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 눈팅러인데 오유인에게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20일 오후에 이사를 갔습니다.
그리고 22일에 짐들을 집 복도에 놔 두고 도배와 장판을 갈았습니다.
작업들이 다 끝났다고 연락을 받고 집으로 갔는데 복도에 놔둔 짐 중 옷가지 전부와 노트북이 사라져서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헌옷 수거 업체가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알고보니 전 집 주인이 이사가기 전에 헌옷을 수거해 가라고 의뢰를 했더군요
의뢰한 내용을 보니 20일 오전까지 헌옷들을 수거해 달라고 하고 자신의 짐을 사진으로 보냈고
이런 내용을 제가 확인했습니다.
헌옷 수거 업체는 날짜도 무시하고 가져가라는 헌옷의 사진과는 다른 제 옷들을 다 가져가버렸고
노트북까지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도배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업체분에게 그 짐이 임자가 있다고
건들지 말라고 하셨는데도 다 가져갔더군요.
파출소에 신고했지만 경찰분과 통화에서 업체측은 자기는 정당하게 가져갔다고 하고 법적으로 대응한다고 하니
마음대로 하라고 하더군요.
사연은 위와 같구요.
현재 경찰서에 고소신청 완료했고 담당형사가 지정되면 연락을 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증거도 있고 증인도 있어 제가 유리할 것 같은데
보상 측면이 궁금합니다. 흑수저에 혼자 열심히 벌어 겨우 이사 갔는데 모든 옷들과 컴퓨터까지 없어지니
너무 막막합니다.
고소해서 그 분의 죄가 인정되면 제가 그 업체 분에게 보상을 받는 것인가요?
보상이나 고소 진행 절차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야 빚이 다 없어졌는데 다시 신용카드를 사용하야할 것 같아 매우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