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생판 남이면 그냥 신경 안쓸텐데 계속 보기에 안쓰러워서 질문 올려봅니다.

제 동생은 dvd방에서 월 120만원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문제는 근무시간이 24시간이라는겁니다.

워낙 손님이 없고 쉬운 일이다 보니까 틈틈이 자면 되니까 이런 현상이 가능한데 (집에 오는건 3~4일에 한번 사장 허락 받아서 2시간정도 귀가)

이렇게 하고 월급 120만원 챙겨가는겁니다;;;

최저임금으로 계산해보니까 월급 한 420만원은 받아야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암말 않고 일하다가 그만둘때 노동청에 찔러서 최저임금 싹 다 받으라고 말하는데 

동생은 절대 그러기 싫다는군요.

이유는 사장이 불쌍해서랍니다. 일 매출 8~10만원 밖에 안되는데 (주말에는 40만원 정도) 

자기 월급 주면 남는게 어딨냐고 사장이 불쌍하다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24시간 일하고 120만원이 말이 되냐고 물으니까

일이 엄청 쉽고, 시급제가 아니고 월급제니까 120만원 줘도 최저임금 위반 아니랍니다. (???)

음 고게 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