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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56823
    작성자 : 그런거하지마
    추천 : 102
    조회수 : 4119
    IP : 210.94.***.174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1/26 08:01:56
    원글작성시간 : 2007/01/26 01:53:14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6823 모바일
    난생처음 여자에게 쪽지 건내준일..
    안뇽하세염~ 

    서울사는 22년산 일반청년 그런거하지마 입니다.

    먼저 저는 키도크고 무척 밝고 훈훈하고 쾌남입니다.

    그냥 이야기도 할겸 해서 난생처음으로 여자에게 쪽지 건내준일 말해볼랍니다~ 

    ... 2006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날 이였습니다.
    저는 용산에서 용파리를 하면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날도 마찬가지로 출근채비를 하고 구로07 마을버스에 올라탔죠..

    원래 오류역으로 가야하는데 늦을거같아서 온수역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탔어요.
    자리에 앉은후 졸려서 창가에 머리를 기대고 있었는데 어떤 여성분이 헐레벌떡 
    뛰어오시는거에요

    일이 늦었나부다..하고 생각하고 그냥 핸드폰만 바라보고있었어요 
    그러더니 금방 온수역에 도착하드라구요

    맨 뒤에 앉는게 습관이되서인지 내릴때도 맨 마지막에 내리게 되요 

    그날도 역시 맨 마지막에 내리게 되었는데 
    갑자기 아까 헐레벌떡 뛰어오던 여성분이 이어폰을 떨어트리고 그냥 가는거에요

    저는 아~! 왜 그냥가나 해서 그 이어폰을 주워들어서는

    " 저기~ 이어폰 떨구셧는데.."

    라고 했어요 

    그때 뒤돌아보면서 네~?? 라고 한 순간 그녀얼굴이 정면으로 보였어요 
    커다란눈 통통한 볼살 투명한피부 
    완전한 제 이상형이였어요 

    그녀는 감사합니다~ 하고 이어폰을 가로채가서 총총걸음으로 온수역을 올라가더라구요
    저는 멍..해서 한동안 그자리에 있었어요...오;;귀엽다....
    그러고서는 정신차리고 따라서 올라갔죠.. 

    지하철 같은방향이길래 말이라도 걸어볼까..했는데 안보이드라구요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오늘도 내 이상형이 하나 지나가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그다음날 또 그녀를 보게 된거에요. 

    혹시나 생각했어요 
    크리스마스날 이어폰 떨어트린 여자라;; 그것도 딱 내 이상형이..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뭔가 운명이란게 이런건가~~~ 
    허허허.. 혼자서 괜히 좋아하고있었죠 ㅋㅋ

    아무튼.. 그녀를 보니 말이 떨어지지않았어요 -_-.... 

    기회는 있겟지~ 그리고 내일 또 보겟지 뭐.. 하고선 넘겼죠.. 
    그리고 내일 보면.. 부끄러워서 도저히 말은 못하겟고 쪽지로 건내주자!! 
    라고 생각하며 미리 쪽지를 작성했었어요~

    하지만 그 다음날 그다음날도 그녀는 안보였어요

    이렇게 내 운명도 가나 싶었죠..

    그렇게 2주정도가 흘러갔어요

    그녀가 버스정류장에 다시 보이드라구요!!!

    보자마자 엄청나게 뛰는 심장!!
    말을걸까..그냥 쪽지를줄까.. 
    지하철 같은방향인데 일단 좀더 두고보자..
    라고생각하며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수십번을 고민한거같습니다.
    줄까말까줄까말까 걍 내일줄까 아냐아냐 또 언제 볼지 누가알아 
    못볼수도있잖아 
    라는 잡생각등등을 하며 고민한 사이에..
    용산에 곧 도착한다는 안내메세지가 들려오는것입니다..

    아!!! 미치겟다 어떻하지!!!!
    에라모르겟다.. 

    "저기요!! 이거..아까 떨어트리셨는데" 

    '말해버렷다..ㅠㅠ'

    근데 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아닌데.. 라고했어요
    순간 저는 그냥 받아 받아!!! 라고 마음속으로 외쳤죠

    쪽지가 뭔지 궁금했는지 어떤지.. 그녀가 쪽지를 받아주더군요~!! 

    아.. 다행이다..하고 열려진 문으로 후다닥 내려버렸습니다..

    심장은 쿵쾅쿵쾅 -_- 

    목소리는 또 왜이렇게 컸는지 ㅡㅡ..

    사람들이 다 나만 쳐다보는거같은 느낌 들었는데.. 
    신경쓸겨름도 없이 나오느라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는게 그런 느낌이였어요

    아 이제 연락만 오면 된다!! .. 

    근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지나고~ 그래도 연락이 안오는거에요 

    포기할까.. 그냥 맘에 안들었나보다~ 
    아니다!! 내가 번호 잘못적었나~? ㅠㅠ ..우쒸....하는 찰나에 
    문자가 하나 띵 온거에요
    혹시!!?!?!?!? 

    하고 확인해보니 

    060 이라는 번호에 오빠♡ 맘에들면 전화해줘 060-XXX-XXXX ..-_- 
    오라질년들...

    후 그냥 일에 집중이나 하자.. 하려는순간 또 하나가 띵동..
    확인해보니 그녀인거에요 !!!!

    예의는 지켜야할거같다면서 첫 문자 를 보내줬더라구요 
    우히히히히힉~~~~~~

    그렇게 문자가 오고가고 서로의 나이를 묻게 되었어요.

    저는 22살이라고 말했고 
    이윽고 오는 그녀의 문자..


    "전 나이가 생각보다 좀 많아요"

    도대체 몇살이시길래..

    "28살요~ "

    ...............ㅁㄴ이라ㅓㅁ ㄴ이라ㅓ 매아ㅓㄻ니아러 ㅣㅌ,츺ㅋ트춮 ;ㅂㅈ대갸며터ㅏㅣ울 마너ㅗ미미ㅏ;ㄴㅇ ;ㅣㅁㄴㄷ ㅣㅁㄴ얼 ㅣㅏ;ㅁㄴ얼 ㅣㅏㅁㄴ얼 ㅣㅏㅁ넉 ㅂㅈㄷ개 ㅑㅓㄴ이풑칲ㅁㄱㄹ ㅓ걺ㄴ어리ㅏㅁㄴㅇ럼 ㄴ이럼닝ㄹㄴㅁ이ㅏㅓㄹㄴ아아암꺌까랴

    말도안돼 
    어떻게 그 얼굴에 나이가 28살이라니!!....
    정말 제가봤을때는 아~~~무리 많아도 24살이였는데..
    후미후미.. 순간 뇌에 불어닥치는 엄청난 허리케인 돌풍...

    제친구도 저랑 같이 일하는데 그녀가 지하철 기다리는거 보고는.. 
    저 얼굴이 28살이라는건 말도안되는거다.. 라고 했고..ㅠㅠ 
    엄청난 동안이라는건데.....ㅠㅠ..... 

    ㅠㅠ결국엔 제 친구가 위로해줬어요..ㅡㅜ
     

    후~ ㅋㅋㅋ 

    그녀 처음본지 한달쯤 지나고 연락한건 3주쯤 된거같은데.. 
    지금은 문자보내도 답장이 안와요ㅠㅠ.. 

    나이가 너무 어려서 동생같다고 하더라구요

    나이차이가 났어도 잘될수 있었다면 정말 잘해보고싶었는데 
    역시 연상연하는 힘든가봐요 

    그래서 지금은 이상형으로만 남겨두고 
    언제 기회가 된다면 만나서 맥주나 한잔 하기루 했어요

    근데 정말 할수있을지도 모르겟네요..~~~ 



    아~~~~!!  22년만에 
    로멘스영화 한편 찍어보나 싶었는데 참 힘듭니다! ㅎㅎㅎㅎ

    로멘스영화는 군대갔다와서 다시 찍어야겠습니다~ 

    그냥 지금은 혼자있고시퍼여..ㅠㅠ
    아 이걸 왜썻지-_ㅠ

    그치만~~
    오유여러분들도 언젠가는 해뜰날이 오실겝니다~!!!
    저처럼 우중충한거 말고 
    꼭 솔로부대 탈퇴하셔서 밝은 사랑이야기 많이 만들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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