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진리인 인과에 종속된 인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창조되어 이 세상에서 살아가다가 결국 죽어서 없어지게 됩니다. 즉 이 세상에서 보이는 인간은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 존재하지만 이 세상에 보이도록 잠시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인간의 영혼이 그자의 육체를 지배합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진리인 인과에게 모든 우주만물이 종속하여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즉 이 세상의 보이는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우주만물은 스스로의 의지로 인하여 창조되고 유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우주만물을 다스리는 진리인 인과 자체도 스스로 자신을 창조한 것이 아니고 그대로 유지되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류의 존재 자체와 모든 우주만물의 존재 자체와 그것들을 다스리는 진리인 인과의 존재자체는 그 모든 것들을 존재하도록 하는 전능의 존재를 계시하는 것입니다. 즉 모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그것들 자체를 존재하도록 하는 전능의 영 즉 거룩하신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매한 인류는 각자에게 주어진 자신의 육체 즉 물질적 감각 기관만을 통하여 모든 것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과에 따라 보이지 않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육체가 있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과 그 영혼이 이 세상에서 발현되는 정신이 비로소 존재하는 것이라고까지 우상 숭배자들은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인 인과에 따라 물질은 물질이고 영혼은 영혼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인과에 따라 영혼과 육체는 본래 다른 것이되 다만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일정한 한도 안에서 그것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게 되는 것이며 영혼과 육체가 본래 동일한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상식적인 인간은 영을 감지할 수 없지만 오히려 전능하신 하나님의 예언자들은 거룩하신 그분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고 반면에 사탄의 자녀들은 잡귀를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체의 감각기관을 사용하여 상대를 인식할 수 있는 인류가 스스로 보이지 않는 진리를 깨닫는다는 것은 장님이 먼 길을 떠나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는 것보다도 가능성이 낮은 것이며 특히 모든 우주만물을 초월하는 완전한 진리를 우주만물의 극히 일부분인 인류가 스스로 알아낸다는 것은 인과에 따라 불가능한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자비로우신 전능의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책임으로 인하여 결국 멸망할 수밖에 없는 가련한 인류를 위해서 진리인 성경을 계시하여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그분의 자녀들을 손쉽게 구원하실 수도 있으셨지만 오히려 주님의 십자가 구원을 통하여 이 세상을 구원하심으로써 인류가 자신의 감각기관으로 거룩하신 그분의 위대한 사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역사하셨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