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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5680
    작성자 : ㅈㄷㄹㄹㄷ
    추천 : 10/12
    조회수 : 1647
    IP : 210.115.***.64
    댓글 : 25개
    등록시간 : 2005/07/06 20:12:53
    http://todayhumor.com/?sisa_15680 모바일
    노아의 방주의 허구성
    노아의 방주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글로써 쓴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우스운 일이다. 

    그것은 단군신화에서 곰이 인간이 되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하는 것처럼 부질없는 짓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조론자들이 

    노아의 방주가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실제로 성경에 기록된 대로 방주를 설계했을 경우 모든 동물을 

    태우고도 자리가 남는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런 헛소리를 종교라는 이유로 정상적인 말이라고 봐줘야 하는가?

    어처구니가 없다.


    1) 방주제작
     
    나무는 배를 만드는데 가장 좋은 재료가 아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배는 크면 클수록 배 자체를 부서지지 않도록 

    유지하기에는 강도가 불충분해진다. 배는 가해지는 충격에 

    몸체에 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튼튼해야 한다. 

    목재는 조인트에서 분리되지 않도록 할 만큼 튼튼하지 않다. 

    특별히 대홍수속에서 방주가 마주쳐야 하는 파도치는 바다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성경 속에서 묘사된 노아의 방주의 크기는 얼마인가? 성경속의 방주는 450피트 길이다.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창세기 6장 15절]

    창조과학회의 주장에 따라 오늘날의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길이가 135m, 폭이 22.5m, 높이가 13.5m으로, 43200m3 정도의 부피를 가진다고 한다. 

    이쯤 되면 너무나 거대해서 목선으로서의 지탱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 버린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징가 Z가 왜 불가능한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약 18m 무게의 마징가 Z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마징가 Z의 다리와 발은 아주 크고 펑퍼짐해야 한다. 

    현존하는 금속들이 아무리 강해도 현대 인류와 같은 형식의 다리와 발로 

    마징가 Z를 만들었다가는 그 중량을 도저히 버틸 수가 없을 것이다. 

    노아의 방주도 이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1492년 C.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당시의 타고 갔던 

    목선인 산타마리아호는 전장 29m, 무게 233t이었으며 

    17-18세기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에 의한 해양탐험의 황금시대이지만 

    그 때 사용된 탐험선도 산타마리아호의 크기를 크게 넘지 못하였다. 

    원래 목선은 재료입수라는 점이나 선체강도라는 점에서 

    길이 60m, 톤수 1000t 이상의 것을 건조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였기 때문이다.

    현대의 가장 큰 목선은 약 300피트(90미터)이고 

    목선으로 최대의 기록을 가진 배는 1859년 미국에서 

    건조한 아드리아틱호로 길이가 108m이고 무게는 3670t이다.

    그런데 이렇게 거대한 목선은 그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강화용 강철끈을 필요로 하고 물이 너무나 많이 새기 

    때문에 끊임없이 물을 퍼내야 한다. 

    이렇게 거대한 목선은 항해에 적합하지가 않다. 

    그런데 성경에서 노아의 방주는 강화용 강철끈을 사용하지 않은 

    목선임에도 불구하고 길이만 135m라고 한다. 

    한국창조과학회에는 그들이 

    1993년 한국의 해사기술연구소(지금은 한국해양연구원 http://www.kriso.re.kr)에 의뢰, 

    노아방주의 안정성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안정성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글이 실려 있다. 

    그래서 한 반기독교인이 사실 확인을 위해 해양연구소에 전화를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실지로 이러한 연구가 있었다고 확인이 되었다. 

    그런데 이 연구하는 것이 실로 어처구니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한국해양연구소가 뭐하는 곳인가?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을 받으면서 

    다양한 해양연구를 하는 곳이 아닌가? 

    그런데 한낱 전설에 불과한 내용을 연구했다는 것이 

    가당한 일이라고 할 수 있는가? 과연 정상적인 의뢰에 

    해당하는 용역 의뢰를 받은 것인가? 

    실상은 연구소 내 창조과학회라는 동아리가 존재했고 

    이 동아리의 회원들이 자발적인 실험을 1993년에 행했다고 한다. 

    그것을 한국창조과학회는 한국해양연구원에 정식으로 용역을 의뢰했고 

    그 결과가 한국해양연구원의 공식적인 문서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분노를 넘어서 치가 떨린다. 

    우리는 과학적인 실험의 탈을 쓰고 자신들의 

    목적을 향한 기대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실험의 결과치가 

    어떠한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과연 그들의 실험은 정확하게 수행된 것인가? 

    한국해양연구원의 창조과학동아리가 했다는 

    이 실험에 대한 창조과학회의 주장을 발췌해 보았다. 

    "해사기술연구소가 92년 6월부터 본 학회의 요청으로 노아의 방주를 조선공학적 입장으로 접근,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

    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소는 선박의 선형시험 및 관련성능 평가업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으로서 선박

    수출 2위국인 우리나라 수출선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성능평가를 받고 있고 그 결과는 외국의 선주들에게도 그대로 인정되

    고 있으며 지금까지 480여척의 선박을 성능평가했다고 알려져 있다. 해사기술연구소는 본 학회의 의뢰를 받아 선박의 안

    정성 연구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인 홍석원 박사를 팀장으로 한 9명의 전문연구팀에게 맡겨 선박의 안전성능을 실험하

    게 되었다. 연구에 앞서 우선적으로 해결할 문제가 있었는데, 기초자료의 부족이 그것이었다. 특히 방주의 외부모습, 방

    주의 내부구조에 대한 자료 등이 턱 없이 부족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방주자료의 제약성에도 불구하고 성경 창세기에 나

    와있는 노아방주의 규격(길이 135m, 너비 22.5m, 높이 13.5m)과 아라랏산에서 목격된 방주의 형상을 토대로 제작한 노아

    방주 복원도를 바탕으로 하여 실험용 방주를 건조할 수 있었다. 1950년대 미국에서도 일찌기 방주에 대한 실험이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 선박공학의 수준이나 기타 제반 여건들은 90년대인 지금과 비교할 때 모든 면에 있어서 뒤쳐져 있었다. 

    그래서 50년대 미국에 있었던 방주 실험은 아주 기초적인 선박의 복원안정성 정도에 그치고 말았다. 따라서 이때부터 40

    여년이 경과한 지금 현대적 수준에 걸맞는 실험을 하고자 앞서 미국에서 있었던 복원안정성뿐만 아니라 방주의 종합적인 

    안정성 평가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두드러진 점은 방주자체의 모형실험에 큰 의의를 두었고 다른 형상을 갖는 배와의 

    상대평가도 수행하여 이 배의 진면목을 알아보려고 하였다. 이를 위해 홍박사팀은 테스트에 쓰인 실험용 방주로 길이를 

    50분의 1로 축소(길이 2.7m) 제작하였고 해사기술연구소의 대형수조(길이 200m, 폭 16m, 수심 7m)에서 인공적으로 다양한 

    높이, 강도, 속도의 조류, 파도, 풍량, 바람을 만들고 역시 축소된 내부 선체, 선원을 실은 상태, 내부 화물을 적재한 상

    태 등 다각적으로 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노아의 방주가 현대의 최첨단 조선공학적 기법으로 제작된 그 어느 선박보

    다 뛰어난 안정성을 갖고 있는 배였다는 것이 실증되었다. 또 우수성을 알아보기 위해 노아 방주와 동일한 부피를 가지면

    서 길이, 폭, 높이의 비율이 각기 다른 현대 조선공학적 기법으로 제작한 12척의 다른 모형선박을 만들어 선박의 안정성(

    파랑안정성, 구조안정성, 복원안정성)에 대해 수차례의 비교 수치해석과정을 거쳤다. 조선공학적인 관점에서 변환 가능한 

    12척의 모형배들과의 비교와 수치해석결과, 선형의 높이가 같은 경우에는 노아방주가 가장 최적인 복원안정성을 주는 것

    으로 판명되었다." 

    그런데 이들도 거짓말은 할 수가 없었나 보다. 

    모형선박을 만들어 선박의 파랑안정성, 구조안정성, 복원안정성을 실험했는데 

    결론에서는 복원안정성만을 노아의 방주가 최고였다고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복원안정성이란 배가 기울어져도 일어설 안전성을 의미할 뿐이다. 

    당연히 네모 반듯한 배는 복원성이 굉장히 좋다. 

    노아의 방주가 복원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해도 그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일반인이 안정성하면 떠올릴 배의 견고함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이렇게 당연한 사실을 창조과학회는 마치 노아의 방주가 최고의 

    안정성을 가진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가장 마지막 문장에서 

    복원안정성이 최고였다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조선공학에 어두운 일반인들은 

    그저 노아의 방주가 최고의 안정성을 가진 배였다는 정도로 밖에는 일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배의 견고함은 재료의 강도과 배의 구조, 수밀구역의 개수 등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지 

    방주 비슷한 비율이면 견고하다는 것은 당연히 말도 되지 않는 소리다. 

    그리고 정말 제대로 실험을 하려면 실제로 노아의 방주의 크기로 

    배를 제작하여 실험을 하여야 한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실제를 모형으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생기는 

    오차를 반드시 계산에 넣어야 한다. 

    왜 자동차의 안정성 실험을 할 때 멀쩡한 완제품인 자동차를 

    실제로 벽에 충돌시켜 가면서 실험을 하겠는가? 

    장난감 마징가 Z의 모형을 만들어보고  그 모형이 잘 서있고 

    안정성이 뛰어나므로 실제 높이 18m의 마징가 Z도 잘 서있을 수 있고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이 과연 가당한 실험이라고 볼 수 있는가? 

    높이 3m의 마징가 Z 모형은 그 자체 중량이 적기 때문에 

    당연히 잘 서있을 수 있는 것일 뿐이지 않은가? 

    모형이 이러이러하다고 해서 실제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며 실제 이런 실험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물론 맥주 생상 공장에서 맥주의 제조 과정을 작은 모형 공장을 만들어 실험하는 

    경우와 같이 모형과 실제의 경우가 거의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상기의 노아의 방주 실험을 포함하여 

    중력이나 운동과 관련된 거의 모든 실험들은 실제와 모형에 

    의한 실험은 엄청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많은 학자들이 모형에 의한 실험보다는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하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실제 상황과 

    아주 흡사한 상황을 구현하기 위한 모든 수학적 변수를 고려해 주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자동차의 안정성 실험이나 

    핸드폰 충격 실험과 같이 실제적인 실험 재료로 실험을 해야 한다. 

    창조과학회가 주장하는 실험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모형이 아니라 

    실제의 크기로 노아의 방주를 만들어서 성경 기록대로 격렬한 풍랑이 있는 곳에서 

    실험을 해야 할 것이다. 

    만일 이렇게 실험을 한다면 마치 타이타닉호가 쪼개져 가라앉듯이 

    쪼개져 버리는 노아의 방주를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2) 동물들 모으기 

    모든 종류의 동물을 방주 근처로 모으는 것은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 

    동물들이 어디서나 다 올 수 있을까? 

    만약 동물들이 지구상의 다른 여러 곳에 있었다면 

    많은 동물은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사실상 방주를 만드는 것보다 지구상의 모든 동물들을 

    수집하는 것이 더 어렵고 불가능하다. 

    수만 명의 생태학자와 동물학자가 전 세계 곳곳에 파견되어 모든 

    생물들을 수집한다고 해도 해내지 못할 일이다. 

    그러나 창세기 7장 4-10절에 노아는 단지 7일 만에 모든 생물의 

    암수 한 쌍씩을 배에 태웠다고 한다. 

    어떤 동물 예를 들어 나무늘보나 펭귄은 육지를 이동하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코알라나 많은 곤충들은 특별한 먹이가 필요하다. 

    그들은 그것을 어떻게 가져왔는가? 

    동굴에 사는 어떤 절지동물은 상대습도가 100%가 아니면 살 수 없다. 

    도도(지금은 멸종된 뉴질랜드에 살았던 거대한 날지 못하는 새)와 같은 

    몇몇 동물들은 섬에서만 살 수 있다. 

    안 그러면 다른 동물들의 손쉬운 먹이가 되었을 것이다. 

    대륙의 몇몇 종들 예를 들어 쥐라던가 돼지같은 것이 섬에 

    유입되면 섬안의 토착종들을 멸종시킨다. 

    홍수 전에 이러한 종들은 만약에 이것을 잡아먹을 수 있는 

    동물들과 대륙에 산다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몇몇 창조과학자들은 모든 동물들이 방주 근처에 살았기 때문에 

    노아는 생물을 수집하러 이동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은 문제를 더 어렵게 하는 것이다. 

    모든 동물들은 기후와 환경에 맞추어져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이들이 한 지역에 모두 존재했다는 억지주장을 한다고 하더라도 

    종들 사이의 경쟁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종들을 멸종되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야크와 케트살과 질라 몬스터(Gila monster)가 

    온화한 지역에 같이 살 수 없는 이유이다. 

    이들은 같은 지역에서 특별한 도움을 받지 않고는 오래살 수는 없다. 

    유기체는 그들이 치명적인 불리함을 가지는 곳에서는 살려고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멸종은 유기체가 선호하는 지역이 파괴됨으로 일어났다. 

    모든 생명체가 함께 공통된 기후조건에서 살았다고 하는 

    창조과학자들의 제안은 단 한가지 환경을 제외한 모든 환경이 

    파괴된다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서 살 수 있는 종은 절대로 많지 않다. 

    3) 동물들 태우기

    또 설사 그렇게 해서라도 방주가 제작되었다고 주장을 하더라도 지구상의 

    모든 생물을 태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창조주의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노아의 방주의 배수량은 약 20000톤 용적 14000톤이다.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포유류는 약 3500종, 조류 8600종, 파

    충류와 양서류 5500종으로 총 17600종이 있으며 각 쌍으로 계산할 경우 35200마리의 동물을 실어야 한다. 이들은 모두 크

    기가 다르기 때문에 평균하여 어른 양으로 환산해 볼 때 방주는 125280마리의 양을 실을 수가 있다. 즉 서너배나 더 실을 

    수 있는 용량이다." 

    창조주의자들은 어떻게든 노아의 방주를 입증하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종과 수를 가진 

    절지동물들을 고의적으로 누락시켰다. 

    절지동물은 위의 종의 전체를 다 합친 것보다 더 많다. 

    성경에서도 보면 땅에 기는 것도 넣으라고 한다. 

    그리고 창조과학회의 주장대로 절지동물을 다 뺐을 때 

    노아의 방주의 배수량이 20000톤, 용적이 14000톤이므로 

    서너배나 더 실을 수 있다는 창조과학회의 계산은 올바른 것인가? 

    이에 대해서 조선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조선소에서 

    선박의 기본설계를 담당하고 있다는 한 반기독교분은 이렇게 견해를 밝힌다. 

     "배수량이란 배가 잠긴 만큼 밀려난 물의 무게를 말합니다. 배수량이 20000톤이면 물에 잠기는 높이는 6.411m가 됩니다. 

    135m×22.5m×d×1.027=20000. 그러므로 d=6.411(d는 잠기는 높이이고 해수의 비중은 1.027임) 즉 길이에 폭을 곱하고 잠

    기는 높이를 곱한 것에 해수의 비중을 곱하면 배수량이 나오겠지요. 다음은  용적이 14000톤이라는 것. 여기선 창조과학

    회측에서 용어를 잘못 썼는데 용적이란 짐을 실을 수 있는 부피를 말하고 여기서 말하는 용적은 재화중량을 말합니다. 어

    떤 배에 짐을 가득 싣고 있다가 짐을 내리면 배가 올라오면서 물에 잠기는 부분이 줄어들겠지요. 그래도 배는 배 자체의 

    무게만큼 물속에 잠겨 있겠지요. 여기서 가득 실은 짐을 재화중량이라 합니다. 즉 실을 수 있는 짐의 무게입니다. 그러면 

    배수량이 20000톤이고 재화중량이 14000톤이면 배 자체의 무게는 6000톤이 되겠지요? 자 그럼 짐을 실을 수 있는 전체부

    피를 구해봅시다. 용적 말입니다. 우선 길이, 폭, 높이를 곱하면 전체부피가 나오겠지요. 전체 부피는 135m× 22.5m×

    13.5m=41000m3입니다. 사실은 Cb라는 감소계수를 곱해야 하지만 제가 마음이 넓어서 많이 쳐 줍니다. 방주가 완전 네모라

    고 하니까. 그러나 불행히도 이 부피에 전부 짐을 실을 수는 없습니다. 배 자체 무게가 6000톤이라고 했지요. 배 자체가 

    차지하고 있는 부피도 고려해야 하거든요. 나무의 비중은 0.3- 0.8정도입니다. 그 중 그 정도 크기의 배를 지을 정도의 

    강도가 있는 나무면 0.8 정도로 보는 것이 좋겠군요. 비중이 작을수록 단위 무게에 대한 부피는 커지므로 이것도 제가 기

    독교에 유리하게 계산한 겁니다. 그럼 배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나무가 차지하는 부피는 배 무게 6000톤을 비중 0.8로 나

    누면 7500m3이 됩니다. 그럼 짐을 실을 수 있는 용적은 41000-7500=33500m3이 됩니다. 드디어 계산해 봅시다. 포유류, 조

    류, 파충류, 양서류 총 17600종, 암수 합계 35200마리를 그대로 인정하겠습니다. 이 동물의 평균크기 양도 그대로 인정하

    겠습니다. 방주에 125280마리의 양을 실을 수 있다구요? 33500m3에 125280마리의 양을 실으려면 양의 부피는 0.27m3정도, 

    즉 사람 머리통 만해야 하는데 설사 모든 동물의 합계수라고 하는 35200마리의 양만 싣는다 해도 한 마리당 1m3이 필요합

    니다. 1m3인 박스에 양을 구겨 넣고 몇 개월을 보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이 가능하기나 한 일입니까? 그들이 주장

    하는 가정을 다 인정하더라도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모든 동물을 박스처럼 차곡차곡 쌓는 것이 가능합니

    까? 백번 양보해서 그 동물들을 박스를 쌓듯이 차곡차곡 다 실었다고 합시다. 그럼 식량같은 다른 필수 물품은 어디다 싣

    지요? 실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 

    이처럼 노아의 방주는 동물들을 모두 태우기에 결코 충분한 크기가 아니다. 

    또 동물들은 어떻게 방주에 올라 탔을까? 

    모든 동물이 노아의 방주에 올라타는 것은 시설적인 면에서도 불가능하진 않지만 

    극히 비현실적이다. 노아는 동물을 실을 수 있는 기간이 7일 밖에 없었다. 

    만약 15764동물들이 여기를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모든 동물은 

    38초만에 쉬지 않고 들어가야 한다. 

    여기에 들어가야 할 동물이 더 많았기 때문에 시간은 더욱 부족했을 것이다. 

    7일만에 동물을 수집한다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이 동물들을 7일안에 방주에 태우는 것만 해도 불가능한 일이다. 

    얼마나 많은 동물을 태워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동물의 종류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Woodmorappe과 Whitcomb & Morris같은 창조주의 자들은 자의적으로 

    포유류나 조류나 파충류를 제외하고는 방주에 들어가지 않았어도 살수 있었다고 

    규정해 버린다. 그러나 그것은 어불성설이다. 

    대부분의 육지의 절지동물, 달팽이류, 민달팽이류, 지렁이 같은 땅속 

    곤충등도 물속에서는 생존할 수가 없다. 이런 생물들도 방주에 들어가야만 살 수 있다. 

    창세기에는 정결한 동물은 7쌍씩, 보통은 암수 한쌍씩 태우라고 했다. 

    얼마나 많은 정결한 동물이 방주에 탔는가? 정결한 동물이 기본적으로 

    반추동물 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현재 69개의 속에 192종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전체에 비하면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반추동물은 

    포유동물 중에서 가장 큰 동물 중에 속한다. 그러므로 부피는 심각하게 커진다. 

    정결한 새들은 무시해도 될 만큼 작지만 

    성경의 창세기 7장 3절에서는 새들은 모든 종류가 7쌍씩 방주에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각 동물을 속이 아닌 종별로 모았다면 전체의 숫자는 3-4배가 증가한다. 

    이들은 무게가 많이 나가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전체 질량을 2-3배 증가시킬 것이다. 

    포유류, 조류, 파충류뿐만 아니라 모든 육지의 동물을 포함시킨다면 부피는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은 많기는 하지만 작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것을 돌봐야 하는데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성경에 명시된 방주는 지금처럼 많은 동물과 그들의 먹이를 

    싣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되지 않는다. 특히 방주가 멸종된 종까지 포함시킨다면 

    더더욱 그렇다. 또한 노아의 홍수 사건에서 식물(植物)도 호흡을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물속에 잠긴 육상식물은 얼마 못가서 대사작용을 하지 못하고 썩어버리고 만다. 

    대홍수가 사실이라면 노아 홍수 때 식물은 전멸됐을 것이며 

    유기물을 합성할 수 없어서 먹이사슬의 단절로 마침내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는 멸절됐어야 말이 된다. 그리고 모든 생물은 암수 한 쌍씩, 

    정결한 동물은 7쌍씩 살아남았다고 한다면 근친상간에 의한 도태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가 있을까? 예를 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지리산 반달가슴곰에 대한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이 밀렵만 

    막으면 반달가슴곰이 보호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방송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근친 교배에 의한 

    도태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개체수가 워낙 적기 때문에 

    그러한 근친 교배가 이루어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도 이러할진데 대홍수이후 살아남은 모든 생물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4) 동물들 돌보기 

    동물들에게 먹일 음식의 양을 헤아리기 위해서 대홍수가 

    얼마동안 있었는지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홍수가 노아가 600세 되던 해 2월 27일에 발생하여 40일 동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땅에서 물이 줄어든 것은 150일 이후였고 7월 17일날 

    아라랏산 근처에 도착하여 40일 후에 까마귀와 비둘기를 여러 차례 

    보내고 이듬해 2월 27일 땅이 마르고 여호와가 노아에게 배에서 나오도록 명령한다. 

    그러니까 실제로 홍수의 기간은 약 1년이 된다. 배에 실은 동물들이 

    약 390-430일 동안 먹을 음식과 물의 양은 그 동물의 무게와 부피의 

    10배 이상이 되어야 할 테니 모든 동물들이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고 제자리에서 

    먹고 싸는 행동만 할 경우에도 배의 바닥면적이 600,000평(거의 여의도면적) 이상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많은 동물들은 특히 곤충들은 특별한 먹이를 먹는다. 

    예를 들어 코알라는 유칼리투스잎만을 먹고 누에는 뽕나무 잎만 먹는다. 

    수 천종류의 식물에(아마 거의 대부분 식물) 그 종류의 식물만 먹는 동물이 있다. 

    어떻게 노아는 이러한 모든 종류의 식물을 구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어디서 그런 식물을 구했을까? 

    그리고 어떤 동물은 육식만 한다. 그들 중 일부는 먹이를 매우 선별해서 먹는다. 

    예를 들어 작은 포유류나 곤충이나 물고기나 혹은 수중 무척추동물을 먹는다. 

    어떻게 노아는 이것을 결정해서 이들에 맞는 모든 식사를 준비했을까? 

    대부분의 거미들은 먹이가 진동하는 것을 감지해서 잡아먹는다. 

    창조주의자들은 부피를 가능한 줄이기 위해서 동물들의 양식을 다져 넣었다고 우기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다져넣고 압축하고 오래 보관된 것을 먹지 않는 생물도 상당수 존재한다. 

    즉 어떤 동물은 매우 신선한 음식만 먹는다. 예를 들어 많은 뱀들은 

    오직 살아있는 먹이만 먹는다. (최소한 움직이거나 아니면 아직 식지 않은 것) 

    대부분의 초식 곤충은 신선한 풀을 필요로 한다. 사실상 진딧물은 시들은 

    잎에서는 빨아먹을 수 없다. 어떻게 노아는 이렇게 식물들은 시들지 않게 유지할 수 있었을까? 

    동물들을 불러모으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지만 동물의 

    습성에 맞게 먹이를 구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그런 먹이를 수집했다고 하더라도 음식물의 부패는 오랜 항해의 주요 문제이다. 

    이 문제 때문에 캔이나 냉장고가 개발되었다. 배안의 습기는 곰팡이들에게는 최적의 조건일 것이다. 

    노아가 어떻게 이것을 제대로 보관했을까? 창조주의자들의 반주안의 동물들의 

    먹이의 양에 대한 계산에는 음식이 부패했을 경우에 대비한 것은 전혀 계산하지도 않았다. 

    또 방주는 열기나 습도, 그리고 밀집되어 있는 수많은 동물들이 만들어 내는 

    여러 가지 배설물들(메탄, 이산화탄소, 암모니아)때문에 통풍이 잘되어야 한다. 

    창조주의자 Woodmorappe은 창세기 6장 16절을 이용해서 18인치의 입구가 방주의 

    가장 위쪽에 있었기 때문에 미풍이 불고 충분히 환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의 주장과 달리 창세기 6장 14절-16절에는 방주는 3층으로 나뉘어져있고 

    분리된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어떻게 신선한 공기가 이러한 

    구조를 순환할 수 있었을까? 특히 반추동불들은 하루에 배설물을 몇 톤이나 

    배설할 것이다. 배설물들이 아래층에서 나온다면(아마도 2층까지도) 

    이것은 수면 아래이기 때문에 이것을 치우기 위해서는 위층으로 올려져야 한다. 

    어떻게 몇 명 않되는 사람으로 이렇게 엄청난 배설물을 치울 수 있었을까? 

    또한 어떻게 8명이서 수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동물원보다 더 많은 동물들을 다룰 수 있었을까? 


    5) 종들의 생존과 홍수후의 생태계
     
    배가 아랏랏산에 머물고 물이 빠지면서

    배의 어느 한 부분이 먼저 땅에 닿을 것이고 물이 더 빠지면 그 부분이 

    배 전체를 지탱해야하는데 그럼 당연히 배가 쪼개질 것이다. 

    1998년에 큰 흥행을 했던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가 어느 정도 기울자 

    두 조각이 나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강철로 된 요즘 배들도 

    땅 위로 올릴 땐 미리 계산한 배 밑 바닥 수십 수백군데 포인트에 

    지지대를 설치해야만 한다. 설사 배가 안 부서지더라도 기운 

    배가 균형을 잡기 위해 다시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그 충격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아마 홍수가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야훼의 배려일지도 모른다. 

    여호와는 사람을 비롯하여 모든 짐승들, 길짐승과 새에 이르기까지 

    땅 위에서 살던 모든 생물을 쓸어 버리셨다고 성경의 창세기 7장 23절에 말하고 있다. 

    홍수가 성경의 기술그대로라면 아래의 내용은 최소한 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어떻게 현대의 식물종들이 살아남았을까? 많은 식물 (씨와 전체)은 몇 달동안에 

    물에 잠겨있으면 죽게 된다. 이것은 특히 소금물에 잠기면 명확하다. 

    어떤 망고나 코코넛이나 기타 해안에 있는 종들은 홍수에서 살아남을 수는 있다. 

    하지만 다른 것들은? 많은 씨들은 바닷속에 수 피트(혹은 수마일까지) 

    묻혀있을 것이다. 이것은 싹을 티울 수 없다. 많은 식물들은 

    토양이 형성되야 자란다. 토양은 홍수 중에 다 쓸려 나갔을 것이다. 

    어떤 종류들은 불에 노출되고 나서 혹은 동물에 의해서 소화되고 나서 발아하게 된다. 

    이러한 환경은 홍수 후에는 매우 드믈었을 것이다. 노아는 모든 식물의 씨앗을 모으지는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식물이 씨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일부의 씨앗은 발아하는데 수년을 묵혀두면 살아남지 못한다. 

    또한 어떻게 그는 이것들은 전세계에 퍼뜨렸을까? 

    그리고 어떻게 해서 모든 물고기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나? 

    어떤 종류는 차고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고 어떤 종류는 탁한 물, 

    어떤 종류는 바닷물을, 심지어 어떤 종류는 바닷물보다 더 짠 물을 필요로 한다. 

    홍수는 최소한 이런 생존환경 중 일부를 파괴했을 것이다. 

    대홍수로 인하여 물은 탁해지고 바닷물의 염도에는 변화가 일어났을 것이다. 

    민감한 해양 생물(예 : 산호)의 생존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대부분의 산호는 얕은 물에서 발견되며 육지에서 흘러나온 것들로 생긴 혼탁함은 그들을 

    태양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이다. 비가 내린 뒤의 침니(silt)는 

    산호초를 덮을 것이고 산호는 모두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산호에서 칼슘이 

    축적되는 비율은 잘 알려져 있으며 고도로 성숙된 산호초(오스트레일리아의 대보초 the great barrier와 같은)의 

    두께를 관찰해보면 그것이 수백만 년 된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질병들이 살아남았을까? 많은 질병은 사람 이외의 숙주가 없다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세균들 중 많은 것은 인체 내에서만 생존할 수 있고 

    절지동물을 통해서 잠시 살아 있는다. 

    이런 것들은 티푸스, 홍역, 소아마비, 임질, 매독등이다. 

    이런 병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방주안의 8명에 감염되어야만 한다. 

    방주안의 다른 동물들은 역시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려야만 한다. 

    왜냐하면 동물들중 특이한 종에게서만 일어나는 병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숙주적이지 않은 질병들도 어딘가에 있어야 한다. 숙주-특이한 질병들중 숙주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결국 숙주의 면역작용으로 제거되고 만다. 

    이런 것은 HIV(AID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말라리아(면역계에서 숨어 버릴 수 있음)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홍역은 25만 명 이하의 집단에서는 몇 주를 넘기지 못한다. 

    왜냐하면 더 이상 저항성이 없는 숙주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노아의 방주에 탄 사람은 25만 명에 비하면 턱없이 적으므로 

    이러한 질병은 홍수 기간 중에 사라졌어야 한다. 

    어떤 종류의 질병은 다양한 종에 감염될 수 있고 이러한 병은 

    노아의 방주에서 역병을 일으키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찾아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조류 바이러스들은 방주안의 새들에게 빠르게 전염되었을 것이다. 

    다른 역병들이 포유류와 파충류에게 빠르게 전염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질병이 병원성을 가지겠지만 만약 가능한 모든 숙주가 감염되서 죽거나 

    혹은 살아남았어도 그 병 자체는 사라질 것이다. 짧은 생애를 사는 

    종들은 어떻게 생존했나? mayfly(강날도래류) 성충은 방주에서 며칠 사이에 죽었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하루살이의 유충들은 신선하고 흐르는 얕은 물을 필요로 한다. 

    다른 많은 곤충들도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을 것이다. 

    어떻게 황폐화된 서식지에서 많은 종들이 살아남았을까? 

    홍수는 대부분의 종들이 생존에 필요로 하는 식량과 서식처를 파괴했을 것이다. 

    육식동물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많은 종류의 방주속의 육식류들은 어떻게 그들이 먹을 종이 

    단지 한 쌍만 남은 상황에서 살아남았을까? 먹이 피라미드의 최상부에 

    있는 육식동물은 더 많은 수의 피라미드의 아랫쪽에 위치한 

    동물들을 필요로 하고 그 동물들은 다시 더 많은 수의 먹이 동물을 필요로 하고 

    이런 일이 피라미드의 바닥에 있는 기초생산자(식물 등)에 이르기까지 계속되는데. 

    만약 육식동물이 살아남았다면 그들의 먹이가 되는 다른 동물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허기로 이성을 잃은 사자는 자신을 살려준 노아 가족도 잡아먹을 판이다. 

    홍수 때문에 토끼풀을 찾지 못한 토끼 또한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고기라도 

    씹고 싶어질 지경이 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배에서 내리자마자 

    맹수들 눈에 안 띄는 곳으로 죽도록 뛰어야 한다. 그야말로 구사일생으로 

    노아의 방주에서 살아나온 동물들은 땅에 내려서자마자 이종격투기장이 연상되는 

    먹고 먹히는 난장판이 되고 만다. 이 난장판 속에서 잡아먹힌 동물들은 번식하지도 못하고

    멸종했을 것이며 그들이 멸종하면 그들을 먹고 사는 

    동물들이 차례로 멸망했을 테니 모든 동물이 멸종하는 사태를 면할 길이 없다. 

    이 문제를 무사히 넘겨도 또 다른 심각한 문제가 바로 기다리고 있다. 

    어떻게 하여 인구에 영향을 주는 무작위한 영향력 하에서 많은 종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20개체 이하의 고립된 개체군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어떤 수단이 있더라도 대개 멸종하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대부분의 종들이 근친교배에 따른 열화현상을 극복했을까? 대부분의 종에서는 

    해로운 열성 유전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사람은 대개 3-4개의 해로운 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이들이 근친 교배되었을 경우에는 자손들은 이런 열성 유전자를 두 개 가진 종이 될 수 있어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은 치타에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길들여 

    키우는 경우 열성이 나타나는데 이 경우 80%가 형태학적 이상을 보인다. 

    오늘날 근친혼을 거부하는 것은 도덕적인 측면뿐만이 아니라 

    우생학(優生學)적으로도 합당한 처사이다. 어떻게 여러 종류의 

    종들이 단지 한 쌍에서 이러한 열화현상에서 살아남고 번창할 수 있었을까? 

    더욱이 아래 구절은 더욱 가관이다.

    노아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 [창

    세기 8장 20절]

    홍수가 끝난 뒤 노아가 정결한 짐승으로 제사를 지냈다는 것이 아닌가! 

    6) 종들의 분포와 다양성 

    어떻게 동물들이 현재 살고 있는 곳으로 도달하게 되었을까? 

    어떻게 코알라는 아라랏 산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북금곰은 

    북극으로 돌아갔을까? 그들이 살기위해 필요로 하는 

    환경은 두 지점 사이에는 존재하지 않을 텐데. 어떻게 많은 

    유일한 종들이 멀리 떨어진 섬에 도달하게 되었을까? 어떻게 동물들이 

    아라랏 산에서 이동해 갈 때 생태학적인 상호간의 의존성(interdependencies)이 보존되었을까? 

    유카(yucca, 실난초)와 유카나방이 어떻게 같이 대서양을 건너갔을까? 

    수천 년전에는 자이언트 세콰이어 숲이 아라라드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이어져 있어서 

    고유 나무껍질과 cone beetle이 같이 이주했을까? 

    왜 많은 동물들이 제한된 지역에서만 발견될까? 어째서 그 많은 

    유대류는 오스트레일리아에만 살까? 왜 인도네시아에는 월러비(wallaby : 소형, 중형의 캥거루)가 하나도 없을까? 

    왜 레뮤어 (여우원숭이)는 마다가스카에서만 살고 있을까? 

    그 외 여러 가지 종류의 동식물에도 같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또 어떻게 동물들이 그토록 빨리 번성할 수 있었을까? 

    동물들은 서로 빨리 번성시키기 위해 밤낮 교배에 전념했을까? 

    오로지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그것도 아니면 수컷들의 노고를 덜어주기 위해 여호와가 말이고 개고 돼지고 찾아다니며 

    성령으로 잉태시켰을까? 

    노아의 홍수가 끝난 뒤에 여호와는 탈진으로 뻗었을지도 모르겠다. 

    자기의 계산착오를 원망하며 다시는 인간 세상에 관여 안하겠다고 멀리 도망갔을지도 모르겠다.  

    7) 역사적인 면 

    창세기에는 최초의 인류인 아담으로부터 이삭까지의 연대기가 언급되어있다. 

    아담은 930세까지 살고 노아의 경우 950세까지 살았다고 하지만 창세기의

    연대기를 계산해보기 위해서 그들이 생존해 있었던 모든 년수는 필요가 없다. 

    그들이 생존해 있었다는 대부분의 기간이 자손들이 살아있었던 

    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그들이 몇 세에 자식을 낳았느냐를 따져 

    연대기를 계산해 보아야 할 것이다. 참으로 친절하게도 

    창세기에는 그들이 몇 세에 자식을 낳았는지도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 5장에는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다.

    아담(130세에 셋을 낳음) - 셋(105세에 에노스를 낳음) - 에노스(90세에 게난을 낳음) - 게난(70세에 마하랄렐을 낳음) - 

    마하랄렐(65세에 야렛을 낳음) - 야렛(162세에 에녹을 낳음) - 에녹(65세에 무드셀라를 낳음) - 무드셀라(187세에 라멕을 

    낳음) - 라멕(182세에 노아를 낳음) - 노아(500세에 셈을 낳음)

    최초의 인류인 아담으로부터 노아의 아들인 셈이 태어나기까지의 기간은 1556년이 걸렸다. 이어서 창세기 11장에는 셈으

    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계보가 언급되었다.

    셈(100세에 아르박삿을 낳음) - 아르박삿(35세에 셀라를 낳음) - 셀라(30세에 에벨을 낳음) - 에벨(34세에 벨렉을 낳음) 

    - 벨렉(30세에 르우를 낳음) - 르우(32세에 스룩을 낳음) - 스룩(30세에 나홀을 낳음) - 나홀(29세에 데라를 낳음) - 데

    라(70세에 아브라함을 낳음)

    셈으로부터 아브라함이 태어나기까지는 390년의 세월이었다. 

    이어서 창세기 21장에는 아브라함이 100세에 이삭을 낳았다고 했고 

    25장에는 이삭이 60세에 야곱을 낳았다고 한다. 

    창세기 30장에는 야곱이 요셉을 낳았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안타깝게도 몇 세에 요셉을 낳았는지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문제는 아브라함이 잠시 기근을 피하기 위해 이집트로 이주해서 

    파라오에게 아내를 맡긴다는 대목이 창세기에 있다. 

    그의 손자 요셉은 이집트의 파라오에게 신임을 받고 

    아브라함 일가가 이집트로 이주해서 정착한다고 한다. 

    우리는 위의 자료로 성경의 연대기를 추리할 수가 있다.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인류의 시조인 아담으로부터 1550년쯤 후에 대홍수가 발생하고 

    대홍수 이후 대략 400년 정도 후에 

    아브라함이 이집트로 가서 파라오와 만나게 된다. 

    그렇다면 대홍수 이후 불과 400년만에 이집트 왕조가 들어선 셈이다.

    참으로 우스운 연대기가 아닌가? 

    중학교에서 배운 세계사만 가지고도 성경의 연대기가 얼마나 

    우스운 일인지 느껴질 것이다. 

    국가가 생기기 위해서는 최소한 청동기 시대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또한 학자들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르지만 

    원초적인 국가형태의 기저에 있는 친족, 씨족과 같은 

    혈연집단이 부족을 이루고 이 부족이 연맹체를 이루어 

    부족연맹체를 이룬다. 이 부족 연맹체가 서로 전쟁이나 

    정복을 하거나 여러 가지 연합에 의하여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갖춘 고대 국가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국사학계에서는 한국사에서 삼국 초기의 부족국가 및

    부족연맹 단계를 거쳐 삼국 중후반에 들어와서야 

    중앙집권적인 국가가 완성되었다고 본다. 

    더욱이 씨족공동체 사회의 붕괴 이후에도 존속한 족적(族的) 유대, 

    즉 공동체적 유제(遺制)를 중시하고, 고대국가는 각 지역별로 분립해 있던 

    부족국가들의 지배층을 중앙의 귀족층으로 전화시키는 과정에서 관등제(官等制), 

    신분제 등의 여러 제도를 구비해야 했다고 한다. 

    동쪽 끝의 섬나라였던 일본의 경우는 지리적 여건상 국가 성립이 

    더 늦어 한국에서 삼국이 강력한 중앙집권체제의 국가로 그 

    세력을 과시하고 있을 때까지도 국가는 커녕 부족연맹 상태로 이제 

    농사를 시작한 단계였고 일본에서 제대로 된 최초의 중앙집권체계의 

    국가인 야마토정권(大和政權; 대화정권)이 들어선 것은 AD 3세기가 되어서였다. 

    물론 국가의 성립에 대한 이론은 학자마다 조금씩은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 명백한 것은 국가가 성립하는 것은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물며 8명의 인구로 시작된 인류가 400년 만에 

    이집트왕조를 성립시킨 셈이다.

    이 얼마나 황당한 궤변인가? 

    물론 역사학자와 고고학자들에 의한 정설은 

    기원전 3만 년경에 구석기 시대가 시작된 이후 

    BC 3100년경에 이르러서야 이집트 왕조가 들어서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민족의 역사만 해도 최소한 

    BC 2000년 이상은 되고 중국이나 인도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더 긴 데 설사 억지 주장을 펴서 

    중국이나 인도의 역사를 BC 2000년으로만 잡는다고 해도 도대체 

    노아의 홍수 후 어떻게 노아의 자손들은 그렇게 신속하게 인도로 

    중국으로 그리고 우리나라로 이주해 왔을 수 있을까? 

    더 큰 문제는 그들이 인종까지 유대인에서 황인종으로 바뀌면서 

    이주했다는 것이다. 또 아브라함이 기근을 피하기 

    위해 이집트로 잠시 이주한 시기가 이집트 제 1왕조라고 

    억지 주장을 한다고 해도(이것은 정말 억지주장이다.) 

    노아의 사후를 전후하여 아브라함의 이집트 방문시까지 

    수 백년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인구 자체가 8명이서 

    한 왕국을 이룰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많이 늘 수 있다는 것도 물론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매우 너그럽게 추정을 해서 매 25년마다 인구가 

    배증했다고 해도 노아의 홍수 110년-150년 후 바벨탑이 세워졌을 때 

    세계에는 겨우 수천 명의 사람만이 있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스톤헨지와 피라미드를 건축하고 

    수메르와 인더스 계곡 문명을 세우며 아메리카 

    대륙을 채웠어야 할 사람은 아주 적었을 것이다. 

    노아의 홍수가 있은 후 350년-400년 후에 지어졌어야 

    할 피라미드에는 연인원 10만명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피라미드 건립을 노약자와 어린이를 포함하여 

    수백 수천명이서 했다니 그렇다면 그 당시의 사람들은 모두 

    마징가 Z라도 되었단 말인가? 그리고 그들의 공동 시조인 노아가 

    눈을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었고 죽었더라도 얼마 전에 죽었을 것인데 

    그 후손들이 어떻게 서로 그렇게 이방인 취급을 할 수가 있는가? 

    아마 사촌간도 수백은 되었을 텐데 말이다. 바벨탑 사건으로 인해 언어가 

    달라졌다고 기억도 사라지는 것은 아닐텐데 어떻게 그렇게 그들은 

    상이한 문화와 종교를 가질 수 있었을까? 게다가 바로 얼마 전에 

    물벼락으로 전 인류를 멸종시킨 신이 두 눈을 부릅뜨고 인류를 

    지켜보고 있는데 그 사이에 다른 신을 섬기다니 그 당시 사람들은 

    간이 배 밖으로 나왔기라도 하단 말인가? 

    8) 홍수 그 자체 

    도대체 홍수는 언제 일어났고 그 엄청난 물들은 어디로 가 버렸나? 

    또한 홍수의 원인도 하늘의 물뿐만 아니라 땅에서도 물이 솟아 나온 것(7장 11절)으로 되어있다. 

    이 점에 대해서 창조주의자인 Whitcomb & Morris에 의해서 제안된 수권층 모델이 있다. 

    이것은 태초의 지구의 창공에 수권층이 있어서 노아의 홍수 때 내리는 비가 하늘의 

    수권층에서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

    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창세기 1장 6절-7절] 

    위에서 언급한 하늘의 궁창이 하늘의 수권층을 이루고 

    있었던 것이며 창세기에 나오는 인물들이 

    엄청나게 장수한 것도 이 수권층이 고 에너지를 지닌 

    고주파 방사선을 완전히 제거해주는 역할을 했던 것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고주파 방사선은 인간의 세포를 파괴하고 급격한 노쇠현상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고주파의 하나인 X선과 같은 것은 인간에게 극히 해로워서 

    임산부가 X선 촬영을 두 번 이상 하게 되면 태아에게 해롭다. 

    또한 이 고주파는 지상에 있는 공기 중 산소와 충돌하여 인간에게 아주 해로운 

    물질인 오존을 형성시키기도 한다. 이 가설을 지지하는 창조주의자들은 대홍수 이후 

    수권층이 사라져 버리자 인간의 수명이 짧아 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수권층이 존재했다면 

    40feet정도의 물이 있었을 것이다. 

    어떻게 이것이 대기압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산소의 압력과 질소의 압력은 유독한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다. 

    더욱이 고주파선도 들어오지 못하는 수권층 때문에 

    가시광선조차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시광선은 자외선보다 파장이 길고 에너지도 낮으므로 

    자외선을 통과하지 못하면 가시광선 역시 통과하지 못한다. 

    그럼 왜 오존층은 자외선을 막을까? 그건 오존이 분해하고 

    다시 결합하면서 고에너지의 자외선층을 흡수하고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낮은 자외선이 지상까지 내려오는 것이다. 

    실제로 모든 자외선이 차단되는 것은 아닌 것이다.

    또한 그런 자외선이 없으면 식물의 광합성 대사율이 떨어진다.

    즉 죽을 수도 있다. 그리고 수권층이 대홍수 때 땅으로 

    비가 되어 내려왔는데 그 엄청난 양의 물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 물이 기화되서 창공으로 날아가 우주권 밖으로 가버렸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엄청난 양의 

    물이 한꺼번에 끓어올라 기화되서 우주권밖으로 날아갔다면 

    노아와 그 가족은 아마 완전히 뜨거운 온도 속에서 처참한 죽음을 

    당했을 것이다. 또 수권층이 존재 했다면 이것은 상당한 

    두께로써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뿐만이 아니라 모든 빛을 차단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홍수전의 지구의 온도는 엄청나게 차가웠을 것이다. 

    어떤 종류의 물이라도 오존층 위에 있다면 UV에서 보호받지 못한다. 

    빛은 이것을 물분자로 다 나누어 버렸을 것이다. 

    창조주의자인 Hydroplate. Walt Brown'은 

    창세기 7장 11절에 근거하여 물이 지하의 

    물층에 있다가 지각 변동으로 대기권 밖으로 나왔다가 

    비가 되서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층 속 1마일 깊이로만 있어도 

    지구내부는 끊는 듯이 뜨겁다. 따라서 저장된 물이 

    과열되었을 것이다. 증거는 어디에 있는가? 

    물이 화산폭발처럼 배출되면서 갈라진 틈을 분명 침식시켰을 것이며 

    이것은 제대로 나누어지지 않은 현무암의 침식지역을 만들어 냈을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이런 갈라진 틈 사이에 많았을 것이고 거리가 멀수록 드믈 것이다. 

    노아는 분명히 비와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는 암석마져 

    조심해야 했을 것이다. 이러한 지대는 매우 찾기가 쉽다. 

    하지만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다. 그리고 그 주장 역시 엄청난 

    양의 물이 어디로 갔는지에 대한 의문은 역시 풀 수가 없다. 

    세번째로 Kent Hovind는 홍수의 물이 혜성에서 왔다고 주장했다. 

    역시 이 문제도 위치에너지에 의해서 발생하는 열을 간과하고 있다. 

    대부분의 혜성은 지구의 대기권에 진입하면 마찰열에 의해 부서져 버린다. 

    물론 아주 큰 혜성일 경우엔 완전히 타버리지 않고 지구에 불시착할 경우가 있는데 

    액체의 경우는 이것과 다르다. 물은 지표면에 닿기 전에 모두 

    수증기가 되었을 것이다. 창조주의자들의 또 하나의 가설은 

    John Baumgardner의 Runaway subduction설이다. 

    이 모델은 홍수전 암석권 (대양바닥층)이 맨틀보다 밀도가 높아서 

    가라앉는 것을 가정했다. 이 과정 중에 발생하는 

    열은 맨틀의 점도를 감소시키고 이과정은 파국적으로 

    가속된다는 것이다. 모든 원래의 암석층이 가라앉았기 

    때문에 올라오는 마그마가 이 자리를 대체했고 이것이 

    해양바닥을 높이게 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해수면을 높이고 

    150일간 비가 올 수 있도록 끓는 에너지를 공급했다는 것이다. 

    식기 시작할 때 해양바닥은 다시 내려갔고 홍수의 물은 물러났다는 것이다.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산들 예를 들어 시에라나 안데스는 홍수가 

    지난 후에 지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융기했다는 것이다. 

    이 이론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적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구의 열확산정도는 이러한 침강이 일어나려면 1만 배 이상 높아져야 한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나야 새로운 ocean floor를 식힐 수 있고 퇴적암으로 된 

    산들이 수천만 년이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올라올 수 있다.

    Baumgardner 는 침강되면서 발생되었을 열확산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것은 모든 대양의 물을 끓이고도 남는다. 게다가 Baumgardner은 

    맨틀이 홍수 전에 훨씬 뜨거웠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열들이 도대체 어디로 갔는가? 이 모델에 의하면 신생대층은 홍수 

    이후에 생긴 것이다. 신생대 이후의 기록만 하더라도 

    6천 5백만 년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한 양의 포유류와 

    피자식물이 분화해 나갔다. Baumgardner이 제안하는 방법으로는 현재 

    우리가 보는 것보다 훨씬 많은 화산폭발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홍수 모델은 위의 것을 포함해서 Hovind의 것만 빼고는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지표의 지형은 

    이들 모델에 따르면 홍수 기간에는 매우 평평했을 것이다. 그리고 

    대격변을 통과하면서 산들은 융기하고 바다는 내려갔을 것이다. 

    어떻게 이러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 지구의 약 

    1/4정도의 부분의 밀도나 온도가 변화하여 몇 달만에 지표가 올라가거나 

    내려갈 만한 어떠한 메카니즘도 제시한 바가 없다. 이것은 

    단순히 홍수모델로는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왜 많은 

    침전물들이 높은 고원지대에까지 있을 수 있는가? 대부분의 

    침전물들은 물이 천천히 흐르거나 완전히 멈출 때 까지 이동하게 된다. 

    만약 바다에서 물이 멈추게 된다면 침전물이 그곳에 더 많을 것이다. 

    Baumgardner의 모델에 의하면 홍수기간에 물의 흐름은 바다의 

    흐름보다 훨씬 더 강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 대강 대륙의 침전물들은 거의 

    제거되고 바다에 쌓이게 된다. 그러나 대양의 지각의 두깨는 약 

    0.6 km이지만 대륙이 지각은 평균 2.6km이다. 증거가 어디에 있는가? 

    물이 대륙에서 빠져나갔다면 이것은 분명히 엄청난 물의 흐름이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은 워싱턴 주의 스카블란드 지역의 

    얼음댐이 무너지고 나서 물이 빠지게 되면서 생긴 것들이나 지중해의 

    서쪽의 지형(지브롤터 해협이 갈라지면서 생긴 것)과 비슷할 것이다. 

    이러한 증거가 어디에 있는가? 어떻게 이러한 조건에서 방주가 살아남았는가? 

    이러한 지형을 모두 바꾸는 엄청난 과정이 겨우 몇 달 동안 일어났는데 

    이러한 것들은 쓰나미를 만들어 냈을 것이고 이것은 당연히 지구를 전체 

    한 바퀴 돌기에 충분하고 이러한 것의 여파는 그로부터 수년간이나 지구를 

    황폐시켰을 것이다. 쓰나미라는 것은 해저에서 발생된 지진 등으로 생기는 파도인데 

    파도의 크기가 해양 속에서부터 생겼기 때문에 생성된 깊은 바다위의 파도는 

    매우 약해 보이지만 바다의 깊이가 낮아지게 되면서 파도가 높이 솟구치게 되며 

    이것은 엄청난 크기의 파도로 해안을 강타한다. 

    9) 홍수의 증거들은 있는가?
     
    전 지구적인 홍수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증거들과 반대가 된다. 

    어떻게 우리가 아는 산들의 상대적인 나이를 설명할 것인가? 

    예를 들면 네바다의 시에라는 아팔라치아 만큼 침식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왜 아이스코어에 홍수의 증거가 하나도 없는가? 그린랜드의 

    아이스코어는 일년의 층(연륜)을 이용해서 연대를 4만년 전까지 알 수 있다. 

    전 지구적인 홍수는 분명히 여기에 충분한 침전물들을 남길 것이다.

    또한 염농도의 변화라던가 산소동위원소의 변화라던가 

    혹은 하늘에 떠있었던 부유물, 열에 의한 변형된 흔적, 

    안에 들어있는 공기방울의 변형이나 다른 모든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 

    왜 이런 증거들이 보이지 않는가? 참고로 아이스코어란 

    그린랜드의 얼음을 시추해서 보관하는 것으로 이것은 약 4만년까지 

    연대측정이 일년 단위로 된다. 산소 동위원소의 변화가 

    마치 나이테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이것이 잘못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최근에는 전기전도도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더욱 치밀한 자료를 제공한다. 

    어떻게 극지방의 빙하가 가능한가? 홍수를 일으킬 만한 양의 

    물이라면 빙하를 기반부터 떨어뜨려 물에 띄울 수 있을 것이다. 

    빙하는 빨리 자라지 않는다. 사실상 그린랜드의 빙하는 

    최근 1만년 동안의 기후조건에서는 성장하지 않는다. 

    최근 1만년간은 매우 기후가 안정되어 있었다. 왜 홍수는 

    바닷의 침적물층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았는가? 

    일년간이나 지속된 홍수라면 바다 바닥의 코어에 분명한 

    흔적을 남길 것이다. 즉 엄청난 양의 육지에서 내려온 암석 파편, 

    침전층에 여러 종류의 크기가 동시에 분포, 산소 동위원소 비율의 변화 - 

    비는 해수와 산소동위원소 성분이 다르다. 18O로 이루어진 물이 바닷물에 더 많다. - 

    와 대량 멸종의 흔적, 기타 다른 증거들. 왜 이런 증거들이 나타나지 않는가? 

    왜 나이테를 이용한 연대측정에 이러한 흔적이 나타나지 않는가? 

    나이테 기록은 지금부터 1만년 전까지 올라간다. 물론 여기에 

    홍수의 기록 같은 대 재앙은 전혀 기록이 되어 있지 않다. 


    10) 지질학적 기록의 생성 

    많은 사람들은 전지구적 홍수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전체의 

    지질학적 지층과 화석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 우리들은 이러한 지층은 천천히 형성되며 여러 세대가 

    걸리며 시간적인 순서로 되어 있고 진화가 일어났음을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은 서로 반대되는 증거들이 있다. 화석이 진화에 맞도록 

    연대측정이 되고 이것이 그것에 알맞도록 배열되었다고 하기 전에 지질학적인 

    지층과 상대적인 시간은 신의 창조를 믿는 사름들에게서부터 다윈이전에 

    이미 알려진 것이다. 

    왜 지질학적 시대는 전 지구적으로 일치하는가? 

    어떻게 전 지구적으로 지질학적 시기가 서로 일치하고 

    방사선 동위원소연대측정이나 다른 연대측정에서 서로 일치하는 결과가 나오는가? 

    어떻게 화석 기록은 진화에 편리하도록 이렇게 잘 정렬되었을까? 

    생태학적으로 잘 층이 구분되고 수력학적으로 

    잘 분류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 아주 극도로 잘 정렬되서 관찰된다. 

    왜 한 마리의 공룡이라도 코끼리와 같이 지표에서 발견되지 않는가? 

    식물들과 다른 운동성이 없는 생명체간의 상대적인 위치는 선캠브리아기의

    퇴적물로부터 아름답게 보존된 조류(algae)를 묘사하고 있다. 

    왜 다른 현대적으로 보이는 식물들은 지질적으로 

    오래된 위치에는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왜 연체동물 같은 일부 생물들은 많은 지층에서 발견되는 것일까? 

    왜 완족류같은 생물들의 여러 종류들이 수력학적으로 매우 

    유사한데도 즉 거의 같은 크기, 모양, 무게를 가졌는데 

    완벽하게 정렬되어 있을까? 왜 현재의 동물들과 

    같은 생태학적 공간에 살던 멸종한 동물들은 함께 살아남지 못했나? 

    왜 익룡들은 높은 곳까지 도달하지 못했나? 날개가 있었으니 

    죽지 않기 위해 날아봤다가 나중에 물에 빠져죽었을 텐데 말이다.

    수백 피트 두께와 몇 마일에 달하는 길이의 

    산호초들이 어떻게 그 아래의 화석과 맞닿은 채로 보존되었을까? 

    왜 낮은 오래된 지층에는 작은 생물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을까? 유체역학으로 보면 작은 

    생물들은 더 천천히 가라앉아서 더 상부 지층에 쌓일 텐데. 

    왜 인공물이나 기타 발자국 같은 것 역시 잘 정렬되어 있는가? 

    왜 사람이 만들어낸 인공물들은 가장 위층에서만 발견되는가? 

    홍수가 일어났던 시기에 이런 것들이 왜 삼엽충이나 공룡들의 화석과 

    서로 섞이지 않았는가? 왜 같은 유기체의 서로 다른 부분이 

    같이 정렬되어 있는가? 꽃가루와 포자와 줄기와 잎과 

    가지와 뿌리들이 같은 지층에서 발견되는가? 
      왜 생태학적 정보들이 한 지층에서는 일관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층사이에는 일관성이 없는가? 식물들은 각각 

    독특한 꽃가루를 가지고 꽃가루 화석이 어느 식물의 것인가를 판별함으로써 

    상이한 지층에서 기후가 어떠하였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어떻게 표면이 아닌 부분에서 지표면에서만 형성되는 것이 보이는가? 

    어떻게 대홍수가 경사단층을 설명할 수 있을까? 대홍수가 

    경사 단층들 즉 어떤 퇴적 지층들이 크게 변형되고(예: 기울어져서) 

    두 번째 지층이 그 위에 쌓이기 전에 침식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현재 볼 수 있는 변형, 침식, 풍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단층들은 퇴적이 최소한 두 번 이상의 시기 

    - 게다가 단층이 두 번 이상 있는 경우도 있다. - 

    에 걸쳐 이루어지고 이러한 형태의 변형, 침식, 기후를 설명하려면 

    이 시기 사이에 긴 시간이 흘렀다는 설명이 필요한데. 

    산과 계곡들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많은 높은 산은 퇴적암들로 이루어져 있다. 에베레스트 

    산의 정상은 대양의 바닥에 서식하는 바다나리의 화석을 함유한 심해 

    석회암으로 되어 있다.
     
    만약 바다나리가 홍수 중에 묻힌 것이라면 

    산이 된 해저는 어떻게 현재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었으며 

    산들 사이의 계곡은 언제 침식되었나? 많은 계곡은 빙하 침식에 

    의해 깎여나갔다는 점을 기억하라. 이것들은 매우 느리게 진행한다. 

    화강암 저반(granite batholiths)은 언제 형성되었을까?

    이 중 일부는 더 오래 된 퇴적암들을 뚫고 침입했으며 

    이 화강암의 마모된 표면 위에 젊은 퇴적암들이 쌓여 있다. 

    마그마가 식어서 화강암이 되기까지에는 긴 시간이 걸리며 

    화강암이 마모되는 것도 신속하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South Mountain 저반과 Meugma Group 

    퇴적암의 접촉 및 각진 단층 지점을 알아보기 위해 

    1989년의 Donohoe와 Grantham의 문헌을 보라. 한 번의 

    홍수로 어떻게 극히 상세한 층이 생길 수 있나 ? 

    어떤 지층은 두께가 6 km에 달한다. 만일 이것이 자리잡는데 

    400일을 허용하고 홍수 이후의 압축은 무시한다고 해도 

    하루에 15미터의 퇴적물이 쌓인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암석의 화학적 성질에 따라 아주 깔끔하게 층층히 쌓여 있다. 

    예를 들어 수직방향으로 몇 센티미터 내에 탄소성분 비율에 따라 쌓여 있다. 

    어떻게 하루에 15미터씩 쌓이는 격렬한 대홍수 상황에서 이렇게도 

    깔끔하게 정렬이 일어날 수 있을까? 탄소 성분이 많은 퇴적층이 

    10000제곱킬로미터의 영역에 30분 동안 쌓이고 다음에 탄소 성분이 

    적은층이 30분 동안 쌓이고 다음 30분 동안. 당신은 설명할 수있는가? 

    와이오밍 지역의 그린리버 지역은 2천만 개의 일년 단위의 층이 있다. 

    이러한 유사한 것들은 다른 지역의 호수에서도 발견된다. 

    이러한 침전은 매우 입자가 작기 때문에 한 층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라 앉는데만 한달이 넘게 걸릴 것이다. 

    어떻게 홍수 퇴적물이 숲의 화석의 층을 만들었는가? 

    열 개도 넘는 완전한 숲 예를 들면 쭉뻗은 나무줄기,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뿌리, 잘 발달된 토양을 갖춘 숲들이 

    층층히 쌓여 있음을 보여주는 층서학상(stratigraphic) 

    구조들이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한 예가 Fundy만의 Joggins지역이 될 수 있다. 

    이것은 약 2750m의 두께로 48km의 바다 벼랑을 따라서 

    여러 개의 제자리에 있는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층들은 서로 수백 피트 떨어져 있기도 하며 숲이 화재가 일어난 것도 보여주고 있다. 

    창조론자들은 세인트 헬렌즈 산 아래 호수에 가라앉아 있는 

    통나무들을 가지고 홍수가 수직으로 뻗은 나무줄기를 쌓는 방법의 

    예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홍수에 의한 퇴적은 뿌리와 토양의 존재 및 

    층쌓기등 그 지역에서 발견되는 것들을 설명하지는 못한다. 

    열은 어디로 갔는가? 만약 지질학적 기록이 일년에 만들어진 것이라면 

    아래의 사건들은 엄청난 열을 발생시킨다. 지질학적 기록은 약 8×1024 그램의 

    용암과 뜨거운 물질이 관입되었다. 대강 비열이 0.15라고 하더라도 

    마그마는 5.4×1027줄이 1100도에서 식으면서 나왔을 것이다. 

    게다가 마그마가 결정화되면서 더 많은 열이 발생했을 것이다. 

    또 석회암이 형성도 그렇다. 대강 5×1023 그램의 석회암이 지구에 퇴적되어있다. 

    그리고 방해석이 되면서 대략 11,290 joules/gram Weast, 1974, p. D63

    을 내놓는다. 만약 창조주의자들의 주장대로 10%의 석회석이 

    홍수 중에 생겼다면 5.6×1026줄의 열이 발생되고 이것은 

    홍수의 물을 모두 끓여 버릴 수 있다. 운석의 영향으로 홍수가 

    발생했다는 창조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해서 침식과 지각의 이동은 

    지구상의 운석이 만든 크레이터를 지워 버릴 것이다. 

    하지만 창조주의자인 Whitcomb와 DeYoung은 달과 수성의 

    크레이터는 노아의 홍수가 일어난 해에 생겼다고 말하고 있다. 

    달의 가장 운석의 충돌은 3×1026줄을 발생시킨다. 

    같은 크기의 운석이 만약 지구에 떨어진다면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킬 것이다. 

    다른 가능한 중요한 열의 발생원은 방사성 동위원소 붕괴이다. 

    일부 창조주의자들은 홍수 중에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가 

    더 빨랐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는 생물학적 분해 

    예를 들면 퇴비, 그리고 퇴적물의 압축에 의해서 발생하는 열이다. 

    5.6×1026줄은 대양의 물을 끓이는데 충분하다. 

    3.7×1027줄이면 모든 물들을 증기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공기와 수증기는 1도를 올리는데 열량이 매우 적게 소모되므로 쉽게 

    1000도가지 올라갈 수 있다. 이러한 온도에서는 대부분의 

    대기가 지구 밖으로 날아간다. 대기를 잃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구는 열을 복사로 내놓은 방법밖에는 없다. 

    지구가 지금보다 훨씬 뜨겁지 않다면 태양에서 오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을 효과적으로 내보낼 방법이 없다. 지금은 거의 

    열평형을 이루고 있다. 만약 수백만 년 동안 식지 않았다면 

    지구는 아직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울 것이다. 앞서 보여주었듯이 

    모든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기작들은 물을 끓일 수 있기에 충분한 열을 제공한다. 

    이러한 것들은 열에 대한 문제를 더 어렵게 할 뿐이다. 

    석회암은 어떻게 해서 쌓였을까? 석회암은 엄청난 수의 

    미세한 바다 동물들의 뼈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어떤 퇴적층은 두께가 수 천 미터나 된다. 이 모든 동물들이 

    홍수가 시작될 때 살아 있었나? 그렇지 않다면 이 퇴적물 속의 

    잘 정리된 화석들의 순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대략 1.5×1015 그램의 CaCO3가 대양의 밑바닥에 매년 쌓인다. 
     
    홍수가 일어나기 5000년 동안 지금의 퇴적 속도보다 열배는 

    더 많이 쌓인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전체의 0.02%의 석회암 퇴적보다 

    적은 양을 설명할 뿐이다. 홍수가 어떻게 백악 chalk : 가루가 되기 쉬운 석회암

    을 형성했을까? 대체로 백악은 직경이 700-1000 옹스트롬인 

    동물성 플랑크톤의 사체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정도로 작은 물체는 .0000154mm/sec의 속도로 쌓인다. 

    1년간의 홍수 동안 1/2 미터 정도 쌓일 것이다. 

    창조주의자들의 주장대로 홍수가 소금층을 쌓을 수 있을까? 

    창조주의자들의 주장대로 가끔 몇 미터나 되는 폭의 

    바다 화석을 함유한 퇴적층 사이에 놓여진 고체 소금층이 있다. 

    이러한 소금층은 소금물에 담수가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 

    증발될 때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금층은 지질시대 중 

    대체로 무작위한 횟수로 생길 수 있고 층의 양쪽에 특별한 종류의 

    화석을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화석이 파국적인 홍수동안에 

    놓여진 것이라면 오직 두 가지 경우만이 있을 것이다. 첫째, 

    소금층 역시 같은 시기에 놓여졌다. 홍수를 발생시킨 폭우 속에서. 

    또는 둘째로 소금은 나중에 침투했다. 이 두 가지 모두 지질층과 

    그 화석을 홍수가 쌓았다는 이론으로는 풀 수 없는 어려운 문제일 것으로 생각한다. 

    퇴적물들은 어떻게 홍수 이후의 그 짧은 기간 내에 재결정화되고 

    소성 변형될 수 있었을까? 

    예컨대 Death Valley National Monument(Wildrose Canyon Rd., 15 mi. south of Hwy. 190)의 

    늘어진 역암은 규암으로 변성되고 원래 길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자갈들을 함유하고 있다. 

    소성 변형된 돌은 salt diapir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적철광층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표준적인 이론으로는 그것들이 지구의 

    대기가 다량의 산소를 함유하기 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산소가 풍부한 상황에서는 그것은 거의 확실히 불가능한 일이다. 

    화석의 광물화를 어떻게 설명하나? 광물화란 원래 있던 

    물질들을 다른 광물들이 치환한 것이다. 

    현대의 동물상(fauna)의 묻힌 뼈대는 성서 고고학에서 

    꽤 오래되었다고 말하는(현재에 해당하는 홍적세 지질의 

    지구나이의 상당한 부분에 해당하는) 것도 포함해서 아주 

    미미하게 광물화되어있다. 예컨대 모세 시대에 묻힌 

    이집트 평민의 유해는 심하게 광물화되어 있지 않다. 

    멸종된 포유 동물상의 유골이 묻혀진 것을 보면 상당히 

    광물화의 정도가 다양하다. 공룡의 유골은 종종 심하게 광물화되어 

    있고 삽엽충(trilobite)은 대개 광물화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 있는 같은 종의 화석은 다른 광물로 되어 있다. 

    이러한 관측결과를 어떻게 하나의 대홍수 중에 유해가 

    차곡차곡 쌓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나 ? 홍수는 어떻게 

    산호시계의 정확성을 설명할 것인가? 달은 지구의 회전 

    에너지를 서서히 약화시키고 있다. 지구는 먼 옛적에는 보다 

    빨리 회전하고 있었을 것이고 이는 하루가 24시간보다 짧았고 

    1년에는 더 많은 날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산호는 매년 성장층 

    당 매일의 성장층의 수효로 연대를 측정할 수 있다. 

    예컨대 데본기의 산호는 1년에 거의 400일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화석(산호, stromatolite, 및 기타 몇 종류 - 세계 전역의 지층들에서 수집된)의 

    추정된 연대와 그들의 성장 패턴이 보여주는 1년간 날짜수 사이에는 

    아주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 이들 시계와 방사능 

    연대측정 및 superposition 에 관련된 이론들의 일치성은 300일간의 홍수 

    동안의 불행한 우연의 일치의 결과라고 

    설명하기는 힘들다. 
    화석화된 동물은 다 어디에 살고 있었는가? 

    Schadewald은 1982년에 아래와 같이 썼다. 

    "과학적 창조론자들은 지구의 암석에서 발견되는 화석들을 노아의 대홍수 때 멸망한 동물의 유해라고 해석하고 있다. 아

    이러니하게도 종종 그들은 화석의 무덤에 있는 화석의 수효를 홍수의 증거로 인용하고 있다. 특히 창조주의자들은 아프리

    카의 Karroo층군에 매혹된 것 같은데 여기에는 8000억의 척추동물의 화석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짜 과학자인 

    창조론자들은 그 모든 화석화된 동물들이 홍수 때 죽었다는 그들의 가설을 시험해보지 않았다. 미네소타 대학의 고생물학

    자인 Robert E. Sloan은 Karroo 층군을 연구했다. 그는 그곳의 화석화된 동물들은 도마뱀같이 작은 것으로부터 소만큼 큰 

    것까지 존재하며 그들 동물의 평균적인 크기는 아마 여우만할 것이라고 단정했다. 잠깐 동안 계산기를 가지고 생각해보면 

    그 8000억 마리의 동물들이 살아나기라도 했다면 지구의 모든 육지에 1 에이커(4046,8m2)당 21마리(내 생각으로는 아주 

    적게 잡아도)가 있게 될 것이다. Karroo 층군이 지구의 척추동물 화석의 1 퍼센트를 점한다고 (조심스럽게) 가정해보자. 

    그러면 홍수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조그만 뒤쥐(shrew)부터 거대한 공룡에 이르기까지 에이커 당 최소한 2100마리의 동물

    이 살아있었다는 말이 된다. 창조론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조금 붐비는 듯하다. 1000km에 이르는 북극해에 연한 평원에는 

    레닌그라드의 전문가 말에 따르면 대략 500,000톤의 (매머드의) 엄니가 있다고 한다. 홍수가 있기 전에 이들 매머드가 살

    아있었다면 러시아의 끝에서 끝까지 매머드로 덮여 있었을 것이다."

    화석 기록으로 남은 엉청난 양의 유기물은 어디서 왔는가? 

    전 세계에는 약 1.16 1013 metric tons 의 석탄이 저장되어 있고 

    이것의 약 100배의 유기물들이 퇴적되었을 것이다. 전형적인 숲을 

    생각하고 이것이 전 지구를 다 덮었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겨우 

    1.9×1013 metric tons뿐이다. Ricklefs, 1993, p. 149
    그리고 어떻게 상대적으로 수중 화석이 더 흔하게 발견되는 것을 설명하겠는가? 

    홍수는 모든 것을 같이 쓸어 버렸다. 그러므로 육지의 유기체들은 

    아마 수중 유기체와 거의 숫자가 같거나 창조론자들이 말하는 대로 

    육지가 더 넓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더 많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화석은 

    얕은 해양 환경에서 생긴 것들이다. 


    10) 논리적, 철학적, 신학적 요점들
     
    홍수모델은 성경과 일치하는가?

    창조주의자들이 대홍수에 대해서 쓰면서 그들은 

    그들이 지지해야할 성경과 오히려 반대가 되는 

    글을 쓸 때가 있다. 예를 들면 Whitcomb & Morris는 많은 수의 육상동물들이 홍수때문에 

    멸종되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창세기는 노아는 모든 종류의 육상동물들의 대표적인 샘플을 방주에 실을 것을 명령받았고 

    노아는 명령받은 대로 행했다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다. oodmorappe은 

    무척추동물 즉 성경에서 말하는 땅위를 기는 모든 길짐승들은

    남겨두었다고 말하고 싶어 한다. 

    왜 우리는 열렬한 지지자들이 그들이 불편하면 버리는 그런 이야기에 신뢰를 해야 하는가? 

    문헌의 텍스트가 자기 모순을 보일 때 어떤 해석이 적절할까? 

    창세기 6장 20절과 7장 14-15절은 정결한 짐승이 둘씩 있었다 

    하고 창세기 7장 2절-3절, 5절은 일곱이라고 한다. 

    문자적인 해석이 현실과 일치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노아는 어떻게 각 종류의 수컷과 암컷을 모을 수 있었을까? 

    어떤 종은 무성생식이고 어떤 것은 처녀생식(단위생식)이어서 

    암컷만 있고 또 어떤 종은(예 : 지렁이) 양성이다. 또 개미나 

    흰개미 같이 사회성 동물은 생존을 위해서는 그들 둥지 전체가 있어야 하는 경우는 어떤가? 

    홍수말고 다른 이야기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만약 당신이 홍수를 문자대로 해석한다면 성경에서 언급해 놓았듯이 

    평평하고 정지해 있는 지구도 믿어야 하지 않겠는가? 

    사실상 홍수 이야기를 문자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가? 

    예수는 우화를 많이 사용했다. 신화를 신화로 해석하면 왜 안되는가? 

    홍수 이야기를 믿지 않으면 진정한 기독교인이 아닌가?

    Davis Young은 현역 지질학자이면서 또한 복음주의 기독교인이기도 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창조론 및 홍수 지질학을 유지하는 것은 믿지 않는 과학자에게는 호교론(변증론 : 기독교를 변호하는)으로 쓸모

    없을 뿐 아니라 해롭기까지 하다. 비록 과학적 훈련이 없는 많은 사람들이 창조론자들의 말에 이끌린다고 해도 믿지 않는 

    과학자들은 그런 터무니없는 것을 믿는 기독교는 관심을 둘 만한 가치가 없는 종교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현대의 창조과학은 호교론으로나 복음적으로 헛된 것이다. 심지어 이것은 복음에 장애가 될 것이다. 또 한가지 우려되는 

    위험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제시하고 신의 진실을 지키는 데 있어 우리 자신이 틀렸다고 느끼게 되는 점이다. 이제는 기독

    교인들이 이러한 젊은 지구, 홍수 지질학 창조론을 방어하는 것은 정직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을 때이다. 이는 신이 

    주신 사실에 일치하지 않는다. 기독교인은 창조론을 그 해악이 실제로 나타나기 전에 버려야 할 것이다. 다른 기독교 과

    학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창조과학은 목의 가시와 같이 엄청난 아픔이다. 이들은 정직하지도 않고 쓸모도 없고 이것

    을 지지하는 사람은 믿음의 신뢰성에 알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상처를 주고 있다. 홍수 이야기는 전능한 신을 말하고 있

    는가? 만약 신이 전능하다면 왜 멸하고자 한 것을 직접 죽이지 않았을까? 왜 셀 수 없이 많은 기적을 더 필요로 하는 우

    회하는 방법에 의존했을까? 홍수는 사악한 사람들을 세상에서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그것이 제대로 되었는가? 마지막으로 

    설령 이 모든 문제들로도 홍수 모델이 수수께끼처럼 되어 버리지 못했다고 해도 우리가 왜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그

    것이 설명하려고 시도하는 것들은 전통적인 지질학과 생물학으로 더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이미 설명되고 있는 바이며 홍

    수 모델은 많은 다른 문제들을 설명하지 않고 있으며 설명할 수조차 없다. 홍수 지질학이 어디 쓸모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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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06 20:52:55  80.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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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5/07/08 00:30:19  210.9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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