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납득이 안가는 말이 아직 너무 많았지만 그냥 어느정도 전에 물어봤을 때보다는 솔직하게 이야기 해줘서 이젠 놔주려구요.
자신에게 애쓰는것고, 잘해주는것도, 세심한것도, 속궁합도 다 좋았지만
결혼 할 사람으로서는 정말 좋은 사람인것 같지만
자신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네요.
저는 정말 편한 사람이지만 그 편함이 우정과 같아서
의리로는 사귈 수 없지 않아? 라고 말하네요.
아주 아주 긴 시간 동안 통화했어요.
의리라고 말하는 사람이..
사랑이 아니라면서 왜 그렇게 훌쩍거리고 울어버리는건지
요근래 전화하면서 제가 너무 납득이 안가서 전화를 했어요.
내가 우는것은 거부 당했으니까 그렇다고 치는데 왜 저 사람은 우는건지
아 모르겠어요.
너무 답답하고 창피해서 딱 한 친구에게만 말하구 부끄럽게도 처음으로 그 친구에게 울먹울먹 하는 목소리도 들려줬네요 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 한정일 수는 있겠지만
어제 통화를 마친 이후부터 오늘 아침 눈 뜨고 아직까지는
공허해요.
공허? 고요?
좀 허전한 마음이긴한데 연락하고 싶다 라는 욕구는 별로 생기지 않았네요.
ㅋㅋㅋ 욕을 못하는데 오유 님들이 가장 먼저 욕해주셨어요.
거기서 1차적으로 조금 마음이 많이 풀렸던 것같아요.
ㅎㅎㅎ
공부도 하고 담달부터는 심심해하는 친구랑 운동도 다닐꺼구 일도 열심히 하려구요.
요새 일을 하면서 축 늘어졌었는데
읏샤읏샤 해야겠죠
안녕!!
내가 다음 사랑에서는 이렇게 까지 다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너가 행동하는거 보면 나도 헷갈리긴 한데 그냥 익숙함이 우정으로 착각하는건 너 인것 같아.
물론 내가 너는 아니지만 너가 말을 아직 덜 해주지 않은건지 너가 인식하지 못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건지
내가 너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도 추측하는거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런것같다.
솔직히 후회해줬으면 좋겠다. 그만 좀 도망쳐줬으면 좋겠어.
그런데 너가 아니라고 우정이라고 못박으니까.
이제 내가 먼저 연락하는 일은 없을꺼야.
응
어제 통화했을 때 제대로 안녕이라고 말 못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
안녕 이라는 것도 혼자 담으련다.
안녕
안녕
안녕
잘있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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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1시간 멍때리다가 출근시간이 된걸 확인하고 기겁하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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