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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ametalk_156320
    작성자 : 중화반전
    추천 : 23
    조회수 : 9335
    IP : 220.89.***.63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4/01/25 22:03:37
    http://todayhumor.com/?gametalk_156320 모바일
    [스압][리뷰] 창세기전3 - 시반슈미터 - 항구 티비앙
    http://blog.naver.com/xldkakxk/20203890945
      
    PIC361.jpg
     
    본부를 빼앗긴 시반슈미터들은 궁내에서 시간만 보내게 되는데...
     
     
    PIC363.jpg
     
    도망치는 무카파와 그들을 쫓는 경비병.
     
    PIC364.jpg
     
    근데 웃긴건 무카파가 나이가 제일 많음 -_-);;
     
     
    살라딘 : 또, 지나가던 궁녀를 건드렸나?
     
     
    마르자나 : 이번에는 식당에서 예법을 지키라는 궁내사령의 명령에 난동을 부린 모양이에요.
     
     
    발라 : 일반병사들도 정규군들에게 상당히 모욕을 당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살라딘 : 뭐 쉽진 않겠지. 하지만, 얼마 안있으면 새로운 일이 떨어질것 같으니까 조금만 참으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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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370.jpg
     
    살라딘 : 출신이 미천한 탓입니다. 심려하지 마십시오.
     
     
    사피알딘 : 어쨌든, 자네가 맡아줘야 할 일이 생겼네.
     
     
    살라딘 : 남쪽지방 일이겠지요?
     
     
    사피알딘 : 눈치채고 있었나?
     
     
    살라딘 : 이븐 시나로부터 대략적인 정세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뭐, 술탄과의 본격적인 전쟁에 앞서, 후방을 튼튼히 하는 것이 순리이겠지요.
     
     
    사피알딘 : 그외에도 남쪽의 티비앙을 손아귀에 넣는다면, 우리도 제대로된 항구를 소유하게 되겠지. 그렇게 된다면, 저 멀리 안타리아와의 무역도 할 수 있을테고, 술탄군의 무역도 교란할수 있을거야.
     
     
    살라딘 : 목표는 티비앙이 되겠군요.
     
     
    사피알딘 : 뭐, 남쪽지방은 현재 대부분 해적들이나 토호들이 지배하고 있어. 티비앙을 점령하게 된다면, 나머지 녀석들의 소탕은 시간문제지. 맡아줄텐가?
     
     
    살라딘 : 용병이 일을 가릴수 있겠습니까? 안그래도 답답한 처지였는데 부하들도 기뻐할 겁니다.
     
     
    사피알딘 : 그리고, 샤프리야르를 데리고 가게나. 녀석은 아직 수련이 필요한 단계니 녀석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거야.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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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381.jpg
     
    예의 그 정원에서 다시 만난 두사람.
     
     
    살라딘 : 오! 셰라자드님 어쩐일이십니까?
     
     
    셰라자드 : 티비앙으로 가신다면서요?
     
     
    살라딘 : 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셰라자드 : 저도 데려가 주세요.
     
     
    왕녀님 자꾸 왜그래요?
     
     
    살라딘 : 예? 무슨 말씀이시죠?
     
     
    셰라자드 : 티비앙 역시 최근 계속된 태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난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곳은 아직 오빠의 세력이 닿지 않는 곳이라...저 혼자선 갈수 없었어요. 하지만, 살라딘님이 함께 가주신다면......
     
     
    살라딘 : 매우 위험할 텐데요?
     
     
    셰라자드 : 뭐, 지금까지 살라딘님이 매번 구해주셨잖아요! 이번에도 구해주시겠지요?
     
     
    살라딘 : 하하! 어쩔수 없군요, 그렇지만 성하께서 반대하지 않으실까요?
     
     
    셰라자드 : 걱정마세요. 이미, 말씀드려 놓았어요.
     
     
    살라딘 : 그럼,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출발은 내일 새벽이니 시간에 맞춰 저희 막사로 오십시요.
     
     
    셰라자드 : 고마워요...
     
     
     
     
    -------------------------
     
     
     
     
    PIC395.jpg
     
    용병들을 데리고 길고 긴 횡단을 합니다.
     
     
    마르자나 : 저는 이 근방을 좀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라딘 : 힘들지 않으십니까?
     
     
    셰라자드 : 견딜만 해요. 어려서부터 많이 돌아다녔거든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PIC400.jpg
     
    셰라자드 : 자업자득인데요, 뭐.
     
     
    무카파 : 자! 오늘의 메뉴는 도마뱀 구입니다.
     
     
    여기서 용병들은 도마뱀 구이에 환호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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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나오는 브금창을 닫으시고 이걸 다시 키세욧
     
     
    PIC403.jpg
    PIC404.jpg
     
    셰라자드 : 옛날생각이 나서요...
     
     
    살라딘 : 오라버님이 보고싶으신가보죠?
     
     
    셰라자드 : 예전에 자비단에서 빠져나올때도 지금하고 비슷했어요. 오라버니는 저를 데리고 단신으로 빠져나오셔서, 7일 밤낮으로 말을 달려 아드리아노플에 도착하셨지요.
     
     
    살라딘 : 두분 모두 어린 나이셨을텐데...무척 고생하셨겠군요.
     
     
    셰라자드 : 그러지 않았으면, 두 사람 모두 무사하지 못했을 텐데요 뭐.
     
     
    살라딘 : 알 파라비 때문이겠죠?
     
     
    셰라자드 : 이스파히니 오빠는 본래 착한 사람인데...어릴 땐 수줍음도 많이 타고...친절한 사람이었어요.
     
     
    여기서 나오는 이스파히니는 현 술탄이지만 허수아비 왕이나 다름없습니다.(성격도 소심함)  그의 외할아버지인 알 파라비가 술탄을 앞세워 투르를 자신의 지배하에 두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라딘 : 외할아버지를 잘못 둔 탓이지요.
     
     
    셰라자드 : 오라버니는 일곱 살 때부터 암살위협을 받았아요. 그렇지만, 꿋꿋하게 버텨오셨는데, 결정적으로 제가 습격받게 되자...
     
     
    살라딘 : 많이 다치셨다고 들었습니다만...
     
     
    셰라자드 : 그 사건 이후로 오라버니는 술탄계승을 포기하시고, 저를 데리고 아드리아노플로 피신하신 것이지요. 아마, 제가 없었다면, 지금쯤 술탄이 되셨을지도 몰라요.
     
     
    살라딘 : 하지만, 이미 돌아가셨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셰라자드님 덕분에 사피 알 딘님이 지금의 칼리프가 되신 겁니다.
     
     
    셰라자드 : 살라딘님은 언제나 제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는 군요. 위로해주시는 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왠지 기운이 나요.
     
     
    살라딘 : 자, 이제 밤이 늦었습니다. 그만 쉬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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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421.jpg
     
    살라딘 : 향기?
     
     
    마르자나 : 최근 마을근방 산에서 이상한 향기가 진동을 한다고 해요. 이상한 것은 향기가 나기 시작한 이후로 각종 몬스터나 야생동물들이 이 근방에 갑자기 많아졌다고 하네요.
     
    셰라자드 : 설마...가베라...
     
    살라딘 : 셰라자드님은 뭔가 짚이시는 것이 있으십니까?
     
    셰라자드 : 이 대륙 남부에는 예전부터 100여년에 한번씩 '가베라'라는 꽃이 핀다는 전설이 있어요. 이꽃은 100년마다 한번씩 펴서 불과 며칠이면 없어지는데...이 꽃의 정기를 받는다면 어떤 병도 치료되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보다 강한 신체로 환태탈골할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요.
     
    환태탈골? 환골탈태?
     
     
    살라딘 : 그래서, 몬스터들이 모여드는군요.
     
    셰라자드 : 정말 그 향기가 가베라 때문이라면 저는 꼭 가봐야 겠어요.
     
    마르자나 : 셰라자드님은 건강하지 않으신가요?
     
    셰라자드 : 가베라의 꽃잎을 희석시킨다면 수백명의 인명을 구할수 있는 약초의 재료로 사용할수 있을 것이예요. 100년에 한번오는 이런기회를 결코 놓칠수는 없어요!
     
    발라 : 하지만, 우리는 서둘러야 합니다.
     
    셰라자드 : 그렇다면, 나 혼자라도 가겠어요. 어차피 도시공격에는 전 쓸모도 없잖아요!
     
    살라딘 : 그럴순 없습니다. 음...할수 없군요. 칼리프님도 못꺽으신 셰라자드님의 고집을 저희가 어떻게 할수야 없지요.
     
    PIC435.jpg
     
    응?! 뭐라구요? -_-*
     
     
    발라 : 괜찮으시겠습니까?
     
    살라딘 : 자네들은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내일출발에 지장이 없도록 해두게.
     
    무카파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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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라자드와 살라딘은 가베라 꽃을 찾기위해 동굴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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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들을 피해 가베라 꽃을 발견하게 됩니다!
     
    7.jpg8.jpg 이게 꽃입니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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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jpg
     
    살라딘이 가베라를 검으로 자르는 순간!
     
    골렘.jpg 이렇게 생긴 골렘의 환영이 살라딘에게 치명타를 주고 사라집니다!
    12.jpg 제대로 맞은 살라딘.
    13.jpg
     
    셰라자드 : 살라딘님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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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라자드 : 저때문에 이런 상처를...이를 어쩌면 좋지. 어차피 살라딘님이 없었으면 얻을수도 없었을 꽃잎. 어쩌면, 이것이 운명일지도 몰라...
     
    PIC456.jpg
     
    가베라를 매개로 삼아 그레이트 힐!!
     
     
    셰라자드 : 아...효과가 있는 걸까?
     
    15.jpg
     
    셰라자드 : 죤이라니 사람이름일까?
     
    아뇨. 아지다하카요.
     
    16.jpg
     
    셰라자드 : 살라딘님! 정신차리세요!
     
     
    살라딘 : 우욱...여기는...
     
     
    셰라자드 : 생각안나세요? 가베라를 찾으러 동굴로 들어왔었잖아요.
     
     
    살라딘 : 거대한 괴물에게 습격당했던 것 같은데...
     
     
    셰라자드 : 다행히 괴물은 살라딘님의 반격을 받고 쓰러졌어요.
     
     
    살라딘 : 미안합니다, 셰라자드님. 오히려 심려만 끼쳐드리게 되었군요. 그런데, 부상을 입었을 텐데...아픈 곳이 전혀 없어요. 셰라자드님의 의술은 정말 대단하시군요.
     
     
    셰라자드 : 저는 아무것도 안했어요. 모두 가베라 덕분이에요.
     
     
    살라딘 : 설마, 그 가베라를 저 한사람에게...
     
     
    셰라자드 : 백분의 일로 희석해도 효과가 있었겠지만 이곳에는 도구도 없고......할수없이 전부 살라딘님에게...
     
     
    살라딘 : 그래서는 이곳에 온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셰라자드 : 아니에요. 오히려 더 잘되었는지도 몰라요. 그리고, 살라딘님이 아니었다면, 꽃은 얻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살라딘 : 셰라자드님!
     
     
    셰라자드 : 너무 걱정마세요. 살라딘님이라면 앞으로 100사람 몫의 일을 하실거예요. 그렇다면, 가베라도 보람이 있다고 생각할 거구요.
     
     
    살라딘 : 하하하하하
     
     
    셰라자드 : 왜 웃으세요?
     
     
    살라딘 : 아닙니다. 가베라가 보람이 있다고 말씀하셔서...
     
     
    셰라자드 : 후후...
     
     
    살라딘 : 자, 그럼 모두들 걱정할테니 어서 돌아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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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naver.com/xldkakxk/20203890945
     
     
    티비앙 근교 숲.
     
    17.jpg18.jpg
     
    숲의 해적들을 해치우고...
     
    19.jpg 티비앙에 도착합니다.
     
    20.jpg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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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jpg 해적들의 대장으로 보이는 놈이군요. 그런데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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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가 계속되는 와중에...
     
    25.jpg26.jpg 해적들은 도망칩니다!
     
    27.jpg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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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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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497.jpg
     
    발라 : 역시 셰라자드님의 영향력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살라딘 : 전쟁은 군대로만 하는 것은 아니야. 그런점에서, 셰라자드님은 칼리프군의 최대의 무기라 할 수 있겠군. 그러고보면, 칼리프님은 셰라자드님 마저 이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군.
     
     
    이븐시나 : 셰라자드님의 행동에 제약을 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럴 가능성도 있겠군요.
     
     
    마르자나 : 대장님, 전령이 도착하였습니다. 칼리프님께서 배편으로 곧 도착하신다고 합니다.
     
     
    살라딘 : 흐음, 이곳까지 오실줄이야. 어서가서 셰라자드님을 모셔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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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비앙 항구.
     
    PIC504.jpg
     
    셰라자드 : 이 사람들에 비하면 저는 고생이라 할것도 없어요.
     
     
    살라딘 : 안녕하셨습니까?
     
     
    사피알딘 : 이번에도 훌륭하게 해내었군. 이곳 해적 녀석들은 매우 사나와서 내심 걱정하고 있었어.
     
     
    살라딘 : 셰라자드님 덕분에 마을사람들의 협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쩐일로 이곳에?
     
     
    알 무파사 : 자, 이런곳에서 이야기 하지 말고 모두들 사령실로 들어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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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프 함선 갑판 위.
     
     
    PIC512.jpg
     
    사피알딘 : 자네도 알다시피,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지. 바다 사이에 위치한 필라트라인은 1년내내 파도가 심하고 암초가 많아서 수십년 동안 항해가 불가능했어.
     
     
    이븐시나 : 제가 알기론 공식적으로 필라트라인을 통과해 항해에 성공한 선박은 한 척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피알딘 : 하지만,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현재의 서방항로 역시 불귀의 항로였다는 것을 알고 있나?
     
     
    살라딘 : 라르고라는 안타리아의 항해사가 안타리아와 투르를 연결하는 섬과 섬으로 연결된 가느다란 항로를 개척해 내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사피알딘 : 현재도 마찬가지야. 안타리아도 우리도 심지어는 해적 녀석들도 오직 그 항로를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어. 뭐, 안타리아 녀석들이 사용한다는 비공정인가를 이용한다면 별문제가 아니지만...
     
     
    이븐시나 : 그들의 비공정은 특수한 광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데 그것이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장거리 항해는 불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PIC520.jpg
     
    사피알딘 :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지. 자네들도 지난 전쟁에서 팬드래건의 왕자를 잡았던 사실을 알고 있겠지?
     
     
    이븐시나 : 우드스톡왕자 말입니까? 얼마 후 도망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사피알딘 : 사실, 그는 한 제국으로 망명했다네. 우리들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십여 년이 흐른 후에야 겨우 알아낼 수 있었지. 그런데, 우리가 그 왕자를 내어놓으라고 다그치니까 그 왕자가 동쪽으로 배를 타고 도망친 모양이야.
     
     
    이븐시나 : 자살행위나 다름없군요.
     
     
    사피알딘 : 우리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얼마 전, 조사 결과에 의하면 그는 무사히 안타리아 대륙에 도착한 모양이더군. 그 결과, 그가 데리고 간 한족혼혈출신의 아들이 현재의 팬드래건 국왕이 되었고.
     
     
    살라딘 : 현재 팬드래건의 국왕이 그 사람입니까?
     
     
    사피알딘 : 그렇지, 그 복수인지 10여년전에 투르에 쳐들어와 자비단까지 점령한 그 왕일세. 어쨌든, 그 사실을 알게 된 우리들은 동쪽항로의 필라트라인에 대한 면밀한 검사에 들어갔네.
     
     
    알 무파사 : 군대는 물론 민간상선의 도움을 받아 3년여간 노력과 30여척의 탐험대의 희생을 겪고 나서야 새로운 항로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지.
     
     
    사피알딘 : 이런 사실은 극비에 붙여져 연구해 왔는데...아마도 아버지는 이쪽항로를 통해서 쳐들어가실 생각이셨나 보더군. 이번에 나와 술탄간의 전쟁이 발생하자 흐지부지 되게 된 거야.
     
     
    알 무파사 : 그런데, 그 프로젝트의 실무담당자가 최근 우리 칼리프측에 망명해와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게 되었다네.
     
     
    살라딘 : 그러면, 오늘 이렇게 두 분이 찾아오신 것은...
     
    PIC535.jpg
     
    오오! 시반슈미터가 함대를 가지게 되나요?
     
     
    사피알딘 : 하하하! 이 배가 있지 않은가? 군함은 비록 한 척밖에 없지만, 자네들 아지다하카를 이용하면 훌륭한 이동항모가 아닌가?
     
     
    살라딘 : 함정을 이용한 기동성 있는 기지라...시반 슈미터에 어울리는 이미지 이긴 하군요. 그런데 어떤 임무인가요?
     
     
    사피알딘 : 아까, 설명한 동쪽항로를 이용하여 안타리아에 다녀와주었으면 하네.
     
     
    살라딘 : 설마...
     
     
    사피알딘 : 물론, 그쪽으로 침공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야. 단지, 상선들을 이끌고 무역을 해주었으면 하네. 현재, 안타리아와의 무역은 군항 아부바크르를 중심으로 제해권을 장악한 술탄 군이 독점하고 있어. 우리로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불리해지는 상황이지.
     
     
    현재 창세기전을 크게 3국가로 나누자면,  지금 플레이중인 챕터의 국가인 투르, 왕국 팬드래건, 안타리아에 있는 제국 게이시르가 있습니다.
     
     
    알 무파사 : 자네들이 새로운 항로를 실험하고 성공해내게 된다면 우리는 그들과는 정 반대의 방향으로 무역을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
     
     
    이븐시나 : 그렇지만, 너무 위험하군요. 자연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항상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차라리, 술탄의 해군과 싸워 서쪽항로를 장악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알 무파사 : 우리로서는 그러면 여러 가지로 편하겠지만, 단 한 척의 배로 그것이 가능할까?
     
     
    살라딘 : 사략해적이라는 작전이 있습니다. 우리 군이 함선을 증강시키는 동안 우리는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술탄 측의 상선을 습격하고 소규모로 운항중인 술탄의 군함을 각개격파한다면 점차 저들의 세력을 약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사피알딘 :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선택을 해야겠군. 어차피 이배는 앞으로 자네들 것일세. 자네가 선택하게. 동쪽항로를 선택해 항로를 개척할 것인가? 아니면 사략해적을 통해 서쪽항로를 술탄으로부터 빼앗을 것인가?
     
     
    이븐시나: 전자를 선택한다면 우리도 많은 새로운 무역선을 확보할 수 있겠지만 술탄측 역시 기존의 무역루트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새로운 무역로의 안정에 들어가는 시간을 계산해 볼 때 우리가 얻는 이익은 술탄측에 비해 미비한 수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에, 후자를 선택할 경우 일단 많은 위험성과 전투를 겪어야 합니다. 또한, 항로자체가 전쟁터가 될 것이므로 술탄 군은 물론이고 우리도 무역은 당분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단기적으로 볼 때, 우리의 이익은 제로가 되지만 술탄측 역시 절반이상의 이익은 포기해야겠지요.
     
    PIC552.jpg
    PIC553.jpg
     
    1번 사략해적을 고르면 술탄군이 해적을 이용해 무역과 약탈을 일삼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번을 고르면 스토리를 좀 더 볼수 있으니 2번을 고르도록 하겠습니다.
     
    PIC555.jpg
    PIC557.jpg
     
    누님 몸매가 -_-*
     
    살라딘 : 여자분이셨군요.
     
     
    닐라 : 저희 고향에선 남자들은 대부분 전쟁에 동원되기 때문에 여자들이 고기를 잡아야 했어요. 저도 7살때부터 배를 탔습니다.
     
     
    항해사 Get! 현실은 전투원이지만.
     
     
    이븐시나 : 새로운 항로는 어떤 방향입니까?
     
     
    닐라 : 저희가 조사한 바로는 남쪽으로 계속 항해할 경우 급격히 온도가 하락하고 일년 내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대륙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븐시나 : 남쪽에도 대륙이 있었나요?
     
     
    닐라 : 워낙 춥기 때문에 그 쪽까지 항해한 선박은 별로 없었어요. 특히, 투르는 전국이 매우 덥고 습한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 배를 돌리게 되죠. 제 복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옷으로 눈보라를 해치기에는 무리에요.
     
     
     
    제 시선을 물리치기에도 무리군요 츄릅...
     
     
    사피알딘 : 하지만, 안타리아인들은 상대적으로 추위에 강해서 보다 남쪽으로 항해가 가능했던 것 같아.
     
     
    닐라 : 어쨌든 두 번째 항해에서는 모두들 든든한 방한복을 준비해서 보다 남쪽으로 항해 할 수 있었죠. 그 결과 남극대륙근처에는 필라트라인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미처, 안타리아 대륙으로 가볼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필라트라인을 피해서 항해할 수 있다는 결론이지요.
     
    PIC569.jpg
     
    살라딘 : 역시 무기수출인가요?
     
     
    알 무파사 : 투르의 전차는 안타리아에서 인기가 많으니까...우리는 대가로 막대한 황금을 얻는 것이지. 뭐, 아차피 구형 모델이니 큰 손해는 없어.
     
     
    살라딘 : 알겠습니다. 그러면, 곧 출발하도록 하죠.
     
     
     
    -------------------------------------
     
     
    티비ANG 이 끝났군요.
     
    자 다음 에피소드는 위대한 항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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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25 22:55:57  175.201.***.112  DEYE  78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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