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습니다.
3살 어린 남동생놈은 벌써 독립해서 살고있어요. 서로 미혼이고요 .
덕분에 그녀석.. 가족취급도 못받고 살아갑니다.......도대체 왜?!;;;
저는...취미로 제가 입던 헌옷,지인이나 친척분들이 입던 옷을
고물상에 팔아서 집안의 간단한 세금 납부, 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줍니다.
가끔 시내에 책읽으러 혼자라도 나가려면 옷을 멋있게<라기보다는 본인 맘에들게>
입고싶은데 부모님께서 자꾸 집착을 하시네요.............
나이키 입을 나이 지났잖니, 미키마우스는 좀.. , 검은색은 좀, 남색은 좀, 하얀옷 때탄다,
단순히 마당에 나가더라도 츄리닝은 좀, 깔깔이는 좀, 후드티는 좀.......................
아. 이거 말고 또 다른 고민이 있어요
마당, 텃밭에서 부모님과 일할때 작업복...........
이거 참...얼마전에 외숙모께서 낡아서 필요없다고 건네 주신
공장 작업복을 입고 일하고싶은데 부모님께서는
그 옷은 낡았다, 폼새안산다, 평상복도 많은데 그거입어라 빨래하면되지않냐
라고 말씀하시는데 어쩜 이리 스트레스 쌓이는지;;;;
부모님 빚 갚느라 모아놓은 돈도없고
독립을 하려해도 독립하면 가족 취급을 안하려고하시니 큰 고민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