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있다. 라는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하지만.. 어디에 어떤 형태로 있는지는 혹은 속성이 어떤지는 증명 할 수 없다. <div><span style="font-size:9pt;">의식은, 입력받는자, 계산하고 생각하는자, 행동하는자, 기억하는자, 상상하는자, 관찰하는 자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의식이 의지를 가지고 손과 다리를 비롯 몸을 움직이는 순간 부터 행동이라 부르며, 결과는 세계와 나의 행동이 만났을때 나오는 값과같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결론적으로 거칠게 표현하자면 인간은 1) 의식을 갖고 2) 생각하고 3) 행동한다.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그 외의 무언가는 없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철학의 주제는 주로 1)과 2)의 영역, 5감으로 느껴지지 않는 분야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내가 생각하는 의식이란 빛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즉, 존재하지만 어떤 입자를 갖지않는 (양태? 질량? 그런이미지로써.._내가 물리학을 잘모른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순간에 보이지만, 사라지고 보이기를 반복하는 빛처럼. 의식이란 현재에만 존재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면 의식은 무엇에 가장 영향을 받아 행동을 옮기는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사람에따라 (본능) 식욕 혹은 성욕, (과거)기억, 형성된 가치관, 눈 앞의 사람 등 그 우선순위는 다를 것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우선순위에 대한 내용은 건너 뛰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교양지식을 총 동원해 행동전 근거의 계층구조를 파악해 보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미생물 (DNA수준의 본능) -> 동물 (DNA수준의 본능 + 약간의 지성) -> 인간 (DNA수준의 본능 + 구체화된 욕망 + 지구상 가장 높은 지성)</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진화의 수순을 따라가자면 DNA에 박혀있는 본능이 가장 앞서 배우는 (혹은 타고나는) 정보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여기서 정신 분석학의 이론을 조금 빌려보자면, 인간의 성격 (나는 경향성이라 부르고 싶다)형성은 8 ~ 12세 사이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완성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형성된 성격은 바꾸기가 매우 어려울 뿐더러 평생 그 사람 고유의 것이 된다. (고하더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위와 같은 관점으로 행동은 생각에 영향받고, 생각은 성격에 영향받고, 성격은 욕망에 영향받고, 욕망은 DNA수준의 본능에 영향 받는다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DNA의 속성과 가까운 곳에 있는 무언가일수록 바꾸기 어렵고, 따를 수 밖에 없는 (마치 RAM이아닌 ROM에 저장된 정보같은) 명령이 아닐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즉, 행동 근거의 Core에 가까울수록 거부하기 어렵거나 거부했을 때 부정적 반응 (슬픔, 고통 등)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다면, 위에 장황하게 적어놓은 전제속에서 '이성'의 위치는 어디쯤인가.. 아마도 맨마지막에 있는 지성의 시작점쯤 될 것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존재 = 본질에 가까운 것 이라 할때, 이성은 인간 존재와 가장 먼 것, 즉. 드라이버, 가위, 숟가락 같은 '도구의 범주'로 판단해도 되지않을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성에게, 행동근거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의식이 이성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줄 아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지않을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삶의 방향성 즉, 인간의 성격에 대해서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옳고 그름을 따짐은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선악이란 이성의 영역중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가치의 영역이다. 그렇다면, 가치란 무엇인가? 나는 가치 또한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작은 경향성, 다소 굳어있는 속성을 가진 (세뇌되거나, 반복된 경험을 맹신하거나 해서 굳어지는 판단 근거) 딱딱한 </span><span style="font-size:9pt;">경향성이라고 생각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결론적으로, 삶이 의지(본능)->생각(이성)->행동->결과 및 피드백->앞의 과정 반복..이라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인간이 생각(이성)의 영역에 있는 것들 (선과악, 가치판단, 머리로 계산된 상상 등)을 행동의 시작점으로 착각하면 안된다, 그르다, 틀리다라고 할 수 있지않을까?</span></div> <div>한줄로, 이성은 행동으로 가기 위한 수단일 뿐 행동의 원인이나 목적이 될 수 없다. 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div> <div><br></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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