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글을 잘 쓰지도못하지만 써보는것도 오랜만이고

사람들과 인터넷이지만 의사소통해보는것도 오랜만이라 글이 좀 이상할수도....핵심만 뽑지못하고 장황하게 늘어놓을수도있는데...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올해 25살되는 취업준비생입니다.

독학으로 그림공부를하고있고,4년차 야간편순이며 20살부터 혼자 집에서나와살고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여러모로 힘들어서 작년에 병원엘갔는데 우울증진단받고 나아지는기색없이 진행중입니다.

요샌 사람대하기도 좀 힘겨울정도입니다.편의점일하다가 조금만 툭하면 극도로 예민해지고,인간관계자체가 너무힘들어요..

결국알바는 세달뒤 그만둘예정이구요..

일단 제가 생각하던건 3달뒤 알바 그만둔뒤 한달정도 쉴거쉬고 그림에도 장시간 집중해보기도하면서...

방값,생활비는 어찌됐든 필요하니 그뒤에 다시 알바를구한뒤 다시 계획을짜서지내자..그러니까 한달안에 마음다잡고 다시시작하자 이런...생각인데요ㅠ...

사실 이게 말만 그럴듯하지 해도안될거야...라는 생각도 들어서요...제가 그림쪽으로 잘 될거란 확신이없어요

한달쉬고 나온다고 갑자기 사람들과 잘 지낼수있을지도 모르겠고...학원을다니는 알바를하든 어찌됐든 사람들을 대하게되는데...
 
집에선 니가 이길을 선택한이상 꼭 성공해야한다고하는데요...(집에선 제가 그림그리는걸 반대합니다.엄마권유로 네일아트를 하다 자격증까지 따긴했는데 워낙 소극적인성격이라 못참고 샵에서 하루만에 나와버렸어요) 

확신을 가지지못할바엔,지금이라도 집에돌아가서 다른쪽으로 일을 알아볼까...

근데 그림말고 다른건 더 잘할자신도없고..

여전히 실력은늘지않고...점점 손을 놓게되고...알바에만 매달리게되고...

이게 한낮 슬럼프라고,슬럼프 탈출하면 괜찮을거야하는것도 이제 한계지않나...
 
하지만 아무 스펙도없는,대학도 안다녔고,이제 20대 중반...이라고 생각하니 그냥 눈앞이 캄캄하네요.

뭣보다 아직은 그림쪽으로 일하고싶은마음이 큽니다.

근데 엄마가했던말이 자꾸떠올라요.사람이 어떻게 하고싶은것만하고사냐고...

 아...어떻게 살아야될질모르겠어요

 시간은 자꾸가고...

우울증이 갈수록 악화되는것만같아서 일단 이거부터 좀...치료하고 긍정적인생각을 할수있게되면 그때 다시 어떻게할지 생각해보자....하니....그게 언제가될지도모르겠고...하루빨리뭐라도해야하는데싶고....(정작 지금도 생각만하고 아무것도 안하고있으면서)

으 어떻게할까요....앞으로 어떻게 지내야할까요?정말 누가 계획이라도 짜줬으면싶어요....

그림을계속할까요?한달은 너무 오래쉬는걸까요.......집으로 돌아가서 다른걸 알아볼까요?그래도 그나마 쪼금 할줄아는게 그림인데 역시 이걸 계속하는게 나을까요...
망할 사고방식부터 고치고 다시 생각해볼까요?너무 늦지않을까요....

하 뭐라는거야...ㅠ죄송해요,....그냥 조언이라도 듣고싶어요 뭐라도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