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하세요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는 커녕 물 한방울 떨어지지 않는 일요일이에요.

사람들과 족구를 하러 나갈까 고민하다가 비가 온다길래 집에서 하루종일 사이퍼즈만 했어요.

물론 오늘도 어김없이 웨슬 셀렉으로 공식전 솔플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핵이 쏘기만 하면 알아서 가서 터져주는지

정말 오랜만에 올킬이 한번 나왔네요.

슬슬 밀리던 판이라 렙차가 많이 났었는데

기지까지 올라오더라구요.

미쉘한테 물려서 죽을뻔한거 간신히 굴러나오고 보니 미쉘이 고맙게도 궁을 써주더라구요

최후의명령폭격 2단계까지 샀었고 거기에 멜츠랑 맥시머 먹고 바로 쐈습니다.

적팀 레벨들이 35~38 였는데 핵 한방에 약 4000원 정도가 들어오더군요

아 저 아름다운 코인들

저 핵 한방으로 전세가 역전되었고 이후에 울팀 4명팟하시던 분들한테 러브콜을 받았고 이후엔 파티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우리팀은 4명팟이었고 거기에 껴서 풀팟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한번을 지고 5연승을 하고 팟을 해산했어요

핵이 있을때마다 폭격준비완료 메시지를 띄워드리면 한분이 그냥 적진으로 돌격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이것도 적 드렉님이 공성창을 써주시길래 감사하게 쏴보냈던 핵 장면이구요 역시 멜츠에 맥시머 발라서 보냈던 핵입니다.

웨슬 셀렉하면 승패에는 연연하지 않게 돼요 그냥 집중해서 할 뿐이지, 승패는 종종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갈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조합..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니만큼

어쨋든 오늘은 그래도 많이 이겨서 기분이 좋군요.

엊그제까진 5900점대가 거의 한계로 굳어져서 오르락내리락 오를 생각을 안했었는데요.

몇일전에 유니크 각 부위를 많이 먹은 이후엔 점수가 수월하게 오름세로 접어들었어요.

우선 힐량 자체가 달라지니까 어시 들어오는 수준이 다르네요.

오늘 6천점대 넘었습니다 ㅎ

어제는 벌초를 다녀왔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마치고 절까지 올린 다음에 조금 쉬려고 나무 그늘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시고 있는데

그때 어깨에 벌을 쏘였어요

모기가 많아서 쫓으면서 먹고 있다가 뭔가 앉길래 모기인가 하고 톡 쳤는데 톡 쏘더군요.

다음주에 벌초하시는 분들 벌과 가을뱀 그리고 가시나무 조심하세요~