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는 수입산과 내수용이 크게 다르다는걸 아는사람은 다 아실겁니다. (수입산은 181g / 내수용은 110g. 맛도 밍밍함.)
게다가 외견에 비해 상당히 과대포장도 심한 편이죠.
근데, 티켓몬스터에서 개당 1590원으로 세일하기에 20개를 주문했습니다.
택배를 받고, 물품을 열어보았습니다.
2015년 4월, 5월정도까지 유통기한이 남은 프링글스들이었습니다.
이정도까지는 이해합니다. 8개월 안에 20개 다 못먹겠습니까.
하루 안에도 먹으라면 먹을수 있죠.
근데 그 중간에 유통기한이 2014년 8월 2일까지인 과자가 발견됐습니다.
5개요. 20개 중에 5개요. 백분율로 나누면 25%네요. 불량 상품입니다.
배송중에 프링글스 통이 손상된것까지는 이해합니다. 우리나라 택배 문화가 그렇게 신사적이진 않으니까요.
근데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프링글스가 배달 됐습니다.
[좌측은 2015년 5월 14일, 우측은 2014년 8월 2일. 생산 날짜라고 하기엔, 미래에서 오셨습니까?]
주문한 날은 22일이고, 유통기한은 2일까지였습니다.
그 20일 동안 뭘 하셨습니까. 품질 관리를 20일에 한번도 안하셨단 말씀이십니까.
그것도 배송 직전까지요.
또한 다른 프링글스는 4월 5월 등 제각각이었는데, 유독 유통기한이 지난 프링글스는 전부다 8월 2일이었습니다.
일부러 그런것같네요.
은근슬쩍 모르는체 5개쯤 넣은건지, 진짜로 만에 하나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20개중에 5개나 되는 불량품이 들어있다니,
이건 실수의 범주를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