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살 막바지인 남징어입니다.
얼마전에 소개팅? 선?을 했는데요
상대방은 31살 여성분이고.. 스타일은 이쁘고 귀엽습니다 저는 남징어인데요..
첫 만남에서 마음에 들었고, 한번 더 만나자 얘기를 하고 현재까지 4번정도 만났습니다.
세번째까지는 괜찮았는데 점점 얘기 소재가 떨어지고 있는 느낌이예요 ㅠㅠ
그렇다고 제가 연애를 많이 안해본 그런 사람은 아닌데, 소개팅으로 만난건 처음이거든요..
학교친구들하고 사귀었을때는 공통사가 많아서 그냥 얘깃거리가 술술 생겼는데..
지금은 이말을 할까 저말을 할까 고민고민 하면서 얘기 하구 있어요
친구들은 활동적인 데이트를 해봐라 이렇게 조언을 하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어디서 어떤 데이트를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ㅜㅜ
사귀자고 말을 하고싶은데... 분위기가 엄청 재미있고 그런게 아닌거 같아서 좀 주저하는것도 있고
제일 큰건 '나는 그냥 친구로 지내고싶다' 이 말을 듣는게 무서워서 그런거일수도 있겠네요.
맨날 연애 게시판 들락날락 하면서 공부는 하고 있는데
아쉽지만 이런 만남을 이어가야 되는건지,,
아니면 30살 넘어서 소개팅으로 만나면 보통 이런건지...
ㅜㅜ 신세한탄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고싶은데 지금 저는 겁쟁이가 된 느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