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질문들은 개인적으로 평생 해결하고자 노력해 온 난제들입니다. 선생님들께 고견을 청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질문
<이 현실이 가상 현실일 때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 증명할 수 있다면 그 구체적 방법과 원리를 논하라. 증명할 수 없다면 그 이유를 논하라.>
예) 존 내시의 가상 현실(정신 분열), 마호메트의 가상 현실(계시의 지속), 부처와 마왕 파순 이야기, 호접지몽 등 참고 하시면 됩니다.
두번째 질문
<가상 현실 세계에서 본질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가? 벗어날 수 있다면 그 방법과 원리를 논하라. 만약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그 세계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인가?>
세번째 질문
<나는 내가 나임을 증명할 수 있는가? 증명할 수 있다면 그 구체적 방법과 원리를 논하라. 증명할 수 없다면 그 이유를 논하라.>
네번째 질문
<만약,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 어떤 방법으로도 내가 나임을 증명할 수 없다면, 나는 나로 존재할 수 있는가? 이에 관해 논하라. >
다섯번째 질문
<(네번째 질문 관련하여) 그 세계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인가? 이에 관해 논하라.>
여섯번째 질문
<어떤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그 사건이 실제로 발생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가? 증명할 수 있다면 그 구체적인 방법은 그 무엇이고 또 그 원리는 어떻게 되는가? 만약, 그 어떤 방법으로도 이를 증명할 수 없다면 그 당사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은 무엇인가? 이에 관해 논하라.>
예-U.F.O 납치, 외계인과의 조우, 뇌파무기로 공격 당했다는 주장, 도청 및 도촬 등 감시당하고 있다는 주장, 테러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주장, 신의 계시나 귀신을 체험했다는 주장, 사후세계 체험 주장, 인체 공중부양 체험 주장, 유체이탈 체험 주장 등의 경우
위 질문은,
<호접지몽>에서 장자는 대체 어떻게 꿈을 꾸는 그 주체가 누구(장자인지 나비인지)이며 그것이 현실인지 가상현실(현실인지 꿈인지)인지 어떻게 증명하며 확신할 수 있는가? 또 만약 그 세계에 빠진 자가 그 가상 현실을 실제로 믿고 살고 있는 경우 그는 대체 어떻게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어떤 선택이 최선의 결과를 불러오는가? 라는 질문과 맥을 같이합니다.
또,
<석가모니 부처와 마왕 파순의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인가? 아니면 후대에 지어낸 이야기인가? 역사적 사실이라면 부처에게 그 세계는 현실이었는가? 아니면 무의식이 발현된 가상 현실이었는가? 부처는 어떻게 알 수 있었는가?(어떻게 증명해 내었는가? 부처가 증명해 내었다면 대체 어떤 방법으로 그러했는가?), 부처는 그 공포, 불안, 두려움을 대체 어떻게 받아들였고 이를 어떻게 해소해내었는가? 라는 질문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또,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유명한 존 내시 (<내시 균형> 정립. 게임 이론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199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 고전 경제학의 한계를 비판하고 경제학, 수학, 사회학, 법학 등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대체 왜 그러한 고도의 지성에도 불구하고 가상 현실(정신 분열)에서 최소 20년 이상 갖혀 지냈던 것인가? 그렇다면, 현실이 가상 현실임을 입증하고 그 세계에서 벗어나거나, 최소한 그 세계 안에서 질서와 균형을 이루어 생존을 확보하는 데 충분한 조건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문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이 문제는 인류가 지금까지 풀어내지 못한 숙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학, 철학, 의학, 종교, 심리학 등 관련 분야 및 종사자들이 이 난제들을 속시원히 풀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해결되면 근본적으로 인류 문명이 전반적으로 발전하고 고도의 성숙 과정을 거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심리학, 정신의학, 종교, 철학, 인공지능과 연계된 가상 현실 분야는 눈부시게 발전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 난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인공지능, 가상 현실 시대가 도래한다면 인류 중 적지 않은 수가 이 문제로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소중한 의견 경청하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