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에서 오늘(23일), 규모 6.5의 강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6.3의 지진이 있은 지 이틀 만입니다. 진앙은 경주에서 1000km 떨어진 곳으로, 지난번 지진보다 200km가량 더 가까웠습니다. 한반도 지진과 연관은 없는 것인지 우려가 큽니다.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 14분, 도쿄에서 동쪽으로 250km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0km. 도쿄에서도 진도 1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문제는 도쿄 남동쪽 토리시마 인근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더 강한 지진이 이어졌다는 겁니다.
발생 지점에서 경주까지의 거리는 1000km, 이틀 전보다 200km 가깝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최근 일본의 지진이 한반도 지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JTBC 취재팀에 밝혔습니다.
일본에서는 한 해 평균 12~13만 건의 지진이 발생합니다. 하루 350건 꼴인데요. 이중에서 일반인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지진은 한 해 2000건, 하루 5건 정도입니다.
실제로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어제는 6건, 오늘은 5건 이어졌습니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일본 열도와 유라시아판에 위치한 한반도의 지진은 관련성이 낮다는 게 지진 전문가들의 설명이지만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바로 옆동네인데 영향을 안받는다는게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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