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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15741
    작성자 : 후회20
    추천 : 10
    조회수 : 511
    IP : 220.80.***.24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4/12/14 00:48:36
    http://todayhumor.com/?lovestory_15741 모바일
    여러분 들은 저처럼 친구에게 후회하지 말아요..
    아직도 제 기억에 쓰라린 아픈 추억으로 기억남는게 있습니다...
    국민학교 6학년 때였죠.. 여름이여서 장마비가 약간 왔습니다..
    토요일이라 학교도 빨리 끝나서.. 제 친구와 함께 제가 아는 친구의 생일을 가려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다 그렇다 시피 가난했죠 아버지가 안계시고;; 쪽방에서 엄마 누나와 살았었죠
    아무튼 생일을 맞은 친구와 제가 대리고간 친구는 별로 친하지 않았지만.. 문제 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친군 선물 하나를 사더군요.. 모르지만 친해질려고 그런다면서..
    저도 선물하나 간단하게 학용품 하나 사고 갔었죠... 저와 제친구는 그 친구집에 거의 다 왔을떄
    생일 맞은 친구를 봤죠..
    그 친구가 저만 잠깐 부르더니 귀에 속삭였습니다.. 
    "야 쟤는 때놓고와 안친하니까 가라고해~"
    처음엔 조금 미안했습니다만.. 저는 생일파티에 가고 싶은 마음에 그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야.. 미안하다 먼저 집에 가있어라..내가 나중에 놀러갈께 끝나면.."
    그 친구는 그냥 쓴 웃음 지으며 자기가 쓴 우산을 나에게 주면서 비속을 걸어 가더군요...
    한손엔 선물 하나를 들고...
    그리고 저는 생일파티에 가서 아무것도 모른체 놀기만 했습니다 
    그날 집에 돌아오는데 정말 후회 스러운 말을 저의 어머니로 부터 듣고야 말았습니다...
    알고보니... 그친구도 그날이 생일 이더군요.... 그리고는 그 친구 누나가 그친구 집에 오라고
    전화가 왔더라고 하더군요..
    생일이였다니.. 그 친구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친구에게 잘해주세요.. 나중에 너무 한이 맺힌답니다...
    여러분들은 자기보다는 친구를 먼저 생각해 주세요..
    그때 그 비속을 터벅 터벅 걷던 그친구가... 못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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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2/14 02:02:15  221.152.***.18  
    [2] 2004/12/14 12:06:48  202.27.***.1  
    [3] 2004/12/14 12:11:51  220.67.***.206  별명없다
    [4] 2004/12/15 00:06:34  203.240.***.125  머리에총맞음
    [5] 2004/12/15 14:53:47  211.252.***.34  chobabo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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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4/12/23 00:46:08  219.251.***.19  창가의토토
    [8] 2005/01/04 03:20:07  221.16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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