풍도 그렇고, 김민서도 그렇다. 그리고 김구라 본인이 이득이 간다면 비연예인파 수장인 홍진호와도 동맹을 하려 했었다.
이렇듯 시즌1에서는 '개인의 친목질' 보다는 큰 그림인, '승리' 를 위해서 질주했다.
친목질은 그저 승리를 하기위한 발판이었다.
그럼 시즌2는 왜 시즌1과 똑같이 친목질하는데 왜! 도데체 왜! 존나 지랄이냐고?
얘넨 친목질이 승리를 앞지른다.
친목질을 하기위해서 승리도 내버리는 놈들이다. 5화 7계명을 봐라. 이두희/노홍철/유정현/은지원은
'자신이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되는' (= 패배자가 되는) 조건을 끌어안고도 이상민을 밀어줬다.
ㅋㅋ 시발 할말이 없음 ㅋㅋ
자 그리고 이유 2번을 보자.
내가 시즌2 2화 설명에서 해달별을 존나깠지?
까는덴 이유가 있어.
생각 해 봐. 시즌1 친목질 데메게임은 '연승게임' 이었어.
근데 연승게임은 아무리 다수랑 친목해도, 소수가 요충지에 분포되어있으면 못이기거든?
진짜 '모든 플레이어의 신뢰를 얻어야' 이길 수 있어.
근데 시즌2 친목질 데메게임인 '해달별'은 어떠냐?
그냥 내팀 > 상대팀이면 이김 ^^;
이제 왜 5화에서 이두희/노홍철/유정현/은지원이 뭣도없으면서 패배를 감수한지 이해가 되냐?
그냥 해달별은 내팀이 많으면됨! 그래서 그냥 메인매치가 개인역량 싸움이던 친목질 싸움이던 씨발 무조건 다수가 모이면 이김!
(그래서 임변이 임 고른거다. 노홍철 고르는게 정상인데 해달별 나올까봐 무서웠던거라고.
근데 노홍철 이놈은 지가 존나 강자라서 안 고른 줄 암ㅋㅋㅋㅋ 아오 진짜 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내 글이다.
내 최종 결론은 뭐냐면
1) 기획자들이 해달별이라는 병신게임을 투입해서 참가자들에게 친목질을 부추겼다
2) 아니나 다를까 참가자들은 무한친목지랄
3) 심지어 다음 6화는, 시즌1로 미루어보아 '악인 탈락' 이 되어야 정상인데,
데스매치가 해달별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즌1에서 연승게임이 세 번이나 사용되었듯)
악인탈락은 개뿔... 친목은 더 심해지겟지.
해달별 이 미친 씹지랄 좆같은 게임 당장 빼버리지 않으면
친목은 더 심해진다.
쓰면서도 손 아픈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나중에 다른 분석으로 돌아옴.
출처 :디시갤
디시쓰레기글들중에서 오랜만에 보석같은 글 하나 발견해서 들고 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