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년 반되었고요
만나면 돈을 전혀 안써요 제가 돈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밖에서 데이트도 안하려고 하고 거의 남친 집에서 데이트
만나면 제가 무조건 가고 남친이 오는건 두달에 한번정도
남친 집에 반찬이랑 과자같은거 다 제 돈으로 삼.......
이런것들 때문에 제가 화내고 짜증냈는데
앞으로 밖에서 만날테니 한번만 더 자기네 집 오면 정신병자 취급할거라하며 화내고 연락 안받고
제가 하루종일 연락해서 겨우 미안하다 잘못했다 울면서 붙잡아서 다시사귀고

그리고 대학교 과제를 거의 다 나한테 시킴
실질적인 수학 능력이 낮은건지
남친숙제를 분량으로 따진다면 나:남친=4:1 정도됨
미안하다 어쩌구저쩌고 하긴하는데 진심이 안느껴짐

그리고 사귀는 내내 느끼는건데 진짜 애틋하다거나 슬프다는 감정을 거의 못느끼는 사람인 것같음
내가 감정이 너무 풍부한건가..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저보다 잘해주진 않음
제일 잘해주는 사람이 저인데 저한테 이정도로함
같이 있을 때 나한테 잘하긴 하는데 가끔 자기가 대답하기 꺼려지는 내용을 물어보면 동문서답함
그리고 남친네에서 만난다고 해서 매번 ㅅㅅ하지도 않음 즉 성욕때문에 나를 거길로 부르는게 아니고
단지 지가 귀찮고 힘들어서인걸 알 수 있음 성욕도 적은편인것 같음 ㅅㅅ는 하지도 않는데 같이 옆에 있으면계속 가슴을 만짐 내가 싫어해도 계속함
내가 더러운말(야한말) 하는거 질색하는데 내가 싫어하는 반응보고
더 많이 하고 만날 때마나 강도가 더 심해지고 있음
나를 괴롭히는걸 즐기는것 같음 

제 남친은 완전체임? 아니면 그냥 병신임? 
고민하다가 글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