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나벨의 화장실을 교체해 주려합니다.
냄세와 사막화도 심하고 근본적으로 모래랑 두부모래를 섞어쓰는데 화장실은 펠렛용이라 문제가 많았습니다.
모래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깔아놓은 냥토모 소변흡수 패드인데 가
끔 보나벨이 여기에 오줌을 직사할때가 있어서 그럼 저 위에 모래가 진흙처럼 굳어버리는데
그럼 때내기도 힘들고 저걸 자꾸 파내서 들추어내는데 그럼 밑을 모래가 다빠져버립니다.
판의 파편을 달고 나와서 온 방에 흘리고 다니기도 하구요
(여러분들 처음 고양이 올떄 무작정 펫렛같은 걸로 하면 이런 꼴을 당합니다.)
역시 밑판에모래가 다량으로 있습니다.
두부펠렛만으로는 사용가능한데 아직 보나벨이 두부펠렛만 써주려는지도 의문이라서 섞어쓰는 중입니다.
자기 화장실이 바뀐걸 알고 당황하는 표정입니다.
(이 이후 화장실 앞에서 오줌을 갈겨 모래패드와 실내화를 적셔주셧습니다.)
보나벨은 거의 울지않네요 소리듣는게 힘들고 울어도 가늘고 짧게울어요
이제 저만있을때는 이방저방 가는데 딴 방에 있는걸 모르고 문을 닫았는데 30분이 지나도 안보여서
혹시나 해서 문을 열었더니 거기서 나오더라구요 다른 고양이는 문을 긁으며 열라고 한다는데....
보나벨을 부르는 절차
1.이름을 부른다
2.나온다.
3.오기전에 손이 닿인다
4.다시 도망간다
5.도주스킬에 쿨타임이있는지 30초간은 불러도 안나온다
6.이름을 부른다.
7.나온다.
8.만져준다.
9.기분좋은지 눕는다.
10.손쪽을 눕다가 자기 등에 손이 닿인다
11.놀라서 다시 도망간다.
12.30초간 기다린다
이후 무한반복
가만히 있다가도 모든 낯선것에 저런식으로 행동합니다.
운동은 철저하게 하겟구나
뉘집 렉돌은 24시간만에 골골거리고 난리인데...
뉘집 냐옹이는 들면 추욱 늘어지던데....
이놈은 들기만 해도 온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3초 이상 들고있으면 슬슬 손톱이 나오는게 보여요
이제 바닥과 벽지를 긁어서 올떄 같이 사준 고양이 스크레치 패드의 사용법을 소개하지만 관심없습니다.
(여러분 고양이의 성형이 확실하기 전까지는 그냥 기본적인것만 사두세요 안그러면 제 꼴납니다.)
다들 표정이 많이 편해졌다고 하시지만 저건 표정만 저런 겁니다.
저러다가도 삐그덕 소리나 바람소리나 자기 등을 잘못긁거나하면 바로 도망갑니다.
보나벨의 밥그릇으로 사온녀석...
저거 역시 강아지용 이었습니다.
다리를 짤라서 지금은 보나벨이 쓸 수 있지만 초반에는 엄청나게 높았어요
저기 보이는 심하게 비대해보이는 웰시코기가 쓰는 그릇입니다.
심지어 깊이도 깊어서 냐옹이는 먹기가 좀 힘들어요 그래서 항상 물은 가득채워서 쉽게 먹게하고
밥은 기울여서 편하게 먹을수 있게해둡니다.
저녘에 한참 바닥 긁는 소리를 내서 혹시나 싶어서 달려가서 화장실에 넣어주니까
얼마안가 저기에 대소변을 발사해주셧습니다.
저 엄청난 양의 폐기모래는 어떻게 버리시나요? 땅에 묻나요? 일반쓰레기에 버리나요?
시골가면 땅에 묻어도 될 것 같기도 하네요
다들 양치를 하신다고 하시는데...가능한건가요?
머리를 잡고 입을 벌리는데 가만히 있다는게 상상이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