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예전에도 맞았긴한데 잠잠하다 싶다가 또 그저께 때리려고 했어요 현재 전 여고생이고요
중학교때 처음 맞았는데 그때 보건쌤이 붙잡고 병원가봐라 할정도로 얼굴이 심하게 붓고 멍들었었고요
그뒤로 아빠한테 대들었어요 아빠가 너무싫다고
그뒤론 만화책 얼굴에 여러권을 던지고 종이여러장을 말아서 때리는등 얼굴만 때렸어요
중학교때 왕따당했을땐 가족한테 기대고 싶었는데 울면서 얘기했는데 그런얘기만 하지말래요 너무힘들어서 방에서 정신없이 팔을 칼로 막 긋다가 정신차리고 울었었고요
저는 감수성도 풍부하고 상처도 많이받아요 견디기가 힘들어요
3일전에 친척만나러 가족끼리 간다해서 갑자기 생리도 터지고 몸이 너무 안좋아서 안간다고 했었는데 엄마가 가자고 하면서 소리가 커졌어요
엄마가 니를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해서 서러워서 울었어요 그렇게 서럽게 운건 처음이었고
부모님이 저를 속도 위반으로 낳으셨는데 제가 계획안된 애라서 그런말을하시나 하면서
정말 서러웠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목놓아 울었어요 너무 서러워서 근데 그게 문제였나봐요
아빠가 술안마셨을땐 좋게 얘기해요 할머니가 보고싶어한다고 같이가자고 근데 그게 거절당하면 술마시고와서 때리려고해요
그저께 밤에 자고있는데 초상집갔다오셔서 술취하시고 절깨웠는데
그때 몸상태가 너무 안좋고 배가 너무아파서 울었어요 아빠 제발 나 너무 아프다고 자고싶다고 너무 서러워서 그랬어요
근데 그걸보고 화가 올라왔는지 제문제집을 말아서 때리려고 했어요 얼굴쪽으로요
그리고 아빠랑 머리싸움하녜요.. 동정심사지말라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머리싸움 하고싶으면 하라고 근데 전 그게 너무 상처였어요 동정심받으려고 한것도 아니고
너무 서러워서 울었거든요 그리고 때리려고 하면 저도 몸이 덜덜 떨리는건 제어가 안되요
손을 꽉 잡으면 어깨가 떨리고 어깨에 힘을주면 다른데가 떨리고 근데 떨리는거 보고도 지랄하지 말래요 무서워서 의지랑 상관없이 떨리는 건데도요..
그리곤 때리려고 하다가 엄마가 말리고 그러니까 할말이 없었는지 갑자기 공부좀 하라고 니 잘되라고 이런말 하는거라면서 오늘은 화나서 때리려고 했다고 그런 얘길했어요 전 너무 어이없어서 정말 몸에 힘이 다 빠졌고요
그날 엄마가 처음으로 저 안아주셨어요 근데 그냥 그런생각 했어요 조금만 더 빨리 안아주지 이때까지 제가 힘들때 엄마는 다른가족들도 다 불화있다고 그런말만 하셨거든요
자살 생각해봤던적 많아요 왕따당했을때 처음 맞았을때 그리고 그저께 정말 힘이 쭉빠지고 너무 힘들고 목 졸라봤어요 떨어져죽을까도 생각하다가 그냥 누워서 이불덮고 울었어요 서러웠어요 왜난 가족한테 사랑을 못받을까 하면서
난 착한사람으로 살려고 착하게 살아왔는데 다른사람들도 이렇게 힘든걸 참고살까 하면서
어제는 밥이 보기도 싫어져서 한끼도 안먹고 잤어요 일어나니까 진짜 몸이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더라고요 의욕도 없어지고 움츠러들고
오늘도 친구들 겨우겨우 웃으면서 만나고 집와서 울었어요 또 서러워서 애들은 가족얘기하면서 웃고 그러는데 난 그냥 죽고싶고
이렇게 힘들때는 무슨생각을 해야지 의욕이 생기고 힘이 나고 죽고싶다는 마음을 견딜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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