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사도에서 탈탈탈 털린 조이날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팁&전략 같은 글을 써보네요~~~

오랜만에 써볼글은 요즘 저그가 타종족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병력 운영 팁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그가 사실 초보자 분들에게 적합한 종족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유닛의 단순성이 있기 때문에 저그가 제일 편하지 않느냐? 할 수도 있습니다만

저그의 기본특성인 부화장에서 모든유닛을 뽑아야한다는게 사실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병력오는 타이밍에 정찰이안되서 일꾼을 채웠다면 그건 백퍼센트 지는겁니다.

하지만 상대가 병력이 올생각도없는 주구장창 우주수비에 한방 갖춰서 나올생각인데 저는 병력뽑아서 밀려고한다.. 이것도 지는게 되겠죠..

보통 보면 플래티넘 이하분들이 타종족전에 어려움을 겪는이유가 위의 사례가 적지않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제가 쓸 병력 운영 팁에서는 9대군주 - 15부화장 - 14산란못 - 16가스를 기본 빌드로 시작합니다.

이빌드가 사실상 제일 많이 쓰이고 있는 흔한 선앞마당빌드 입니다.

정찰은 무조건 15앞마당을 가져간뒤 미네랄 70쯤 모였을때 일벌레 한마리로 정찰을 가줍니다. (15앞마당을 가져갈때 앞마당을 건설할 일벌레의 나가는 타이밍은 미네랄 200때쯤에 나가면됩니다.)

일벌레는 17까지 채우고 17에서 대군주 한마리를 누른뒤에 산란못이 지어지면 퀸누르고 저글링 두쌍 까지 누르는것까지는 테란전 기본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테란의 눈치를 봐야합니다.

1. 가스가없는 2병영이다.
2. 가스는 보지못했으나 2병영이다.
3. 보급고-병영-보급고 심시티로 입구를 막아놨다.

이중에서 저그 입장에서 위험한 빌드는 1번과 2번의 경우입니다.(2병영류는 무조건 위험)

이경우는 상대가 60~70%이상은 무조건 땡해병에 치즈까지 동반한 러쉬가 올 수 있기때문에 저그가 탐정이 되지 않는이상은 플래티넘이하에서는 막기가 매우 힘듭니다. 

1번과 2번의 빌드일경우 선부화장이 건설되면 앞마당에 3기까지만 붙여주고 가촉을 2개 짓습니다.

그다음 저글링은 10마리가량을 유지해준뒤 맹독충둥지를 건설해 줍니다.

물론 초반에 뽑아놨던 저글링 두쌍으로는 두기는 젤나가 감시탑에 한기씩 붙여놓고 나머지 2기로는 테란의 입구쪽에 놓음으로써 테란이 나오나 안나오나를 봐줘야 합니다.

맹독충 둥지를 건설한후 저글링 발업을 눌러주고 일꾼을 총 30마리정도까지 뽑아줍니다. (본진에는 원가스캐는 일꾼3기 + 미네랄캐는 일꾼 15기정도 + 앞마당에는 미네랄 한기당 1~2마리정도씩) 

그다음 저글링을 주구장창 뽑아줍니다. 20기 정도까지 뽑아준뒤 일꾼을 뽑고 운영을 해주시면 됩니다.
(번식지 타이밍은 가스가 150정도 되는순간에~)

근데 이상황의 중간에 상대방의 치즈러쉬가 온다면 그냥 저글링 뽑아놨던거중 맹독충 소수만 찍어줘도 쉽게 막습니다. (가촉이 있기때문에)

일꾼을 동반한 치즈러쉬라면 맹독충을 해병에 박을 생각을 하지마시고 일꾼이 모여있는 지점에 무빙 컨트롤으로 박아주시면 됩니다. 남은 해병은 가촉과 발업저글링이 마무리 하면 되니깐요~

치즈가 안올 경우의 운영은 플래티넘까지는 바퀴더블링 , 플래티넘 이상의 분들은 뮤링링을 추천합니다.

이제는 3번의 경우입니다. 

3번의경우 상대가 운영을 시전하기 때문에 사실은 제일 편한 상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경우는 저글링 두쌍까지 뽑는 기본빌드에서 가스를 맹독충이나 발업에 투자하지않고 바퀴에 투자해줍니다.

보통의 저경우에서 대다수의 테란은 화염차로 깔짝대다가 밴시로 넘어가거나 염병러쉬(염차+해병)을 하기때문에 이러쉬는 상성인 바퀴로 막아줘야합니다. (밴시는 3퀸으로 막습니다.)

바퀴소굴을 건설하는타이밍은 저글링 두쌍을 찍고 본진 퀸 누르고 앞마당 퀸누르고 앞마당에 가촉하나 짓고 그다음 바퀴소굴을 건설해줍니다. 아마 정상적인 테란의 화염차 1~2기 타이밍이라면 바퀴소굴이 90%지어졌을때 견제가 올겁니다. 

그러면 뽑아놨던 저글링 두쌍으로 한마리씩 한마리씩 화염차에게 던져주면서 시간을 끌어줍니다.

그다음 바퀴를 4마리정도까지 뽑고 그뒤의 가스는 먼저 번식지에 투자를 해준뒤 일꾼을 40기가량 뽑아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상대가 염병러쉬냐 아니면 그냥 화염차 운영이냐에따라 다르게됩니다.

(상당히 복잡하죠? ㅋㅋㅋ.. 저그가 원래 눈치봐야하는 종족입니다...)

염병러쉬를한다면 가스 되는대로 바퀴만눌러주고 저글링도 맞춰서 뽑아줍니다. (저글링이 발업이 안되도 상관없습니다.)

화염차 운영이라면 번식지를 누른뒤 번식지가 반정도 완성되었을때 4가스를 가져가줍니다. 그러면서 저글링 발업을 눌러주고 둥지탑을 건설한뒤 뮤링링테크로 넘어가야 합니다.

뮤탈을 쓸정도의 손빠르기가 되지않는다면 바드라충(바퀴히드라맹독충) 을 추천합니다.

1병영 멀티나 2병영멀티는 3번의 운영에서 바퀴를 제외하고 운영을 하시면 됩니다.

번외로 가장 쉽고 빠르게 이길수있는 테란전 빌드는 파퀴입니다. 

제가 만들어서 광고하는게 아니고 사실이 그렇습니다.. ㅋㅋ..(동생 아이디가 브론즈라서 한번 그냥 무조건 파퀴로 갔더만 테란전 한번도 안졌습니다.)

플래티넘 골드 까지는 파퀴가 가스먹는 테란에게도 잘 먹히니 써보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파퀴의 빌드는

9대군주 - 10 일벌레 정찰 (상대가 노가스테크일경우) - 15산란못 - 16투가스(미네랄이 170~180쯤되었을때) - 16대군주 - 산란못 완성되면 바퀴소굴지으면서 퀸동시에누르고 가스 한개당 일벌레 2마리씩(총4마리 가스캠) - 인구수 20까지 일벌레 - 퀸뽑히면 번식지 누르고 주구장창 바퀴 - 번식지 완성될때쯔음 가스 100 모으고 바퀴발업 - 주구장창 바퀴 - 바퀴 10마리이상 모이면 러쉬 

이게 빌드의 전부입니다. 

상대가 입구를 막아놨다면 그냥 체력약한 건물 먼저 부수고 무빙어택!

상대가 불곰을 쓴다면 다수가 아닌이상 그냥 무시하고 공격

상대가 치즈라면 바퀴컨트롤을 이용한 상대일꾼먼저 죽이고 그다음 해병 정리(바퀴 컨트롤은 한번 공격하고 뒤로 쪼금 빼고 또다시 공격하고 쪼금 빼고 - 바퀴의 특성이 한방데미지는 좋으나 공격딜레이가 느리다는점을 이용합니다.)

파퀴의 실제 경기를 보고싶으신분은 기사도 2월 15일자 연승전 제 1경기를 보시면 됩니다.

막상 써놓고보니 너무 복잡하고 장황해서 도움이 되실까 모르겠습니다..ㅠㅠ

p.s : 저그화이팅 ㅋㅋ 테란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