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괄식 요약.
- 본인은 패쓰입니다.
- 이쁘다고 생각되는 옷을 사면 독특한 부분만 산다고합니다.
- 기본이 필요한데 센스가 없어, 뭐가 기본인지 알 수 없습니다.
- 요청합니다. 기본이 되는 옷들이 어떤게 있을까요...
-----------------
제가 패션 쓰레기라서 그러는데요..
제가 막 입고 나갈 때면, 종종 듣는 말이 있습니다.
너는 기본이 없니? 라고..
2년전에 '닉 우스터'가 입은 오렌지색바지를 보고 이쁘다고 생각해서
오렌지색 바지 사고 입고 나갔다가..
여동생이 길 건너에서 친구랑 지나가다가 우연히 저를 보고 사진 찍어서 보냈더라구요.
그리고
"오빠야 내 친구가 어떤 사람 옷 되게 이상하다고 웃길래 봤는데 그게 오빠야. 그러고 다니지 마.."
저는 뭐 173cm/74Kg에 머리는 좀 크고 목 굵고 어꺠가 날렵하게 각진것도 아니며 셔츠를 넣어입으면 살짝 볼록한 정도의 체형인데요."
네.. 뭔가.. 항상 집에 옷을 입으려고 보면 옷이 없어요. 안맞는다고 해야할까..
오렌지색 바지랑.. 새파란색 바지(이건 입고나갔더니 소녀시대 바지냐며..)..
주변에서 기본을 사 기본을.. 너는 기본이 없어.라고 하는데..
지금 날씨게 입을 기본을 잘 모르겠습니다..
옷을 1년에 한번?두번? 정도 구입하는 편이기도 해서.. 이번기회에 좀 낡은 옷이나 잘 안입던거 싹 버려버리고 기초부터 다져나가려고하는데요.
능력자분 계시면 도움 주실 수 있을까요..
어제도 차이나카라? 같은 시원해 보이는 상의를 하나 샀는데, 친한 여자사람친구가 베트남 벨보이 같다고..
목이 굵어서 목 부분 단추도 안잠기는 그런거 왜 샀냐고 그럽니다. 기본을 사래요.. OTL...
근데 제가 패쓰답게도. 기본을 구분하는 능력이 없어요.
기본이 되는 옷 좀.. 누가 글 좀 써주실 수 있으실까요.. ㅠ-ㅠ
부탁드리겠습니다. 완전 새로 싹 사려구요.ㅠ
올라오는 글들 보다보면... 센스 있는 옷들이라.. 대체로 제가 조합할 수 없는 옷들이라서 따라하지 못하겠더라구요.-_ㅠ
일단 여름에 입을 청바지도 없고.. 겨울용 청바지는 두개 있는데.. 셔츠도 린넨셔츠? 같이 얇은게 있으면 좋겠는데 단단한 재질의 셔츠(더워요)밖에 없고..
.. .. 옷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 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